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80년 해직기자를 잊지 말아주세요 -국민청원 부탁드립니다.

오래된 소원 조회수 : 667
작성일 : 2025-06-22 10:33:03

이번 내란을 슬기롭게 극복해낸 우리 국민들과 82회원님들께 무한한 겅의를 보냅니다. 

이 과정을 겪으며  언론과 사법부의 개혁이 너무나 필요함에 대해서는 모두가 공감하실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1980년 5.18 광주민주화 운동때 해직된 기자들은 아직도 싸우고 있습니다.

 

80년 해직기자의 딸이 국회 청원을 올렸습니다.

https://petitions.assembly.go.kr/proceed/onGoingAll/32739B8BA76F5CF9E064B49691...

 

읽어보시고 동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최근 기사 링크 첨부합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745876?sid=110

 

 1980년 5월 언론인 투쟁도 5·18민주화운동 포함시켜야 [왜냐면]

2025.05.14.
 
고승우 | 80년5월 민주화투쟁언론인회 대표

돌이켜 보면 1980년 광주항쟁 기간 신문, 방송 등의 대중매체는 신군부의 나팔수, 선전 매체가 되어 광주를 폭도의 도시로 몰아 시민들을 학살한 행위를 거짓으로 포장했다. 당시 대중매체는 계엄사의 검열을 사전에 받아야 하는 상황이어서 외부에는 신군부에 부역한 것으로 비춰졌고 그로 인한 비판 등이 쏟아졌다.

그러나 당시 대중매체 내부는 신군부의 광주 학살에 항거한 양식 있는 언론인들의 해방구였다. 전국 대부분 신문·방송사 내부에서는 언론인들이 광주항쟁 기간인 1980년 5월20~27일 신군부의 양민 학살 폭거에 항의해 검열·제작거부 투쟁을 벌였다. 당시 신군부는 언론인들의 항거를 중단시키려 갖가지 공작을 벌였다.

전두환은 광주항쟁 이후 정권 찬탈 과정에서 언론을 쑥대밭으로 만드는 식으로 초토화시켰다. 신군부는 광주항쟁 기간 언론계의 저항에 놀라 1980년 하반기에 언론인 1천여명 불법 해직, 언론사 통폐합, 정기간행물 폐간 조치 등을 취했다. 신군부의 언론 탄압은 1997년 전두환 등의 내란죄에 관한 대법원 판결문에 포함되었다.

해직 언론인들은 1980년 광주항쟁 기간 언론 투쟁이 광주항쟁의 일부로 포함시키는 것이 광주항쟁이 전국 투쟁이라는 점을 확인시키는 것이라는 신념으로 노력했다. 그 결과 2021년 5·18특별법의 적용 대상에 ‘해직’이 포함되었다. 
해직 언론인들의 노력이 40년 만에 결실을 거두었지만 그에 대한 인식은 아직 갈 길이 멀다. 광주항쟁과 관련한 언론 투쟁이 5·18 민주화운동 속에 포함될 정도로 중대한 의미가 있는 것을 크게 주목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1980년 5월 언론 투쟁을 광주항쟁의 일부로 보는 관점이 공인되지 않으면 “광주항쟁은 지역 항쟁”이라는 신군부의 공작 결과가 힘을 얻게 되는 것을 우려치 않을 수 없다.

12·3 내란 과정에서 드러난 잠재적 위험의 하나는 5·18 정신을 훼손하려는 세력이 여전하다는 사실이다. 더 늦기 전에 1980년 광주항쟁 기간 언론인 투쟁을 5·18 민주화운동의 일부로 포함시키는 노력을 더 구체화해야 한다. 그래야 향후 50년, 100년 뒤에도 광주항쟁은 전국 투쟁으로 기억될 것이다.
IP : 14.56.xxx.11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25.6.22 10:37 AM (112.153.xxx.244)

    동의했어요
    제가 176번째네요
    빨리 5만명 넘기길

  • 2. 바로
    '25.6.22 10:39 AM (106.101.xxx.78)

    동의했습니다 잊지않겠습니다

  • 3. 동의 했습니다
    '25.6.22 11:32 AM (39.124.xxx.15)

    글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 4.
    '25.6.22 12:56 PM (59.30.xxx.66)

    겨우 190명 정도 입니다
    자주 글을 올려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4059 김치냉장고 스탠드형 살건데 4인가족 양문형이 나아요? 08:31:30 2
1784058 하나의 중국을 연설하는 국무총리 ㅇㅇ 08:29:54 26
1784057 공유가 지금당장 도망가자고 하면? 10 ㅇㅇ 08:22:42 309
1784056 살아보니 지능이 높은사람이 배려도 있고 그렇더라구요 8 ,,,, 08:19:38 422
1784055 우리나라의 마지막 종교는 학벌 6 그냥 08:17:03 394
1784054 배가 자주 아픈건 아닌데 08:12:33 123
1784053 현대차 회장 장남 만취 운전' 기사 무더기 삭제 5 ... 08:02:58 1,418
1784052 지금남편이랑 사이가 아주않좋은데.. 9 고민 08:00:26 961
1784051 신협에 넣어둔 거 이자 들어왔어요 4 돈자랑 07:50:04 1,248
1784050 아이폰 스크린 타임, 오류 많아요? -- 07:44:41 110
1784049 남자코트 입을만하네요 1 남자코트 07:43:11 585
1784048 금융당국, '개인정보 유출' 신한카드 현장검사 착수 ........ 07:33:49 224
1784047 소금샤워. 거품목욕. 솔티플레져 소금 07:31:03 258
1784046 쿠팡정보유출사태-정부의대응력과 글로벌자본의 충돌 9 쿠팡,수사기.. 07:28:01 420
1784045 북한 핵잠수함 무슨 물탱크같던데 ... 07:25:51 167
1784044 남편이 금융 사고를 계속 치는데요, 아시는 분?? 13 남편 금융사.. 07:24:07 1,961
1784043 무선청소기 샀는데요 질문드려요 3 무선 07:11:03 412
1784042 대학생 딸아이가 남친 집에 들락날락해요 7 답답 06:55:57 2,750
1784041 쿠팡, 미국 포럼서 “한국 정부와 국회가 위협” 20 ㅇㅇ 06:55:56 1,050
1784040 50대 행복한 삶 영위? 11 ., 06:54:02 1,763
1784039 언론에서는 왜 집값을 22 웃긴다 06:52:07 1,501
1784038 경로우대 교통카드 궁금해서요 7 궁금이 06:33:56 669
1784037 "美 J1비자 '현대판 노예' 사례 속출"…韓.. 3 ㅇㅇ 06:31:34 1,111
1784036 건동홍 라인 표본분석 정시 06:22:53 626
1784035 이분이 정말 젊어보이시네요 4 ... 06:02:26 2,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