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4살 아이한테 손하트를 보여주며,
이게 뭐야? 라고 물으니, 아이가 "Heart"래요.
제가 우리말로 뭐야? 물으니, "하트"라고 합니다.
둘이 다른 거야? 물으니, 그렇대요.
“Heart”와 “하트”의 차이에 대한 답이 듣고싶어서..
제가 장난식으로 거의 열 번 가까이 질문하자,
아이가 “어려운 거 안할 거야” 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빵 터졌어요.
그런 말을 할 거라고 상상도 못했거든요.
그러고도 반응이 궁금해서 또 물어봤어요.
그러자 갑자기 아이가 저에게 역질문을 합니다.
“소방차는 어떻게 생긴 거야?
내가 먼저 물어봤는데??”
라고 대화의 흐름을 역전시키더라구요.
너무 웃기기도 하고 귀여워서 적어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