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매실이 너무 힘들어요ㅠ

럴수 조회수 : 3,780
작성일 : 2025-06-21 13:32:05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씻고 말리고 꼭지따고

밥 차려먹고나니 지금예요

 

꼭지를 10kg따는데 서너시간 걸렸나봐요;;

 

이제 씨를 뻬야 하는데

종일 하게 생겼네요

 

망치로 내려치면 씨가 쉽게 빠진대서 해보니

(망치는 없어서 손잡이 나무도마로 내려침;;)

 

아우 그냥 납작하게 다 뽀사지고

주변에 다 튀고 모냥은  아주 별로에요

 

어찌하나 하다가

팔이  자꾸만 떨려서

(꼭찌 따느라 같은자세를 계속했더니)

이제 쉬고싶고  한잠 자고싶어요

 

매실은 널브러져있고..

담에는 매실 못할거같아요

 

이리 힘들다고 왜 아무도 얘기안해줬는지?

다들 뚝딱 하시길래

저도 씻고나서 다 끝난  줄..

 

IP : 222.113.xxx.251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k 11
    '25.6.21 1:32 PM (114.204.xxx.203)

    씨 안빼고 해도 되요
    이젠 먹을 사람도 없어서 10년 된거 가끔 요리에나 써요

  • 2. 장아찌
    '25.6.21 1:34 PM (211.206.xxx.191)

    할 거 아니면 왜 씨 빼나요?????

  • 3. 그럼
    '25.6.21 1:34 PM (222.113.xxx.251)

    씨빼지 말까요?

    제가 본 유튜브엔

    씨빼고 해야 장아찌랑 효소랑
    동시에 나온다고 해서..

  • 4. ....
    '25.6.21 1:36 PM (118.46.xxx.148)

    내년엔 매실액 그냥 사드세요ㅎㅎㅎㅎ

  • 5. 아무래도
    '25.6.21 1:36 PM (222.113.xxx.251)

    팔이 후들거려서 어지럽고 힘들어서
    안되겠어요

    씨 못빼겠어요ㅠ


    근데 이 매실이 못난이라
    조금 칼로 도려내면서 군데군데 손봤는데
    (이런게 많았어요 반이상..)

    씨있는채로 해도 멀쩡할까요?

  • 6. 원글님
    '25.6.21 1:37 PM (211.206.xxx.191)

    매실 장아찌 만들려고 그러세요?
    그럼 씨 빼고 장아찌 만들어야죠.
    너무 힘드니까 장아찌 조금만 만드세요.

  • 7. 애당초
    '25.6.21 1:39 PM (223.38.xxx.12)

    담을 엄두도 안 나고 생각도 안 하지만 요즘 시판 매실액도 잘 나오던데 굳이 에너지 시간 투자해서 그 정성 뻗칠 필요가 없어보여요.

  • 8. 실은
    '25.6.21 1:42 PM (222.113.xxx.251)

    장아찌 만들려고 한건 아니었는데요
    못난이라 칼로 군데군데 도려낸게 반이상이다보니
    상처있는것들은 오래 못두니
    장아찌로 써야하나보다..
    이렇게 생각했거든요

    매실산게 괜찮아보였는데
    집에와서 풀러보니 안에 갈색 흠이
    상당히 많네요.

    이거 도려내면서 꼭지따느라 죽는 줄..

    상처투성이 매실 보고있는데
    장아찌가 좋을지 효소가 좋을지
    아직 모르겠어요

  • 9. 사실
    '25.6.21 1:42 PM (211.206.xxx.191)

    매실 장아찌 사려면 손 떨려서 못 사 먹어요.
    비싸서.
    씨 뺀 것만 장아찌로 쓰고
    나머지는 다 매실 엑기스 만드시옵소서.

  • 10. 장아찌는 이미
    '25.6.21 1:43 PM (114.204.xxx.203)

    쪼갠거만 하세요

  • 11. 그게
    '25.6.21 1:44 PM (222.113.xxx.251)

    매실장아찌가 그리 비싼가요?
    몰랐네요

  • 12. 장아찌
    '25.6.21 1:44 PM (39.7.xxx.19) - 삭제된댓글

    만드실거래도
    그냥 설탕효소 만든후
    건져서 매실 칼로 분리하면 잘되요.
    분리한 매실은 시판 고추장 사서 처덕처덕 발라서
    통에 담고
    먹을때 꺼내서 통깨랑 참기름 혹은 들기름에 묻혀 내면 쓰끝

  • 13. 장아찌
    '25.6.21 1:45 PM (39.7.xxx.19) - 삭제된댓글

    만드실거래도
    그냥 설탕효소 만든후
    건져서 매실 칼로 분리하면 잘되요.
    분리한 매실은 시판 고추장 사서 처덕처덕 발라서
    통에 담고
    먹을때 꺼내서 통깨랑 참기름 혹은 들기름에 묻혀 내면 끝

  • 14. 네~
    '25.6.21 1:45 PM (222.113.xxx.251)

    아 그리고 밥솥에는 매실고 만든다고
    그거 고으고있어요
    내가 미쳤지 ㅠ

    장아찌는 포기하고
    비정제원당 뿌려 효소 담그고
    걍 뻗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15. ...
    '25.6.21 1:46 PM (221.159.xxx.134)

    이미 하셨으니 장아찌는 쪼갠것만 하시고 나머시는 매실청 하세요.
    그리고 장아찌는 왕매실로 해야 맛있어요.
    왕매실이라고 종자가 있고 크기가 큰자두만 해요.

  • 16.
    '25.6.21 1:49 PM (218.37.xxx.225)

    씨앗에 독있어서 씨빼고 해야되요

  • 17. rmatnrchl
    '25.6.21 1:52 PM (114.29.xxx.63)

    매실장아찌는 깨끗이 씻어서 물기말린다음 소금으로 살짝 절여요
    매실을 십자로 자른다음 마늘찧는방망이로 도마에놓고 낼치면 4쪽으로 쪼개져요

  • 18. 음님
    '25.6.21 1:52 PM (211.206.xxx.191)

    6월 6일 망종 이후는 씨가 여물어서 괜찮아요.
    매실 농장에서 그 많은 매실을 어찌 씨 빼고 엑기스 만들겠어요?

  • 19. 그러다가
    '25.6.21 1:54 PM (210.179.xxx.207)

    의사가 제일 먹지 말라는게...

    무슨 액기스, 무슨 효소예요.

    그냥 매실향 설탕물임...

  • 20. 매실 엑기스
    '25.6.21 2:02 PM (211.206.xxx.191)

    얘기만 나오면 질색하는 댓글들 왜그러는 거예요?
    자기나 안 먹으면 되는 거지.
    의사가 다 아는 것도 아니고 당뇨 환자가 먹는 것도 아니고.
    매실 엑기스 퍼 먹는 것도 아니고
    어차피 설탕 대신 요리에 적당히 쓰는 거예요.
    생선 조릴 때 비린내도 잡아주고
    배탈 날 때 효과 있고
    후식으로 소화도 잘 되고.
    매실 설탕물 아니고 매실도 좋은 효과가 있어요.
    그래서 굳이 매실 엑기스 담는 겁니다.
    사 먹으면 비싸니 집에서 수제로 만드는 것이고
    한 번 만들면 몇 년은 두고 먹습니다.

  • 21. ..
    '25.6.21 2:05 PM (183.107.xxx.49)

    씨 안빼도 돼요. 평생 씨 안빼고 담았어요. 유트브나 요리블로거는 일거리를 만들어요. 더더 힘들게 나는 이렇게 좀 다르게 정성들여 한다며 볼거리를 만들려고 그러는것 같아요.

    이쑤시게로 꼭지 따는것도 울 어무이는 뭐하러 하냐고 그냥 담으라 하셔요. 어른들 다 그냥 담았다고.

    매실향 설탕물인데 그거 만들어놨다가 요리할때 넣어도 좋고 여름엔 차게 해서 겨울엔 따뜻하게 해서 먹으면 시중서 파는 음료 안사먹고 좋아요. 고급스런 음료잖아요.

  • 22. 저도
    '25.6.21 2:10 PM (39.7.xxx.244) - 삭제된댓글

    첨에 애 어릴 땐 매년 10키로 밤늦게 새벽까지 하다가
    매실 좀 적게 먹게 되고 하니 10키로 하면 남더라구요.
    당뇨 걱정되어 요리액 또는 소화제로만 쓸 생각하고
    이번엔 5키로 했어요. 이제 매년 3키로만 하려구요.
    몇주전 유기농으로( 씻는 것도 힘들어서) 5키로 주문했는데
    저도 주말 지나 온 거라 상태가 별로인 한 20알정도만 그냥
    과육만 잘라내서 설탕 동량 버무려 2주이상 뒀다 어제 무쳐먹었는데
    꼬드득 맛나요. 상태 별로여도 안쪽 과육은 괜챦아서 그런 듯..

    암튼 넘 힘드니 3-5키로씩 하세요.
    저도 30후반-40대까진 매년 했는데 50넘어 5키로만 하니 살 것 같아요. 매일 설탕 저어주는 것도 일이었는데 거의 다 녹아 슬슬 쪼그라드는 거 보니 좋네요. 얼른 무사히 끝내시길요!!

  • 23.
    '25.6.21 2:12 PM (218.37.xxx.225)

    매실농장에서 그 많은 매실 씨빼고 못담그죠
    집에서라도 내가족 먹을건 안좋은거 빼고 만드는 거구요
    농사짓는 사람들도 자기네 가족 먹는건 따로 약안치고 길러 먹잖아요
    사먹는거랑 내가 직접 만드는거랑 그래서 다른거예요

  • 24. 노노
    '25.6.21 2:17 PM (59.13.xxx.164)

    장아찌할것만 씨빼세요
    청만드는건 통째로
    장아찌는 오래두면 물러져서 청만드는거 같이 하니 맛없었어요!

  • 25. 음님
    '25.6.21 2:19 PM (211.206.xxx.191)

    매실 씨 독성이 인체에 유해 하려면
    하루에 40만잔 마셔야 한대요.
    숙성되며 아미그달린 독성도 사라지고 인체에서 스스로 분해 된대요.
    선풍기 틀고 자면 죽는다와 마찬가지예요.
    매실씨 분리해서 매실청 만들어야 한다면 아무도 못하죠.

  • 26. ...
    '25.6.21 2:28 PM (117.110.xxx.137)

    그렇게 싫은데 왜 주문하셨나요?

  • 27.
    '25.6.21 2:44 PM (182.227.xxx.181) - 삭제된댓글

    저 농사지은 매실 지난주 따서
    남편이랑 씨빼다가 지쳐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내놓았어요
    무농약이니 가져가라는 쪽지 붙여서요
    한시간후 나가니 없어졌더라구요
    씨뺀것만 담았는데 꼬들꼬들 맛있어졌어요

  • 28. 매실청담그기
    '25.6.21 2:54 PM (106.101.xxx.11)

    사람 잡더만요.
    거기다 마지막엔 저렴하다고 알 작은 거 10kg사서는
    완전 고생해서는 남편이 노래 불러도
    사먹기로 했어요.

  • 29. ...
    '25.6.21 3:25 PM (39.125.xxx.94)

    매실청 만드는 거 진짜 별거 없는데
    알이 너무 작고 상처 많은 걸 사서 그런가봐요

    전 매실즙 빨리 나오라고 일부러 매실에
    칼집 넣어서 만들기도 해요

  • 30.
    '25.6.21 3:53 PM (218.37.xxx.225)

    선풍기 틀고자면 죽는다는건 우스쾅스런 미신이지만
    매실씨의 독성은 불변의 사실이예요
    그정도 독성은 괜찮다하면 그냥 먹는거고 선택의 문제죠

  • 31. 어쩌자고.
    '25.6.21 4:02 PM (211.234.xxx.115)

    10kg씩이나...

    장아찌할것만 씨빼세요
    청만드는건 통째로

    망치로 내려치기 전에 십자 칼집 내셨나요?
    4등분내는 10자 칼집 넣은 후
    꼭지 딴 부분을 아래로 향하게 한 후 위에 뾰족한 부분을
    내려치면 깔끙하게 4듬분 떨어져 나오는데

    몇 년 전 3킬로 장아찌 담갔는데..
    너무 맛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조금씩 아껴 먹었어요
    손질(특히 씨빼는)한 시간을 상기하며.

  • 32. 씨제거매실
    '25.6.21 6:13 PM (39.122.xxx.61)

    씨제거한 매실 구매했는데 세상 편합니다. 위생 문제는 뭐 잘해주셨으려니 생각했구요. 어쩌다보니 씨제거매실 22kg 주문했는데 장아찌담고 찐 후에 갈아서 냉동시켜서 두고 두고 먹고 나머지는 술 담그려고 합니다. 몇년동안은 걱정없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5674 손 많이 가는 아이-징징거림 9 ㅁㅁㅁ 2025/07/16 1,385
1735673 흐리고 비오는 날 머리가 멍하고 무거워요 5 날씨 2025/07/16 1,107
1735672 진짜 자식 키우는거 힘드네요 20 2025/07/16 5,823
1735671 6·27 대책 후폭풍…10억 초과 아파트 계약 취소 속출 3 . .. 2025/07/16 2,784
1735670 집에 혼자 있는거 너무좋아하는분.. 17 오늘 2025/07/16 4,632
1735669 청담역 근처 맛집 있을까요 2 맛집 2025/07/16 768
1735668 이진숙 장관후보 좀 미흡해 보여요 18 ... 2025/07/16 2,695
1735667 닌자그릴(구형) 후기 12 ddd 2025/07/16 1,521
1735666 강선우 mbc도 손절했나봐요 7 ... 2025/07/16 3,459
1735665 소름돋네요..진짜로 일본신 섬기는 공간 만들어 놓았다함 29 .. 2025/07/16 5,023
1735664 수감된 죄수를 법정으로 못보내는 구치소장 무능력 7 구치소장 징.. 2025/07/16 1,114
1735663 군산 숙소 추천 부탁드려요. 2 군산 여행 2025/07/16 899
1735662 '어라..이걸 부인 못하네?"엄호하려 물었다가 '당혹'.. 3 잠깐 휴식 2025/07/16 2,019
1735661 건진법사 강남집에 일본신 모시는 사당 있대요 14 .. 2025/07/16 1,833
1735660 한동훈은 특검과는 연관이 없는지 ᆢ 1 ㅁㅁㅁ 2025/07/16 425
1735659 윤dog새끼는 뭐하나 그냥 넘어가는게 없네요 5 ㅇㅇ 2025/07/16 1,209
1735658 챗지피티 지금 잘 되나요? 4 dd 2025/07/16 684
1735657 부가가치세 신고 안내가 아직안오네요 4 2025/07/16 661
1735656 까치까마귀들이 예쁘고 작은새들 다 쫓아냈나봐요 6 새는어디에 2025/07/16 1,146
1735655 가죽 핸드백 색상이 항상 고민이예요. 검정VS다른색 3 ** 2025/07/16 837
1735654 법무부장관 후보의 과거래요 그러다가 2025/07/16 1,701
1735653 보수층도 등 돌렸다…국민의힘 17.5%, TK서도 민주당과 접전.. 4 000 2025/07/16 1,383
1735652 시체넣을 영현백을 만개이상 준비했다는 건 만명이상 죽일려고 계획.. 12 ㅇㅇ 2025/07/16 3,500
1735651 정수기 스텐 여부 중요할까요? 코웨이 vs sk매직 정수기 2025/07/16 678
1735650 강혜경씨 응원 8 정말 똑똑하.. 2025/07/16 1,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