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가 50이 가까워도 주말이라 그런가

졸리다 조회수 : 3,468
작성일 : 2025-06-21 08:17:08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게 너무 힘들어요.

기말고사 앞둔 고딩 학원에서 아침 10시까지 오라고 한대서 밥 주고 챙겨주려고 일어나긴 했는데 메뉴부터 이거줄까 저거줄까 싶고 빨래는 돌아가고 있고 이것저것 치우고 챙길건 많고 진짜 엄마로 살기 힘들고 다 놓아버리고 싶네요.

원래가 집안일 이라고 이것저것 해봐야 티는 1도 안 나지만 또 안 하면 티가 나는. 그런게 주부의 일이 맞는거죠?

저 자신이 일은 못하면서 에너지만 낭비하는 바보같은 스타일 같아요.

IP : 223.38.xxx.18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직장인
    '25.6.21 8:20 AM (172.225.xxx.218)

    지난주 야근도 많아서 못일어납니다
    저는 밥은 외식이나 배달 또는 사서 먹는 걸로 버꿨어요
    도저히 밥할 기운이 없어요. 빨래도 주말에만 합니다
    직장일 하면 집안일 할 기운이 없어요

    아직은 제가 새로운 직장 초기라 더 직장일에 올인하고 있긴합니다...

    원글님 그정도면 잘하고 있어요... 비타민 드시고요

  • 2. 그러다가
    '25.6.21 8:20 AM (210.179.xxx.207) - 삭제된댓글

    저도 평생 아침에 일어나는게 힘들었는데... 작년 계엄 이후 내란성 불면이 갱년기와 합쳐지면서...

    이제는 매일 5시에 일어나요 ㅠㅜ

    어릴때 할머니가 저녁에 보고또보고 보면서 꾸벅꾸벅 조시다가 새벽에 일어나서 돌아다니시던 게 생각나요.

  • 3. 그러다가
    '25.6.21 8:22 AM (210.179.xxx.207)

    저도 평생 아침에 일어나는게 힘들어서... 회사 지각하면 어쩌지.. 애 학교 지각하면 어쩌지 하면서 실았는데요. .
    작년 계엄 이후 내란성 불면이 갱년기와 합쳐지면서...
    이제는 매일 5시에 일어나요 ㅠㅜ

    어릴때 할머니가 저녁에 보고또보고 보면서 꾸벅꾸벅 조시다가 새벽에 일어나서 돌아다니시던 게 생각나요.

    50이 넘어가면 또 달르지더라.. 얘기예요.

  • 4. 화이팅!
    '25.6.21 8:40 AM (218.48.xxx.143)

    직장맘이신거죠? 대단하십니다.
    저는 전업인데도 집안일이 힘들때가 많습니다.
    그래도 오늘은 휴일이니 아이 보내놓고 푹~ 쉬세요.
    대학생 딸아이 주말이면 아침 7시까지 알바 가는데.
    엄마 안깨우고 조용히 바나나 하나 먹고 출근(?) 했네요.
    몇년만 참으시면 이런시간 올겁니다.

  • 5.
    '25.6.21 9:02 AM (112.145.xxx.70)

    전업인데 뭘 또..

    지금도 출근한 워킹맘 울고 있네요.
    우리 고딩은 ㄴ이따 퇴근하고 스카로 데릴러 가야죠 ㅋㅋㅋ

  • 6.
    '25.6.21 10:14 AM (58.235.xxx.48)

    오십 훌쩍 넘었는데도 왜 일찍 일어나는게 힘들까요?
    예전 부모님 오십대엔 새벽 여섯시정도부턴 분주하게 일하셨던거 같은데 전 아무리 일찍 일어나도 일곱시네요.

  • 7. 늦잠원해요
    '25.6.21 10:41 AM (218.154.xxx.161)

    애들이 커도 늦짐자기 힘들어요.
    일하니깐 습관적으로 일찍 일어나는 것도 있고 중고딩되면 주말에 가는 학원도 많으니..
    이렇게 늙어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0305 다이렉트 or 설계사 어떻게 가입하는 게 나은가요? 3 ........ 2025/07/29 600
1740304 좋게 말하면 애들이 엄마 속을 모르네요. 19 유리지 2025/07/29 4,134
1740303 주식문의) 애플 판 돈으로 뭐하면 좋을지 조언 부탁요. 4 황후마마 2025/07/29 1,304
1740302 실업급여 받는동안 쉬고싶은데 불안해요 3 프리지아 2025/07/29 1,581
1740301 “수천만원 받고 독방 배정”···경찰, 교도관·브로커 ‘독방 거.. 5 ㅇㅇ 2025/07/29 2,513
1740300 40대 결혼해서 임신에 목메는 이유? 불편한 진실 31 ... 2025/07/29 5,553
1740299 창문 방충망 청소 자주하세요 8 ㄱㄴ 2025/07/29 2,439
1740298 부산 노후에 교통좋고 환경 무난하고 살기 좋은 동네 추천해주세요.. 12 부산 2025/07/29 1,496
1740297 어제 오만추3 보셨어요? 2 오만추 2025/07/29 1,963
1740296 흰옷 절대 안입는 분 계세요?혹은 흰색만 입으시는 분 20 S 2025/07/29 3,512
1740295 선캡 추천 좀 해주세요 버렸는데 2025/07/29 252
1740294 대관령에 세컨하우스 가지고 있는 분 계세요? 9 돈좀벌어볼까.. 2025/07/29 1,754
1740293 언론개혁 검찰개혁은 왜 쑥 들어갔나요? 9 기레기 2025/07/29 901
1740292 엄마 한테 제가 상처되는 말씀 드린걸까요? 우울증 13 실수 2025/07/29 3,201
1740291 삼양 맛있는라면 여기서 맛있다고 해서 샀는데 5 ㅇㅇ 2025/07/29 1,887
1740290 바깥이 거대한 에어프라이어기 7 .. 2025/07/29 1,533
1740289 블루베리 꾸준히 먹으면 정말 눈시력에 6 루틴 2025/07/29 3,070
1740288 베스트글을 보고 솔직한 심정 알고싶네요 50 솔직 2025/07/29 7,180
1740287 대구 수성구 쪽에 60대초가 살기 좋은 아파트 추천해주세요 5 대구 2025/07/29 1,166
1740286 와.. 명신이 오빠..어질어질 하네요 33 .. 2025/07/29 19,351
1740285 삼전은 오르락내리락이 심하네요 6 .. 2025/07/29 2,418
1740284 원룸 세입자를 못구하고 있어요 4 ---- 2025/07/29 2,065
1740283 이제 진상은 참신하기까지(지하철) 2 히야 2025/07/29 1,842
1740282 집밖에 4일만에 나갑니다 2 동면곰 2025/07/29 2,095
1740281 증세 없이 돈이 어디서 나오나요? 24 .... 2025/07/29 1,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