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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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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감이 반찬 선물을 받아오는데

쿼카는귀여워 조회수 : 4,419
작성일 : 2025-06-20 17:33:50

제목 그대로입니다. 

회사에서 싱글인 여자분 께 
반찬 선물을 총 2번 받았어요. 기간은 총 6개월 이내구요. (즉 6개월동안 2번 받음) 

오이소박이 그리고 매실장아찌 
양은 많지 않지만 예쁘게 담아서 아이스팩까지 꼼꼼히 챙겨줬더라구요.  

저는 두 반찬 모두 정성이 무지 들어간거라 
예사마음이 아니란 생각이 드는데 

남편감은 그런 마음이 없더라도 
상대편 여자 마음은 조금 진심인 거 같죠? 

어떻게 거절하는 게 좋을까요. 

계속 같이 일해야하는 관계이고 

상대여자분은 남편감의 부하직원 입니다. 

IP : 220.72.xxx.176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6.20 5:34 P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님도 줘요..그냥 그게 깔끔.

  • 2. ㅇㅇ
    '25.6.20 5:36 PM (14.5.xxx.216)

    그냥 모른채 하겠어요
    티내는게 더 불편해지죠
    눈치 없는척 아무것도 모르는척

  • 3. ...
    '25.6.20 5:39 PM (222.100.xxx.132)

    답례품 들려보내면서 메모 하나 남기세요.
    결혼할 사람인데 덕분에 잘 먹었다고...
    앞으론 반찬 제가 챙길거니 안주셔도 된다고요

  • 4. 오홋
    '25.6.20 5:39 PM (221.138.xxx.92)

    남편이 아니고 남편감이로군요..

  • 5. 쿼카는귀여워
    '25.6.20 5:39 PM (220.72.xxx.176)

    자꾸 받아주면 상대방이 마음을 키울까봐요.
    거절을 하면 좋을 거 같은 제 마음도 있고요.

    매실장아찌 받기 싫어서 피해다녔다고 와서 얘기하는데
    그러면 서로 의식한다는 거니
    그것도 제 입장에서는 앞으로 점점 불쾌해할 거 같아서요.

  • 6. 남편감이
    '25.6.20 5:39 PM (180.68.xxx.158)

    여친 있다는걸
    만천하에 공포해야죠!

  • 7. 쿼카는귀여워
    '25.6.20 5:40 PM (220.72.xxx.176)

    네 나이 많은 남편감입니다. ㅎㅎㅎ

  • 8.
    '25.6.20 5:41 PM (58.120.xxx.112)

    글은 눈에 안 들어오고
    닉네임이 너무 귀여워요
    쿼카는 귀여워 ㅠㅠ 흐앙

  • 9. ...
    '25.6.20 5:42 PM (221.158.xxx.154)

    결혼할 여친 있다고 직원들한테 흘리라고하세요

  • 10. 그냥
    '25.6.20 5:42 PM (222.113.xxx.251)

    반지끼고 다니시면 어때요?

    남편감 분이요 ㅋ

  • 11. 우스갯소리로
    '25.6.20 5:45 PM (221.138.xxx.92)

    여친한테 조리돌림 당한다고 안받아오면 좋은데 ㅎㅎ

  • 12. 쿼카는귀여워
    '25.6.20 5:46 PM (220.72.xxx.176)

    닉넴 칭찬 고맙습니다.
    그게 직책상 그런 가벼운 농담 못하시는 거 같아요, (대표님은 아니에요!)

    제가 메모 넣어 돌려주는 거 좋겠네요.
    감사해요.

    아 어려워요. ㅎㅎㅎ

  • 13. ...
    '25.6.20 5:51 PM (118.235.xxx.182)

    인기 많은 남자라 생각하시겠지만
    선 못 긋는 남자
    그것도 직장에서.....

  • 14. 쿼카는귀여워
    '25.6.20 5:53 PM (220.72.xxx.176)

    인기 많지 않아요.

    한 분이 그리 선물을 주시니
    마음을 혼자 키우고 있는 것인가 싶어서요.

  • 15. 그릇?가방?
    '25.6.20 5:54 PM (203.81.xxx.22)

    돌려주면서 여자친구랑 너무 잘먹었다고 하면돼죠
    사심이 있었다면 알아들을것이고
    사심없는거라면 흡족할것이고

  • 16. ....
    '25.6.20 5:54 PM (218.159.xxx.228)

    저도 남자 별로다...하며 읽었어요. 그냥 딱 반찬 안 받겠다하면 끝날 일을 피해다니고 그런데 또 직책상 농담 못하고? 납득안되는 변명뿐이네요.

    다들 직장 다니셨으면 알 겁니다. 아주 나이차 나는 여자가 어린 직원들 밥챙겨먹으라 주는 반찬정도야 드물지만 있지만 여자가 남자 상사한테 반찬 가져다주는 게 무슨 의미이고 그게 가능하기까지 두 사람간의 텐션도요.

  • 17. --
    '25.6.20 5:54 PM (122.36.xxx.85)

    남편감? 남편은 아니고, 결혼할 사이 남친이라는건가요?
    남친이 선 그어야죠.

  • 18.
    '25.6.20 5:55 PM (171.246.xxx.231)

    반찬을 왜줘요 진짜 주책이네요

  • 19. ....
    '25.6.20 5:59 PM (122.36.xxx.234)

    답례품(핸드크림 같은 무난한 것) 들려보내면서 메모지에 정성스럽고 맛있는 음식 감사히 잘 먹었다고만 써 보내세요. 외관상 최대한 예의바르게. 그러면 그만 두지 않을까요?

  • 20. ㄴㄷ
    '25.6.20 5:59 PM (123.111.xxx.211)

    자기 반찬도 잘한다고 어필하는 거에요
    그 상대방은 원글님의 존재를 모르는 거에요?
    원글님이 회사에 한 번 등판하셔야겠어요

  • 21. 아무래도
    '25.6.20 5:59 PM (86.135.xxx.98)

    그걸 거절 못하고 받아오는 사람이 제일 잘 못했는데, 그게 원글님은 또 자랑스럽고 사랑스러우신가봐요.
    근데 그러지 마세요. 누구 하나 바보로 만들고 즐거우신가요.

  • 22. 음?
    '25.6.20 5:59 PM (118.235.xxx.121)

    여친이 쪽지 넣는건 너무 속보여요
    라이벌로 보는 느낌이라 오히려 으쓱할거 같은데

  • 23. 쿼카는귀여워
    '25.6.20 6:01 PM (220.72.xxx.176)

    네 제 존재는 모릅니다.

    저희 이모가 음식을 해서 퍼주는 성향인데
    그런 느낌으로 받아온 거 같아요.

    그런데, 정갈히 담아온 것을 보니
    괜히 혼자 마음 키우는 분일까 싶어서
    거절을 하면 좋겠다 싶어서요.

    저도 회사생활 20년차인데
    거절 잘 못하는 상황도 있어서
    여기 한번 여쭤봤어요.

    답례품 넣어 드리면 좋겠네요.
    핸드크림이 부담없고 좋겠어요.

  • 24. ㅇㅇ
    '25.6.20 6:02 PM (211.235.xxx.236)

    저도 "님"이 맛있게 먹었다는 감사쪽지 보내는데 한표요
    예비신부가 맛있게 먹었으면 현타오겠죠

  • 25. 쿼카는귀여워
    '25.6.20 6:02 PM (220.72.xxx.176)

    제가 자랑스럽고 사랑스럽다 쓴 내용은 없는데
    바보 만든다고 하시니
    댓글은 그만 볼게요.

  • 26. 음??
    '25.6.20 6:07 PM (118.235.xxx.121)

    근데 남편감인데 왜 회사사람들이 여친의 존재를 모르죠…

  • 27. 그린올리브
    '25.6.20 6:20 PM (211.205.xxx.145)

    핸드크림 같은거 말고 과일청이나 쨈 종류 작은 병에 리본 달아 포장해서 여자친구가 너무 고맙다고 잘먹었다고 답례로 전해 주랬다고 하면서 주면 서로 오고가는 정 속에 의사표시 확실히 될듯 하네요.
    그리고 진짜 호감이 있어서 주는지 아님 원글님이 오징어 지킴이라고 그 여자 직원이 생각하고 기분 나빠 할지도 모르니까요.

  • 28. 진짜
    '25.6.20 6:32 PM (86.135.xxx.98)

    핸드크림 과일청 같은 소리들 하고 있네요.

    여보세요.
    1. 바보같은 남자가 하나 있어요. 사회생활을 어떻게 했길래 부하직원이 오이소박이를 만들어다 바치게 하냐고요. 제대로 된 회사 맞아요? 누구씨 마음만 받겠습니다, 하고 진작에 단칼에 잘라야죠.

    2. 바보같은 여자가 하나 있어요. 이 사람이 남자로서 관심이 있어서 그러는지, 신분상승의 기회라고 여겼는지 내가 오이소박이 잘 담근다는 걸 보여주면 날 좀 진지하게 여자로 봐줄지도 모른다는 이상한 생각을 하는 건가요, 아님 그냥 윗사람이니까 반찬이라도 싸다 주면 뇌물인 줄 알아먹고 잘 봐줄 거라고 생각했는지. 아무튼 좀 이상한 사람.

    3. 이 얘기를 여기다 쓰는 원글님도 이상하지 않나요. 내 남편도 아니고 남편감, 그 놈의 인기 어쩔겨. 그렇게 자랑스러운 남편감이 나를 공개하지도 않고 다른 싱글 직원들한테 질질 끌려다니네요. 싱글 딱지 떨어지는 거 무서워서 결혼식장에는 나타난답니까. 왜 이렇게 이상한 사람들이 많나요

  • 29. ??
    '25.6.20 6:44 PM (211.228.xxx.160)

    둘만 근무하나요?

    아니라면
    다른 사람들한테도 똑같이 주는건가요?
    아님 남편감한테만 주는건가요?
    그럼 몰래주나요?

    너무 이상하지 않나요???

  • 30. 아직
    '25.6.20 6:55 PM (39.7.xxx.71)

    식장 들어가기 전까진 냅두세요
    아직 남편아니잖아요

  • 31. ...
    '25.6.20 6:57 PM (121.153.xxx.164)

    남편감한테 받아오지 말라하세요
    여친이 밑반찬 해준다고

  • 32.
    '25.6.20 7:16 PM (211.211.xxx.168)

    내가 결혼할 여자가 질투하니 그만 달라고 이야기 하라 하세요.
    귀엽게요.

    그래도 계속 주면 점점점

    한번 해보자는 거지요. ㅋ

  • 33. ...
    '25.6.20 7:52 PM (221.147.xxx.127)

    그 오이소박이 받아 먹는 남자분도
    님을 아내감으로 생각하는 건 맞나요?
    약혼자도 아니면서 그 둘 사이에 끼면
    뭔가 아주 오버스러운 상황이 되는 거거든요
    남자가 직접 거절하도록 하세요
    진짜 결혼 약속한 사이시면요.

  • 34.
    '25.6.20 7:53 PM (121.167.xxx.120)

    제가 다니던 직장에서도 있었던 일인데요
    노총각 대리급한테 타 부서 어린 여직원이 반찬및 도시락 엄마가 싸줬다고 몇번 가져 왔어요
    남자가 자긴 안 먹는다고 여직원들 먹으라고 줘서 세번쯤 얻어 먹었어요
    남자가 불러서 정색하고 여직원한테 다신 가져 오지 말라고 당부하고 여친 없는데도 결혼할 사람 있다고 얘기 했더니 멈추었어요
    남자가 어린 여직원 실수도 몇번 수습해 주고 친절하게 해주었더니 반찬 싸다 날랐어요
    그 남자도 본가에서 독립해서 혼자 살았어요
    남자가 깔끔하게 거절해야 해결돼요
    여자는 남자의 친절을 호감으로 오해해서 반찬 싸오는거예요

  • 35.
    '25.6.20 7:59 PM (116.122.xxx.50)

    상사에게 반찬까지 싸다줄 정도의 정성과 호감을 보이는 직원이 상사에게 여친도 아니고 결혼할 아내감이 있다는걸 모를 수가 있나요?
    남편감이 모쏠인척 하고 다니거나 그 여직원이 아내감이 있거나 말거나 직진 중이거나..
    남편감이 결혼할 사람이 있다는걸 알려야하고, 반찬도 거절해야죠.

  • 36.
    '25.6.20 8:40 PM (1.231.xxx.159)

    남편감? 이면 결혼날짜를 잡은정도인거란 거죠? 근데 회사에서 여친존재도 모르고 직위상(?) 반찬 주지말란 말은 어려운게 이해가 안가요. 쪽지같은거 보내는거 전 별로같아요. 남자가 딱 거절하게 해야지 남자도 맘있는거지 그걸 왜받나요.. 천지분간 못하는 초중딩도 아니고 나이도 있는데 여자가 반찬 주는 의미를 몰르다니요. 넘넘 이상해여.

  • 37. . . .
    '25.6.20 9:42 PM (124.53.xxx.198)

    남편감이 즐기는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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