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특성화고등학교 교사가 학생들 졸업시킬 때 꼭 해줬다는 조언

ㅇㅇ 조회수 : 2,258
작성일 : 2025-06-20 13:16:49

월급은 부모님한테 맡기지 말고

본인이 직접 관리해라

 

부모님이 힘드셔서 돈이 필요하면

월급 전체를 드리지 말고 필요한만큼 네가 드려라

 

 

사립 특성화고등학교에서 오랫동안 일한 선생님이

제자들 졸업할 때 이런 조언 꼭 하셨대요

 

특성화고등학교 학생 중에는 가정환경이 열악해서

졸업 때 바로 취직해서 부모님께 월급을 드리려는 학생들이 제법 있는가보더라고요

 

대기업 생산직으로 일하면서 주야간 교대근무하면

20대초반 아이들 알바하는 것보단 꽤 큰돈을 버는데

 

부모님 도와주다가

또는 부모님이 관리해준다는 말에 속아서

월급을 부모님 다 갖다드렸는데

결혼할 때쯤 되면 그 돈은 다 사라져있는 경우가 많아서

 

자신의 20대가 다 사라져버렸다며 슬퍼하는 제자들을 많이 보셨었대요

 

그래서 제자들한테 부모님한테 욕먹고 원망듣더라도

월급 전부를 드리지는 말고

꼭 본인이 관리하라고 

조언하신다더라고요

 

 

부모님한테 월급 대부분을 드린다는 알바생 이야기를 보고 

그 선생님이 생각났어요

 

그 조언이 맞고 졸업하는 학생들한테 필요한 조언 같아요. 

IP : 58.239.xxx.23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네요.
    '25.6.20 1:18 PM (125.189.xxx.41)

    현실에 맞는 조언...
    공감합니다..

  • 2. ㅇㅇ
    '25.6.20 1:22 PM (180.71.xxx.78)

    꼭 알아야될 얘기네요
    20살 졸업해서 바로 직장가면 진짜 애기인데
    고등3년동안 과목을 넣었으면 좋겠어요

  • 3. ㅇㅇ
    '25.6.20 1:24 PM (211.218.xxx.125)

    맞아요. 절대로 자기 월급은 자기가 관리하라고 해야 해요. 나쁜 부모님이어서 그런게 아니라, 돈이 없는 집에서는 그돈마저 아쉬워하셔서 그래요.

  • 4. 제경우
    '25.6.20 1:25 PM (39.125.xxx.126)

    애둘 명절때 받아 모은 용돈 500을 주식했다 폭망했다
    다시 회복하고 올라서 천만원 만들어줬어요ㅋ
    주식이 회복돼서 다행이지만 대부분 부모한테 맡겼다가는
    급하면 쓰거나 불리다가 망할듯
    애들 대학생인데 직장다니면 엄마한테 맡겨서 불린다는데
    자신없음요ㅋ

  • 5. 학교에서
    '25.6.20 1:29 PM (203.81.xxx.22)

    이런걸 가르쳐야는데...

  • 6. .....
    '25.6.20 2:36 PM (211.234.xxx.244) - 삭제된댓글

    이건 진짜 맞아요..
    저는 심지어 전문직임..
    전문직 초년생 시절, 미혼 남자 동기가 월급 전부 부모님 드린다길래
    (저는 당시 기혼)
    그러지 말고 직접 관리해라 고 했는데
    어머니가 모아서 결혼때 다 주신다고 했다고,
    자기 엄마 그런 사람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결혼할 때 받았냐고 했더니 못 받았다고.

    그 부모님이 특별히 악한 사람이 아니라,
    그냥 사람 마음이 그래요.
    내 주머니에 있는 돈은 내 돈 같은 거죠.
    관리는 본인이 하고 정 드리고 싶으면 비정기적으로 (정기적으로 드려도 그것도 부모님 돈 같아짐..) 드리는 게 맞습니다.

  • 7. .,.,...
    '25.6.20 3:14 PM (59.10.xxx.175)

    고마우신 선생님이네요

  • 8. ㅇㅇㅇ
    '25.6.20 4:40 PM (210.96.xxx.191)

    정말 선생님 다운 분이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4315 대만에서 k기업인척하는 쿠팡 미국기업이면.. 21:04:17 34
1784314 넷플, 좋은 드라마 나왔어요. ... 21:04:09 93
1784313 주님이 내려주시는 소소한 기적 .... 21:00:47 157
1784312 대치동 고시텔,학사 한 달 금액이 어느정도 되나요? ... 21:00:06 77
1784311 "안 팔길 잘했다" 삼성전자 11.7만원 신고.. 2 ㅇㅇ 20:56:21 402
1784310 연말이니까 제가 비밀 하나 고백할께요 5 연말 20:56:01 585
1784309 겸재철학원 아시는 분? 잘보나요? 20:55:12 76
1784308 윤어게인 국회 불러들인 나경원 1 ... 20:54:31 141
1784307 해외에서 외국인들이 경악중인 한국 금쪽이 영상.. .. 20:54:18 218
1784306 메모리폼 매트리스 침대에 전기요 종류 올리면 안되나요? ㅇㅇ 20:54:12 40
1784305 전원주재산 큰아들 4 ... 20:53:31 836
1784304 임신으로 인한 가려움증 2 도움절실 20:51:21 146
1784303 자백의 대가에서 김선영 배우요 4 20:50:14 441
1784302 대학생되서 연애한다 하면 성관계는 기본 5 20:49:38 586
1784301 숭산스님 여신도 성추문 이슈 있었나요? 2 불교 20:49:08 193
1784300 회사에서 남직원이 여직원보다 승진이 빠르나요? 2 ........ 20:48:03 148
1784299 청약 적금은 청약할 때까지 계속 넣어야 하나요? 1 몰라서 20:46:05 154
1784298 의욕있는 선생님 20:42:01 204
1784297 [단독]김병기, 국정감사 '질의 대가'로 후원금 수수 의혹 3 화수분이네 20:39:58 724
1784296 아이들 크리스마스 선물로 하이닉스 한주씩 증여해줬어요 1 ㅇㅇㅇ 20:34:42 614
1784295 '추적 60분' 똘똘한 한 채, 계급이 되다 – 3040 내 집.. 4 ... 20:27:26 1,137
1784294 와...특강비땜에 주식 팔아야겠다... 9 ... 20:23:45 1,490
1784293 금쪽이 진짜 못보겠어요 ........ 20:22:46 1,090
1784292 공동 상가 전기료 괜찮을까요? 상가 20:22:39 111
1784291 김장하 선생님 최근 뉴스보고 울었어요..ㅜㅜ 11 .. 20:22:09 1,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