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화성 핵전쟁 멸망글 보니
오래전 봤던 영화가 생각났어요.
지금 50대인 제가 국민학생!?.. 혹은 중학생 시절이였으니가 거의 40 여년전이네요.
당시 국내 TV채널을 자정이휴에 애국가가 나오고 방송이 끝났는데 그 시간 유일하게 방송한 미군방송(AFKN)에서 본 영화에요.
어느 날 지구에 우주선이 불시착하는데
거기에서 거의 죽은 메뚜기 같이 생긴(어린아이 크기) 우주인이 발견되고 정부기관에서 수거해 분석을 위해 무슨 연구소에 보관을 합니다.
그런데 그 이후부터 이상한 현상이 일어나는 데
몇몇 사람들이 마치 최면에 걸린듯 이상한 행동을 하고 처음엔 그냥 한두명의 일탈로보다가 주인공의관찰로 차츰 그 행동이 어떤 목적이 있다는걸 알게되요. 무슨 기계설치 같은...
한편으로 외계인 연구를 담당한 과학자가 우여곡절 끝에 그 외계인의 의식 속에 있는 기억을 영상으로
재현하는데 성공하는데( 거의 마지막)
그 영상속의 내용이 충격!
화성? 인가에 살던 생명체 그 메뚜기 족이
자기네들끼리 싸워서(전쟁) 멸망하고 거기서 살아남은 집단이 자기 행성을 버리고 이주할 곳을 찿았는데 그게 지구, 그런데 우주선을 타고 오는게 아니라
고도로 발달한 과학기술로 정신(영혼)만 옮겨오는거였어요. 즉...지구에 사는 인류의 육체는 그대로 쓰면서 영혼만 이주. 그 교두보 역할이 수거된 외계인이고 이미 하나 둘 영혼이 옮겨와 인체를 차지한게 최면에 걸린 인간. 그리고 이들이 화성에 남아있는 다른 생존 외계인의 영혼을 한꺼번에 옮겨오기 위한
일(시설 설치?)을 하는 역할...
결국은 늘 그렇듯 몇몇은 똑똑한 인간들이 막아서
실패하고 완전히 멸망하는 내용인데...
지금 리메이크해도 꽤 흥행할듯한 느낌요.
혹시 이 영화 보시거나 아는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