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마트갔더니
블루베리 세일을 하더라구요.
어떤 여자분이 세일한 블루베리 몇통을 사서
계산을 하고 바구니에 넣다가 자기실수로
블루베리 통이 열려서 블루베리 가 일부 바닥에
떨어졌어요.
그러니 바로 블루베리 통을 계산대에 올려놓고서는
다른걸로 가져간다고 가지러 가길래
줄서 있던 사람들이
본인이 실수로 흘려놓고 다른거 새거 가져오면
본인꺼는 누가 사가지고 가냐고 저건 아니지않냐고
다들 한마디씩 했어요.
그랬더니 씩씩 거리더니
여기 반품제도라는게 있지 않냐고 하면 서
반품 직원에게 가서 말하니 반품직원이
본인의 실수로 흘린거면 반품이 되지 않고 교환도 되지 않는다고
했더니 그럼 매장에서 포장을 잘못해두었으니 이렇지 하고
따지더군요.
블루베리 세일한다고 열통씩 사가지고 가는 사람도
잘만 가져갔는데....
우와 자기 정당성만 이야기 하는데 다들 혀를 찼어요.
전엔 어떤 아이가 할머니 따라와서는
수박을 카트에 담아둔걸 기어이 들어보겠다고
까불다가 떨어져 깨먹었는데
아이가 그랬으니 새걸로 다시 가져가겠다고 하니
점장이 나와 그럴수는 없다고
비닐 봉지 가지고 나와 깨진수박 반깨진거 말고 멀쩡한거 곱게 포장해주는거 봤어요.
할머니는 씩씩거리고 고객들은 저게 정상이지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