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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이기적인 동네언니

..... 조회수 : 4,742
작성일 : 2025-06-20 11:11:10

어찌어찌 하다가 알게 된 동네 언니가 있어요. 근데 그 언니는 일시적으로 친정에 놀러 온 거였고 원래는 유럽에 살더라고요.

애기 2명 있고 둘 다 7살 5살 정도로 아직 어리고요.

한번 커피나 마시자길래 제가 그 사람 친정집 앞으로 갔었어요. 그때도 제가 이사를 간 상태여서 그 커피숍이 40분 정도 걸리는 거리였는데 뭐 해외에서 오기도 했고 애기가 둘이나 있으니까. 제가 이동했죠.

 애기를 둘 다 데리고 나와서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었고요

 

그때는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올해 또 한국에 나왔다고 만나자는 거예요

또 본인 동네에서 만나자길래 좀 짜증이 났지만 해외에서 와서 차가 없나보다 하고 제가 이동했어요.

( 알고 보니 사용할 수 있는 차도 있었고 본인 친구들 만날 때는 이동하기도 한다고 하더라고요)

애를 또 둘 다. 데리고 나왔고 걔네를 학원을 데리고 가고 데려다주고 하려고 본인 집 앞에서 만나자고 한 거였고 그 둘 학원이 오가는 것도 다 저랑 같이 이동했어요 ㅎㅎ

 

말그대로 진짜 본인 짜투리 시간에 절 부른거더라고요

황당한게 본인 그전 시간대는 바쁘다고 했는데 그때 프로필 사진 찍었다고 화장도 곱게 하고 나왔더라고요

 

같이 밥을 먹으러 갈 수도 없어서 제가 그냥 키즈카페 가자고 했어요.

저도 나름 멀리서 온 거였는데

키즈 카페에 음식 먹는둥 마는둥 했고 그리고 그 와중에 둘째가 바지에 오줌을 싸서 제가 다 닦아줬고요.

 

전 아직 애기가 없지만 베프도 아닌데 배려만 바라고 너무 이기적인 거 아닌가 싶어서 그냥 차단하려고요.

생각해 보니까 저한테 돈 줄 일도 있었는데 자기는 한국 계좌 없다고 페이팔로 돈 주고 간 것도 솔직히 어이가 없네요. 엄마한테 물어봐서 한국돈으로 줄 수도 있었는데

 

그리고 저는 또 오랜만에 본다고 선물이랑 빵이랑 바리바리 사서 갔는데 뭐 고맙다고는 했지만 다시 출국할 때 연락도 없더라고요. 지금까지 출국하고 두달째 연락 한 번 없어요. 어이없네요

IP : 118.235.xxx.21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6.20 11:12 AM (58.224.xxx.94)

    마지막줄 정답!

  • 2. .........
    '25.6.20 11:13 AM (119.196.xxx.115)

    님은 애기도 없는데 어쩌다가 안 사이에요??

  • 3. ㅇㅇ
    '25.6.20 11:14 AM (58.224.xxx.94)

    엥 댓글 단 사이에 글을 수정하셨네요;;
    암튼 차단이 정답입니다.

  • 4. 00
    '25.6.20 11:15 AM (118.235.xxx.100)

    그만 만나시길..
    뭐하러요..내에너지 시간낭비..

  • 5. .....
    '25.6.20 11:15 AM (118.235.xxx.216)

    운동하다가 만났어요

  • 6. 111
    '25.6.20 11:15 AM (61.74.xxx.225)

    애기도 없는데 애기 엄마랑 놀기 힘들어요
    지나가는 인연입니다
    그냥 놔주세요

  • 7. ............
    '25.6.20 11:16 AM (218.147.xxx.4)

    그런스타일은 호구를 딱 알아보죠
    처음부터 40분 거리로 갔을때 그사람은 확정지은거
    중간에서 만나자고 하던가 해야죠
    좋은게 좋다 이런거 안통하는 스타일

  • 8. ......
    '25.6.20 11:31 AM (211.202.xxx.120)

    그냥 운동이나 같이 하면 되는데 님이 좋아서 호구노릇하고 쫓아다닌거죠

  • 9. ㅎㅎㅎㅎㅎ
    '25.6.20 11:34 AM (118.235.xxx.216)

    제가 뭘 쫓아다녀요. 항상 먼저 만나자는 쪽이 그쪽이고 딱 두 번 만나는 걸요 ㅎㅎ

  • 10. ......
    '25.6.20 11:41 AM (125.240.xxx.160)

    앞으로 만나지마요
    딱봐도 시간떼우기 친구네요
    짬날때 심심해서 부르는 친구
    원글님은 소중하시니 그런사람에게 절대 시간내주지마요

  • 11. ㅇㅇ
    '25.6.20 11:45 AM (113.131.xxx.10)

    두번에 알아챘으니
    나쁜상황은 아닙니다.만나자하면
    바쁘다 거절하세요

  • 12. 만나자고 한건
    '25.6.20 11:46 AM (221.149.xxx.157)

    그 사람이지만 님은 거절 할 수도 있지요.
    요즘 바쁘다. 여유가 생기면 연락하겠다. 끝
    업무로 얽힌 인연도 아닌데
    끌고 갈 이유 없어요.

  • 13. ......
    '25.6.20 11:47 AM (211.202.xxx.120)

    한국와서 님한테 선물주고 둘만 만나서 대화하고 시간보낸것도 아니고 돈빌려주고. 오란다고 40분거리 2번이나 가고 애 오줌닦아주고 선물꾸러미 갖다바치고 유럽사는 언니라서 뭔가 좋아보여서 그런거에요? 그냥 외국사는 애엄마인데 왜 저런 봉사를 하는거에요

  • 14. 영통
    '25.6.20 11:50 AM (211.114.xxx.32)

    .
    자투리용 시간 메우기용으로 사람을 본 거네요

    연락처 지워 버리세요..

  • 15. 아우야
    '25.6.20 12:49 PM (58.235.xxx.21)

    양심없네요
    근데 해외에서 한국 잠깐씩 들어오면
    만날 사람은 많고 시간은 한정되어있으니
    정말 약속 촘촘하게 해놓고 만나기는 하더라고요ㅠ
    그래서 상대 원하는 쪽으로 하는거 저는 괜찮았어요

    근데 그 언니라는 사람은... 애를 둘 데리고와서
    데려다주는데 님차로 같이 이동?? 아니 친동생도 아니고 뭐하는짓인가요
    애들 데리고 와서 키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인연 여기서 끝이네요.. 담에 와서 또 보자고하면 시간 없다고 잘 지내다가라고하세요

  • 16.
    '25.6.20 1:04 PM (122.36.xxx.85)

    딱 그렇게 자기 짜투리 시간에 만나던, 동네 아이친구 엄마가 있었어요. 약속 장소도 꼭 자기 볼일 있는곳으로 잡아요. 집근처면 중간에 빨래 널어야 된다고 집에 갔다오고.
    맨날 약속 시간 안지키고. 지금 생각해도 어이없네요. 그런 인간한테 내 시간 써가며 만났던게.

  • 17. ,,,
    '25.6.20 3:48 PM (59.16.xxx.1)

    211.202.xxx.120 님은 왜 자꾸 비꼬면서 이야기 하시죠? 유럽언니라서가 아니라
    그냥 좋은 사람인 것 같아서 친하게 지낸거고요. 어이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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