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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형편 어려운 알바생 쓰며 느낀점

... 조회수 : 6,247
작성일 : 2025-06-20 10:17:44

다들 효녀이다.

26살 알바생은 여기 알바해서 190정도 버는데

150정도 저축 ( 엄마가)

나머지 40가지고 용돈하는데

그돈에서도 남으면 5만원 3만원  때론 5천원

저축한거

나중에 엄마가 생활비 없다고 뜯어감

그와중 40만원 항상 현금으로 가지고 있어요

엄마 친구 만날때 5만원씩 시장갈때 5만원씩 드린다고

엄마가 좋아하면 그렇게 기쁘다고

본인은 머리 한번 안자르고 하루는

머리감고 안말리고 왔는데 엉덩이 덮게 기르고 다니고

옷도 티셔츠 2개로 여름 나고

엄마가 한번 왔는데 반짝 반짝 윤나더라고요

이일 하며 알바생 수십명 써봤는데

대부분 형편 어려운집 딸들이 효녀고 엄마자리 자식자리가

바껴서 엄마 기쁘게해줄려는 딸 

빵한조각 줘도 70년대도 아니고 엄마 좋아 한다고

싸가는 엄마같은 딸들이 여전히 많더라고요 .

엄마들도 알바라도 하면 좋은데

다들 몸이 안좋다고 

 

IP : 118.235.xxx.35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6.20 10:18 AM (58.140.xxx.20)

    가스라이팅 당하는건데.ㅠ

  • 2. 열받아
    '25.6.20 10:20 AM (119.196.xxx.115)

    하나님이 여러명일수가 없어서 뭐 엄마를 보내니어쩌니 개소리

  • 3. 딸이
    '25.6.20 10:21 AM (59.6.xxx.211)

    예쁘게 하고 다녀야 되는데
    그 엄마 정신 나갔군요.
    딸 피 빨아 먹고 사네요

  • 4. 가스라이팅
    '25.6.20 10:21 AM (175.208.xxx.185)

    가스라이팅은 본인이 자각을 해야 벗어날수 있어요
    못벗어나요
    엄마한테 버림받을까봐 애들은 부모말을 듣게끔 설정되어 있다네요.

  • 5. ...
    '25.6.20 10:22 AM (1.241.xxx.220)

    오히려 어떤 애들은 집에서 퇴직한 부모, 식당일 청소일 버는 돈 등골빼먹으며
    눈만 높아서 취업 준비만하기도 한다던데....

  • 6. ...
    '25.6.20 10:22 AM (118.37.xxx.213)

    은근 저런 엄마 많아요.
    딸들이 가스라이팅 당하고 있다는거 알아야 하는데 그걸 모르더라는....ㅜ.ㅜ

  • 7. ㅇㅇ
    '25.6.20 10:24 AM (118.235.xxx.100)

    150 저축 (엄마)
    이거 정말 저축할까요

    저축은 그냥 내가 하면 되는데
    그 돈을 왜 엄마가 저축한다고 들고 가는지?
    그것도 꼭 저런 엄마가

    아이도 빨리 자기 엄마가 어떤 인간인지 알고
    돈 모아서 탈출해야 돼요

  • 8. 맞아요
    '25.6.20 10:24 AM (203.81.xxx.22)

    멍청하도록 착해요
    그게 슬퍼요

  • 9. ㅇㅇ
    '25.6.20 10:25 AM (39.7.xxx.135)

    효녀로 포장해서 가스라이팅 하는거죠
    딸들이 넘 불쌍하네요. 자기 인생을 살아야지..

  • 10. 때론
    '25.6.20 10:25 AM (118.235.xxx.35)

    제가 은근하게 말해줘도 안되더라고요
    얘들 기쁨이 엄마가 좋아하는거더라고요
    결혼후 자식 생기면 달라질지
    친정에서 안뜯어가면 잘살애들이라

  • 11. ....
    '25.6.20 10:25 AM (210.100.xxx.228)

    속상하네요.
    엄마가 저축한다는 150이 과연 모이고 있을지도 의심스럽구요.

  • 12. 당연히
    '25.6.20 10:26 AM (119.196.xxx.115)

    엄마는 딸없었으면 완전 그지될 운명에 폐지라도 주워야할판인데
    그걸 안해도 되니 당연히 딸이 돈 벌어오면 기쁘지

    아오 열통터져

  • 13.
    '25.6.20 10:28 AM (58.29.xxx.78)

    집에 돈 주지말고
    본인이 저축해야 할텐데..
    저 돈 엄마가 저축하고 모아서 안 줄 듯.
    빨리 자각해야할텐데 안타깝네요.
    제일 예쁜 시절 빛나지도 못하고 돈도 못 모으고..

    근데 대학생 아이 키우는데 학원비, 의류비 빼고 한 달에 100만원은 용돈으로 나가는데 어떻게 40만원으로 생활이 될지..
    교통비, 통신비, 밖에서 밥만 먹어도 한 끼 만원 넘거든요.
    자격증 준비하느라 저녁도 밖에서 먹으니
    기본 2만원*30일+@..

    40만원으로 얼마나 궁핍할 지 상상이 안돼요.

  • 14. 아니
    '25.6.20 10:29 AM (104.28.xxx.16)

    그정도 어려우면 본인명의로 청년도약계좌같은거 만드는게 제일 이율높지않나요

  • 15. ..
    '25.6.20 10:32 AM (222.117.xxx.76)

    주변ㅇ 좀 조언해줄 사람없나요
    적금이라도 자기위해서 들고 해야할텐데요

  • 16. 조언해도
    '25.6.20 10:36 AM (118.235.xxx.35)

    엄마를 너무 사랑해서 안들리더라고요

  • 17. 오늘
    '25.6.20 10:36 AM (211.177.xxx.252)

    자식들이 부모보다 더 부모를 사랑한다고 해요. 생각해보면 저도 결혼후 까지도 엄마가 어떻게 하면 기뻐할까, 또는 딸 잘 두었다고 자랑하는 엄마를 만들려고 노력했어요.
    40넘어서 엄마랑 분리되었어요.그래도 엄마의 인생이 가여워서 눈물이 나요.

  • 18. ...
    '25.6.20 10:40 AM (1.228.xxx.227)

    알바하니 계속 보거될테니
    대놓고 말하지말고
    한번씩 인생살이 얘기해주세요
    저도 60다돼가지만
    아직도 미성숙해서 남들보다 한없이 늦게서야 알게된걸
    진작 알았더라면 하는 일들이 많아요
    원글님 좋은 분이시니 그런 말들이
    당장은 크게 변화가 없더라도 한번씩 떠오르면
    분명 그 알바생에게 도움될거라고 봐요

  • 19. 어느정도
    '25.6.20 10:41 AM (211.205.xxx.145)

    나이에 어느정도 교육 받고 동일직종 평균 재산도 안 되는ㅇ경우 그냥 미릿속이 꽃밭인 경우가 많더라구요.
    다들 열심히 사는게 아니고 자식도 애닳픈 존재가 아니고 자기가 일순위고 자식은 귀찮아 하면서 키우고 그러면서 세상돌아가는거 모르고 자뻑인 경우 엄청 많고
    아이는 불완전 애착이라 그런지 엄마 눈치 엄청 보더라구요.
    근데 엄마는 또 해맑아서 속터짐

  • 20. 그래도
    '25.6.20 10:41 AM (203.81.xxx.22)

    한번더 얘기해 주세요
    이다음에 가족들 모르게 돈쓸일이 필요할지도 모르니
    조금씩은 모아두라고요
    저도 가끔 알바생들한테 하는 말이에요
    얘네는 과소비를 한다는게 문제긴 하고요

  • 21. ㅇㅇ
    '25.6.20 10:48 AM (211.222.xxx.211)

    우리애도 알바하는데 같이 일하는 언니 엄마가
    알바하는데까지 와서 월급 지금 달라면 안되냐고
    얼마 되지도 않는 알바비 뜯어갔다고 기함하더라구요.
    그 집 엄마는 몸이 않좋아 일을 못한다는 것도 똑같구요.
    그래도 그 언니는 엄마가 싫다고 나와서 산다니 다행이랄까...
    대부분 엄마라서 싸고돌고 벗어날 줄 모르니

  • 22. hj
    '25.6.20 10:48 AM (182.212.xxx.75)

    그러다 나중엔 그 엄마로 인해 아이들이 세상을 등지더라고요,
    낳았다고 다 부모가 아니고 나이가 많다고 어른 아닌 괴물들이 많아요. 정말 치가 떨리게 싫으네요. 그런 환경의 아이들 잘 살려면 그런 가족과 단절해야해요.ㅠ

  • 23. ..
    '25.6.20 10:54 AM (218.237.xxx.69)

    도대체 자식 돈을 어떻게 쓸까요?
    난 고딩아들이 케잌만 사와도 안쓰러워 죽겠던데 ㅠㅠ

  • 24. ....
    '25.6.20 10:59 AM (115.137.xxx.214)

    정말 속상하네요
    전에 개그우먼이면서 리포터로 안경쓰고 나와서 열심히 하던애가 생각나네요
    엄마는 호화찬란하고 딸은 열심히 벌어서 엄마갔다주고

  • 25. 아휴
    '25.6.20 11:01 AM (39.7.xxx.237)

    너무 마음아프네요
    150만원 진짜 저축되고 있는지 확인해보라 하세요
    그리고 저축을 해도 알바생 본인명의로 해야지
    왜 엄마맘대로 하나요?
    안쓰러워 눈물나요.
    나중에 시집가도 엄마한테 뜯어먹힐것 같은데

  • 26. ㅇㅇ
    '25.6.20 11:03 AM (211.222.xxx.211)

    저런 엄마들이 딸이 좋아 그러는 거에요.
    이용가치가 있으니...
    결혼해도 부모 못벗어나서
    알음알음 용돈 갖다 주고 뿌듯해하고
    효자보다 효녀가 더 무서워요.

  • 27. 티거
    '25.6.20 11:09 AM (58.237.xxx.5)

    그런 딸들이 결혼해서 애 낳고
    현실직시해서 우울증 걸랴요ㅜㅠㅜ

  • 28. ..
    '25.6.20 11:18 AM (175.208.xxx.95)

    누울자리보고 다리뻗는다고
    그렇게 살 필요없는데..

  • 29. ...
    '25.6.20 11:22 AM (121.166.xxx.117)

    그렇게 엄마를 사랑하는 비결이 뭘까요?
    신기하네..

  • 30. 제가
    '25.6.20 11:59 AM (220.84.xxx.8)

    그랬는데 어릴때부터 엄마의 힘들고 고단한모습만
    보고 자기연민이 심하니 자식한테 하소연많고
    남편은 적대시하니까 엄마랑 저랑 동일시되다가
    나중엔 엄마를 늘 보호해야된다 생각했던것 같아요.
    몇십년 그런관계가 익숙해지니 결혼여부와 상관없이
    정신적지배를 받게되고 건강한 정신을 못갖게되니
    또 엄마랑 비슷한 삶을 살고 더 둘이 똘똘 뭉치는거죠.
    저는 갱년기오면서 벗어났고 엄마를 객관화하기 시작
    했는데 멍청하고 욕심많은 영악한(사람봐가면 가스라이팅)
    인간임을 알고 멀리 이사와서 우리가족만 살고있어요.
    지나버린 세월, 돈, 에너지등 후회되는것이 많지만
    극복하려 노력중이예요~~

  • 31. 결혼말고
    '25.6.20 12:13 PM (114.204.xxx.203)

    평생 같이 살아야죠
    못 벗어나면요

  • 32. 슬프다
    '25.6.20 1:02 PM (218.50.xxx.110)

    저런 딸이면 정말 공주처럼 해줄 수 있는데.

  • 33. ....
    '25.6.20 1:26 PM (118.235.xxx.68)

    엄마가 저축해준단 명목으로 150을 뜯어가고
    꼴랑 40 용돈 쓰는데 그 안에서도 자기가
    자투리로 저축한 돈까지 뺏어쓴다는 거잖아요
    진짜 사람도 아니고 엄마는 더더욱 아니고...

    나중에 벗어날래도 돈이 있어야 벗어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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