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비 아껴보려 애들 있는 서울로 이사갈까 했는데 방학했다고 같이 사니까 이제 너무 힘드네요.
애들이 거주비 보탠다고 교내 알바랑 외부 알바 계속 하며 공부하는거 보니 이사 가서 그 수고라도 덜어주자 했거든요.
애들과는 사이 좋아 문제는 없는데요.
예전보다 저의 집안일도 줄었는데(성인들이니) 묘하게 불편하네요.
이거 저만 그런가요?
거주비 아껴보려 애들 있는 서울로 이사갈까 했는데 방학했다고 같이 사니까 이제 너무 힘드네요.
애들이 거주비 보탠다고 교내 알바랑 외부 알바 계속 하며 공부하는거 보니 이사 가서 그 수고라도 덜어주자 했거든요.
애들과는 사이 좋아 문제는 없는데요.
예전보다 저의 집안일도 줄었는데(성인들이니) 묘하게 불편하네요.
이거 저만 그런가요?
답글 기다려봅니다.
거주비도 아낄겸 대학가면 경남에서 최소 수도권으로
올라가서 가까이 또는 같이 살까 싶거든요.
마주하는 시간을 1시간이내로 줄여야해요. 한집에 있어도 따로 있어야 합니다.
저도 궁금하네요.
어떤 점이 묘하게 불편한지요?
아이들 성별도 궁금해요.
제 친구가 글 올린줄 알고 깜놀이요
성인자녀랑 사는거 힘들다.. 정확히 이리 말하더군요
딸이 호주유학 마치고 들어오고
아들 전역해서 오고
너무너무 힘들고 불편하다고 하네요
불편하죠. 전 초등아이랑 사는 거도 불편해요 ㅋㅋㅋ
그냥 혼자가 제일 편하죠. 남자 애 키우면 집에서도 속옷 다 챙겨 입고 살아야 함 -_-
그냥 밥해두고 나가고 저는 제 할일 하구요 빨래 돌리고 그건 방에 넣어주고 나머지는 각자 살아요 나가면 편하고ㅋ 그래서 제가 나갈때가 많네요
아들 둘이라
왠만한 가사노동 전담해야하니,
힘이 부쳐요.
아들들이라도 각자 밥도 잘챙겨먹고,
청소도 잘 하고, 분리 수거도 다허는데,
뭔가 단촐하지가 않아요.ㅡㅡ
그냥 취직하면 독립하는게 답인거 같아요
그래야 서로 애틋하지
행동 하나하나 거슬리고
방 꼬라지 엉망 이어도 안치우고
빨래 청소 밥 해대는거
언제까지 해줘야 되나
그냥 화딱지 나요
애들 어릴때 복닥거리며 육아하는거랑
성인자녀랑 같이사는거는 다른거 같아요
육체적으로는 전자가 힘들어도 정신적으로 후자가 힘든듯
아이 때는 내보낼 수 없으니까 같이 사는 거지만 성인 되면 바로 독립시키는 게 맞아요.
불편해요.성인되면 독립이 진짜 답이에요.어릴때 키울때 하고는 전혀 다르더라구요.잔소리하고 사이 나빠지고...
같이 붙어있으면 안되더러구요.한집에 살아도 떨어져있으려 노력해요.
성인돼도 똑같이 가사노동을 해야해서인거 같아요.
하나는 알아서 자기가 챙겨먹는데 한명은 챙겨주길 바램.
알아서먹는건 라면 정도랄까..
냅두기도 했다가 같이 챙겨먹다가 둘다 하는데
가사노동의 끝이 안보이니 답답함.
그외에는 뭐 각자 바쁘게 살아서..
저도요 직장땜에 나갔는데 너무 편해요
다시 들어올까 사는데 싫어요 ㅠ
딸둘하고 같이 사는데요.
작은딸은 없음 허전하고..
큰딸은 제발 독립하기만을 기다립니다.
그정도인가요? 성인이라 각자바쁘고 같이살면
퇴근때 불꺼진집 쓸쓸히 안들어와도 되고 좋을것
같거든요. 저는 젊은시절 집과 4시간거리 떨어져
살아서 같이사는 친구네가 정말 부러웠거든요~~
불편하다니 잘 생각 해봐야겠네요.
애들이 성인 되면 엄마들도
나이들고 몸 힘드니까
바라는거도 많아져요
설거지는 좀 해놓지
한번씩 청소도 같이 해주지
귀가시간 늦음 잔소리 하니
이게 쌓이고 쌓여서 어느순간
폭팔 하면 서로 싸우고 말도 안해요
지금 우리집
방에 보면 지저분하고
남자애 같은 경우 방청소 안하고 문닫고 컴터하고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고 생활이 맘에 안들고
여자애 경운 생리무렵 신경질로 한달에 1회 싸워야해서 피곤하고요.
걍 지들 학교 따라 직장 따라 순리대로 기숙사든 원룸이든 내보내고 직장이 집근처로 오면 어쩔수 없지만
직장 따라 알아서 집구하고
내집 내맘대로 깨끗이 치우고 더러운 꼴 안보고 사는게 좋아요.
나중엔 남편 죽음 더 홀가분하다네요.
물론 여자가 먼저 죽음 남편도 마찬가지일거고요.
성인은 독립 시켜야 해요
그래야 트러블이 줄어요
따로 살다 가끔봐야 오면 반갑고 가면 더반갑고~
윗님도 그래요 ??
맞아요 생리무렵 어찌나
ㅈㄹ인지
한달 한번씩 꼭 싸워요
사이도 좋은데 불편한 점이 뭐일까요?
저도 따로 살던 애가 취업하면서 들어와 살게 됐는데
해줄 수 있는 여건이 되면 해주고 안되면 말고..
그리고 각자 공간에서 자기 시간 보내요.
불편하다는 얘기를 하도 많이 들어서 저도 걱정했는데
뭐 딱히 불편한 건 없는 거 같아요.
대학생때 따로 사는거 애틋하지만 지금 서울로 이주하면
직장 다녀도 독립 못시키고 계속 같이 살아야 할텐데
괜찮으시겠어요
상황에 맞게 사는거죠.
독립시킬 형편 되면 따로 살고 가끔 보는거고
그러기엔 금전적으로 팍팍하면 참고 사는 거고...
저희는 아이가 중학교부터 기숙사에 있다가 대학 1학년까지 기숙사에서 지내고 지금은 다시 집에서 다니는데요. 학교가 집에서 워낙 가까워서...
작년에 1년간 인턴하면서 돈도 벌고, 출퇴근도 해보더니... 확실히 집에서 다녀야 돈은 모으는거 같다며... 잘 부탁한다 그러더군요.
대신 워낙 일찍부터 기숙사에서 지내다 주말에만 오는 생활을 해서인지...
같이 살아도 서로 많이 보지 않고..
같은 집에 사는 사람들에 대한 예의 차원에서...
밥도 같이 먹을지 아닐지 미리 서로 단톡방에서 얘기하고... 귀가 시간 알리는 정도... 예의는 지켜요.
그러니 서로 잘 지내는듯..
아이가 직딩인데도 힘들더군요
1년 조금 넘게 같이 살았는데 들고나가는 시간도 들쑥날쑥
일일이 체크하자니 간섭같고
최근 트러블 생겼는데 바로 자취방 구해서 나간다고합니다,,,,
아…댓글보니 이해가가네요.
그게 트러블은 없지만 묘하게 힘들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알듯합니다 ㅠㅠ
나가 살던 애들은 자기들도 이제 엄빠랑 같이는 못산다 다들 그랬다네요.
직딩4년차~동기들 친구들 다 그랬다네요.
울애한테 본사발령나면 돈도 모으게 집에서 다녀라 그랬더니 같이 못산다고 ㅋ
애들도 엄빠랑 같은 마음이에요.
맞아요... 성인되니 같이 사는거 쬐끔 불편해요. 화장실에 이것저것 자기 물건 늘어놓는것도 싫고 화장실 머리카락도 청소안하고.. 주방살림도 건들고 설거지 안하고... 오히려 청소년때는 주기적으로 학교+학원이라도 갔지..대학교 가니 방학엔 온종일 집에 있고 휴학하니 집에 삼식이 백조가... 와 미치겠더라구요.
묘하게 불편한 포인트가 개인마다 각자 다를텐데요.
대충 먹고 치우고 하다가 집안일이 늘어서 귀찮다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다가 부대낀다
아이들이 성격이 까다롭고 요구가 많다
이거부터 정확히 진단 하셔야지요
일례를 들자면 이런거요.
남편이 늦게 들어오는거는 별스럽지 않은데 성인자녀가 늦게 들어오거나 술을 많이 마시거나 이러면 온 신경이 곤두서서, 성인인데 알아서하게 내비둬야지 하면서도 그게 잘 안되고... 차라리 독립해 살면 본인들 삶을 직관할 필요도 없고 이런 정신적 피곤함이 덜한건데 하는...
그리고 고딩때까지는 입시 준비하는거니 모든걸 케어해줘도 그래야만한가는 의무감이 있었는데 이제 애들이 성인이 되니 제 마음 한구석에서 이런거까지 내가 아직 해줘야하나? 하는 이기심이 들때가 있더라구요.
제가 갱년기라 더 그런듯...ㅠ
전 사고 자체가 내아이들 위한거면 뭔들이라
좋은점이 훨씬 많아요
일단 이 직딩얼라들은 엄마가 챙기는게 필수가 아니예요
챙겨도되고 안챙겨도되고
아니
오히려 애들이 날 챙기죠
힘들땐 땀빼지말라고 온갖맛집 포장이며 밀키트냉장고 가득 채워주고
자려고 문닫으면 잘자라고 손흔들고
기대치가 생겨서 그런거 아닐까요?
독립과 지원의 사이에서 갈팡질팡
애들은 미성년과 같은 지원을 바라지만 대우는 성인대우 받고싶고
부모도 애들이 성인으로서 인간구실을 해주기 바라지만 또 미성년처럼 간섭은 하고 싶고
집안일 나눠서 알아서 하고
밥만 자기들이 알아서 먹어도 수월한데
다들 엄마한테 의지하니 문제죠
어느한쪽이 도움을 줘야 할 경우에만 같이 사는게 정답입니다.
자식이 어릴때야 당연히 부모가 자식을 키우느라 같이 사는거고요.
자식이 다~ 성장해서는 경제적인 이유로 같이 살기도 하겠죠.
이런 상황에서 자녀가 가사일을 많이 거들어주면 좋겠지만 철든 자식이 얼마나 되겠어요.
힘드시면 그냥 따로 사시거나 집안일 안하는 자녀 방치하면서 경제적 도움만주며 같이 살거나요.
나중에 먼 훗날 부모가 몸이 아파서 자식이 병원에 모시고 가거나 잠깐씩 도와줘야할 시기가 올겁니다.
그 즈음엔 자식이 힘들겠죠.
어느정도까지 자식 곁에 있고 도와줄것인지 원글님이 결정하셔야겠죠.
엄마라는 존재가 성인 자식에게 무급 서비스 종사자쯤 이라 같이 사는거 너무 불펀해요. 교육 잘못 시킨 내 탓이 제일 크겠지만 어릴땐 수능, 군대, 댸학땐 취업준비로 쫒기고
정신적으론 주변의 금수저 친구들 삶과 본인을 비교하니
부모에게 경제적 육체적 제공 받는걸 너무 당연시 하는 아들, 서울권에다 독립시 생활비 부담때문에 꾹 참고 같이 살았는데 출혈을 해서라도 매달 얼마씩 주고 내년부터는 독립 시키려고요. 자식 같이 사는거 힘들어요. 독립이 답
귀가 시간 놓고도 다툼 많아요.
맘껏 늦게 오고 외박하던 애들은
독립 해야 합니다. 그게 부모의 노후를 위해서도 좋아요.
각자 자기 인생 스스로 책임지고 사는 게 결과적으로는 서로를 위하는 겁니다.
전 어릴때부터 본인방은 본인이 알아서 정리하고 청소하라고 했어요.아무리 쓰레기방이어도 안치워줌
아들 군대가고 딸 기숙사 가고 막내만 있는데 편하긴해요.
성인들끼리 한 집에서 사는거 힘들어요.
그럴 경우 조건이
다들 집순이 집돌이 아니고 늦게 들어오고
집이 크고...밥을 밖에서 잘 먹고 들어오는 유형
우리 집은 4명인데 다 늦게 들어오고 밖에서 밥 먹고 들어오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대학 등으로 분리 되어 살다가 방학에 오면
더 힘들게 느껴집니다.
왜냐 없는 동안 몸도 마음도 편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