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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성지갑에 20대여성 민증이 3개 들어있어 신고했어요.

조회수 : 11,824
작성일 : 2025-06-20 05:44:39

 

제가 알바하는곳 근처구요. 원래부터 분실물있으면 관심갖고 주인 찾아주려 하는편인데요. 스카프는 나무에 걸어두고 오고 휴대폰은 조심스럽지만  비번없음 바로 전화걸고 비번있음 들고와요(위험한 행동인거 알아요) 

하여튼 어제는 평상위에 조그만 라이터같이 생긴 남성카드지갑이 있길래 카드지갑이라 그냥뒀어요. 그런데 근처서 일하시는분이 열어보고는 저희가게에 두라고 하시더라구요. 찾으러올수도 있다고요. 그래서 제가 열어보니 본인카드하나 예쁘게 화장한 20대여성 민증이 세개기 있더라구요. 좀 찜찜해서 경찰에 신고했어요. 전후 사정을 말했는데 경찰은 단순분실물이라며 자기들 바쁘니 가까운 지구대로 가져다 주래요. 점유이탈죄인가 그런것도 있지않냐고 안된다고 했어요. 저도 그렇게 한가한 사람 아니고 단순 분실물처럼 안보여서 신고한거거든요. 와서는 뭘써야한다며 신고가 끝이 아니라고 자꾸 현장서 붙두는데 혹시 모르잖아요. 겨우겨우 관련사항 쓰고 가게로 들어왔네요. 누가 봐도 수상한데 경찰은 단순분실물로 보네요. 민증주인들한테 전화해서 언제 잃어버렸나 조사 정도는 할 수 있잖아요. 제가 오버한건가요? 퍼가지마요. 저 그동네 계속 살아야 돼요. 일도 해야 되구요.

  

IP : 180.69.xxx.79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해주
    '25.6.20 5:47 AM (27.33.xxx.218)

    사건속으로 김복준님 유투브에 신고좀 해 주세요. 사실이라면 경찰이 좀 조사해랴 할 거 같은데요

  • 2.
    '25.6.20 5:51 AM (180.69.xxx.79)

    수상한거 맞죠. 그런데 경찰은 단순분실물인데 웬 호들갑이냐. 그런식이더라구요. 저는 일터 근처라 경찰복 입은 그들이랑 같이 있기 싫었죠. 신고가 끝이 아니니 현장에서 조사서인가 써야 된다구요. 저는 무서웠어요. 혹시나 나쁜일이면 일을 그만둬야 될수도 있잖아요.

  • 3.
    '25.6.20 6:18 AM (14.44.xxx.94) - 삭제된댓글

    경찰이나 공무원들은
    일거리 생기는 거 싫어하고 귀찮아해요

  • 4.
    '25.6.20 6:58 AM (116.121.xxx.223)

    원글님 잘 하셨어요
    제 친구라면 커피 사 줬을것 같아요

  • 5. ...
    '25.6.20 7:01 AM (116.36.xxx.72)

    원글님 칭찬해요. 이상하네요. 진짜. 남의 신분증 세 개. 뭔가 불법이 있는 거죠.

  • 6. ㅇㅇ
    '25.6.20 7:04 AM (14.5.xxx.216)

    훌륭한 시민에 임무를 방기한 경찰이네요

  • 7. hippos
    '25.6.20 7:11 AM (122.40.xxx.134)

    무서운데요?
    혹시 실종자 여자들인지
    경찰이 찾아봐야죠.

  • 8. 어머
    '25.6.20 7:20 AM (112.152.xxx.26)

    너무 무섭네요
    원글님 잘하셨어요
    경찰 너무한다 진짜..

  • 9. 경찰청
    '25.6.20 7:24 AM (106.101.xxx.3)

    홈페이지에 올리세요.
    어느 지구대인지까지

  • 10. 원글이
    '25.6.20 7:56 AM (180.69.xxx.79)

    경찰이 여성 민증 3개가 들어있다해도 단순 분실물 신고 취급해서 좀 답답하고 제가 오바하나했네요. 지갑은 카드사 전화해서 찾아준적도 있는데 조그만 카드지갑을 뒤지자니 의심 받을거 같고 카드지갑이니까 누가 가져가진 않겠다해서 그냥 둔거거든요. 의견 감사합니다.

  • 11. ..
    '25.6.20 8:11 AM (211.234.xxx.167)

    원글이 제대로 잘 하신겁니다.
    저라도 신고했을 듯요.

  • 12. ..
    '25.6.20 8:16 AM (118.235.xxx.171)

    범죄 프로그램 많이 봐서 저런거 무섭네요 ㅠ
    전전여친 전여친 현여친 민증도 아닐테고 ..
    경찰들 수상하다고 신고해봐야 무슨일 나지 않았다고 자신들은 ㅎ할수 없다고 빠지더라구요 ㅡㅡ
    홈페이지에 민원 올리면 어떻게든 처리 할거에요 거기서도 단순분실물이라고 처리될가능성이 99%고 별일 아닐거라고 믿고싶지만 혹시나 범죄라면 경찰들 징계받고 바뀌는 계기도 되겠죠

  • 13. 무섭네요
    '25.6.20 8:22 AM (123.214.xxx.155)

    내가 범죄영화 다큐를 너무 봤나..

    어젯밤에 납치 살해한 여자 신분증 모아서
    카드놀이 하는 장면 봤거든요.

  • 14. ...
    '25.6.20 8:25 AM (223.38.xxx.248)

    다른 사람 신분증을 3개나 가지고 다니는 것은
    일반적인 경우는 아니죠.

  • 15. ㅇㅇ
    '25.6.20 8:38 AM (14.5.xxx.216)

    섬찟하네요 뭐하는 사람일까요 포주? 연쇄 살인마?
    경찰이 아무일 아닌것처럼 굴었다는게 어이없어요
    큰사건도 작은 단서가 해결의 시작인데요

  • 16.
    '25.6.20 8:45 AM (39.124.xxx.64)

    원글님
    잘 하셨어요.
    분명 아주 이상한건데,
    경찰이 어이없네요.
    상식적인 선에서 벗어난 건
    뭔가 수상한거죠.

  • 17. ///
    '25.6.20 9:09 AM (125.177.xxx.34)

    여성민증 3개라니...
    진짜 경찰들 일하기 싫은가 보네요
    적어도 도난 의심은 해야하는거 아닌가

  • 18. 민증사진이라도
    '25.6.20 9:09 AM (222.98.xxx.33)

    찍어놓으시면 어떨까요?
    유튜브에 문의하실거면 지난 글에
    댓글다시던지 디엠으로 문의하시던지요.
    뭔가 불법냄새가 나요.

  • 19. 그니까요.
    '25.6.20 9:20 AM (182.211.xxx.204)

    경찰들 일처리하는게 너무 수수방관 스타일.
    참 답답합니다.

  • 20. 쎄하네요
    '25.6.20 9:21 AM (211.201.xxx.28)

    시민의 신고의식도 못따라가는 경찰!
    누가 봐도 이상한데 저걸 단순분실로만 치부하다니.
    대체 경찰이 왜있는거에요 귀찮았나봐요?

  • 21. ...
    '25.6.20 9:31 AM (118.235.xxx.65)

    훌륭한 시민
    임무를 방기한 경찰222

  • 22. 사랑123
    '25.6.20 10:05 AM (61.254.xxx.25)

    잘하셨어요

  • 23. 잘하셨어요
    '25.6.20 10:40 AM (58.224.xxx.94)

    진짜 김복준 사건속으로에 메일이라도 보내보세요.
    도움될것 같아요.

  • 24. 진주이쁜이
    '25.6.20 10:40 AM (125.181.xxx.204)

    잘하셨어요
    근대 무서워요
    범죄에 관련됐을거같아서ㅠ

  • 25. 원글이
    '25.6.20 10:51 AM (182.211.xxx.45)

    어제도 그랬지만 문자도 단순분실물 접수로 와서 이러다간 지갑주인 찾아주고 말겠다는 생각에 아침에 112전화했어요. 왜 단순분실물 취급하냐 지구대 연결해주겠다해서 통화했는데 하! 어제 일한사람 아니라 자세히 모른다고 또 주인찾아준다고 분실물 취급하길래 경찰서는 3명의 여성 신분 조회 가능하지 않냐. 단순히 준건지 분실한건지 먼저 알아보고 주인찾아줘야 되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그러겠대요. 경찰들이 제가 신고시 제 신변 보호도 안해쥤고 경찰들 왜이래요?

  • 26. ...
    '25.6.20 11:02 AM (223.63.xxx.112)

    원글님 훌륭한 시민이십니다~~!!
    다만..그래도 강력 범죄는 아니었으면 좋겠어요
    젊은 여자 주민증만 3개를 가지고 다니다니
    뭔가 으스스 해요

  • 27. ㅇㅇ
    '25.6.20 11:17 AM (125.176.xxx.34)

    182 로 전화해보세요

  • 28. 원글님
    '25.6.20 11:30 AM (211.220.xxx.123)

    최고이십니다
    포주랑 영화에서 보던 살인마만 생각나요
    그 둘 빼고 남의 신분증을 들고있을 이유가 뭐가있나요
    ㄷㄷㄷ

  • 29. ,,,
    '25.6.20 12:00 PM (112.214.xxx.184)

    매우 의심스러운 거 맞죠

  • 30. 제가
    '25.6.20 12:03 PM (221.149.xxx.157)

    20대때 소매치기를 목격했어요.
    버스타려고 하는데 앞에있던 남자가
    그 앞에 있던 여자 가방을 면도칼로 긋더라구요.
    얼떨결에 같은 버스를 탔는데 어쩌지 어쩌지 하고 있는데
    같은 버스 뒷쪽에 경찰 제복이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재빨리 뒤로 가서 앞쪽에 갈색점퍼 소매치기라고
    칼로 가방 긋는거 봤다고 작게 속삭였는데
    이 경찰들이 누구요? 어디 어디? 하고
    큰소리로 외치면서 앞으로 이동하는거예요.
    그러는 사이에 다음 정류장에 버스가 멈췄고
    소매치기 일당들은 내렸어요.
    범인을 잡는게 아니라 쫒아버린거죠.
    경찰이라고 다 정의감이 불타고 열심히 일하는거 아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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