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사곡 두리안 다시보는 중인데
보통 작가는 아니네요
기본기도 글솜도 탄탄하고
인간 대소사 미묘하지만 그 찝어내기 힘든 감정들을 콕 살려내는 대사맛이 있어요
무속이나 귀신설정들 호불호 갈리지만
또x이나 천재들도 일단 기본은 넘어야 할수있는거잖아요
아씨두리안도 며느리와 시어머니의 사랑이라는
표면적 막장요소만으로 가볍게 읽힐 수 있는 드라마도 아니고
임성한 작품들 전체를 관통하는 권선징악의 큰 테마로 읽혀요
전생에 악한짓은 후세에서 반드시 돌려받는다는 카르마적 주제
호불호 갈리는 직접 영혼등장 빙의
이런요소 좀만 줄이고 예전 인어아가씨 보고또보고 시절 캐파를
2025년 느낌으로 한번 제대로 각잡고 쓰면 제 2 전성기 맞을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