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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신차려야한다 는 말이 대체 무슨뜻일까요?

.. 조회수 : 1,032
작성일 : 2025-06-19 21:45:21

남편이 사업을 합니다

어디나 다 그렇겠지만 경기가 어렵죠

제조업인데 일이 많이 줄어서 직원들도 일부 내보내고 뭐 그렇습니다

저는 전업이고 아이들은 대학생인데

대한민국 경기침체에 관한 티비프로를 보다가

가족들을 부르더니 

 

저것 좀 봐라 지금 이렇게 어려운거다

다들 정신차려야 한다

 

이런식의 상황이 빈번하게 반복됩니다

무슨 정신을 어떻게 차리라는 걸까요?

결혼생활28년동안 백화점에서 뭔가를 사본적이 없고

뭐든 최저가만 찾고

결혼예물 이후로 금붙이 한개 산게 없어요

택시 타본적도 없고 연회비아깝고 대량구매 안하려고 코스트코도 15년전에 끊었구요

소비는 거의 차상위계층에 준하는 수준입니다

아이들도 기본적인것만 하고 생활해요

씀씀이는 줄일래도 더이상 줄일수가 없어요

이미 최저생계비로 살고있는셈.

 

무슨 정신을 차리라는 건지

 

시댁에는 한달 100씩 보내드리고

카드 하나 드렸는데 150정도 나옵니다

(이렇게 드린지 20년정도 됐는데 제가 2018년도에 알게되어 결혼생활 통틀어 그때 딱한번 싸웠습니다)

 

시댁에 화장실 변기 고장나서 사람불렀는데

친절하게 잘 고쳐줬다고 아버님이 기분좋아서

20만원을 줬다고 하더군요

평생 그런식으로 사신분.

정말 정신차려야 하는건 시어른 아닌가요?

 

저더러 정신차려야 한다는 말은

일자리를 알아보라는 뜻일까요?

대기업 다니다 육아때문에 정말 어쩔수없이 퇴사했는데 애들 어린이집종일반 맡기고라도

직장은 계속 다녀야했나 싶네요

 

 

 

 

IP : 58.121.xxx.8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5.6.19 9:51 PM (118.235.xxx.6)

    너나 정신 똑바로 차려

    이렇게 쏴줄텐데 그래서 제가 남편이 없나 봅니다
    원글님 쓰신 거 보면 솔직히 인내심 대단하신데 저라면 중간에 뛰쳐나왔어요

  • 2. ㅇㅇ
    '25.6.19 9:51 PM (14.49.xxx.19)

    아휴 원글님 힘드시겠어요
    남편분이 사업이 잘안되어서 가족들에게 스트레스 푸는듯

  • 3. 82회원
    '25.6.19 9:51 PM (118.235.xxx.124)

    20년 넘게 사신 분도 모르는 말뜻을
    저희가 글 몇줄로 어떻게 알까요
    속 끓으지 마시고 직접 여쭤보심이 어떨까요?

  • 4. ..
    '25.6.19 9:51 PM (98.244.xxx.55)

    결국 힘드니까 재취업, 애들은 취업했으면 하는 소리죠.

  • 5. 새마을운동하는줄
    '25.6.19 9:54 P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나중에 당신 치매오면 뒷감당어찌하려고 그러냐고 물어보세요 ㅎㅎㅎ

  • 6. ..
    '25.6.19 10:01 PM (223.38.xxx.57) - 삭제된댓글

    제조업이면 요즘 갑자기 더 안좋아져 화풀이하는 거 같은데요 분야마다 다르지만 관세제재 맞을 거 눈치채고 1월쯤 원자재 미리 매입한 국가? 업자들이 있다나
    1월 중순까진 돈이 미국흐름과 같이 갔는데
    점점 중국돈흐름으로 바뀌더니 이제 한국은행도
    위안화와 함께 간다 말하고
    중국과 미국 고래 싸움에 우리는 새우등인데
    당장 다음주 말부턴가 관세 들어가는데
    프랑스등 이스라엘편 아니어도 트럼프 눈치보며
    다 이스라엘편 드는데 우린 중국연합인 이란편
    들었고 미국이 대대적으로 벼르는 느낌
    그래서 우리나라 돈 푸는 정책이 갑자기 막 쏟아지는 거 같고
    전 정권에선
    국채 (국가가 내는 빚) 없이세금 안에서 예산 변경해서 그 안에서
    나라빚은 안생긴 예산 변경이었는데
    짐은 세금 1조 더 걷는다나 지나가듯 봐서 사실확인 못했어요 방산 사업 등 수출액 역대로 늘어 부채 늘어도 감당이 되는 수준이었는데 올해 상반기 성적은 어캐 될지 이후부터 문젠데

  • 7. ...
    '25.6.19 10:02 PM (223.38.xxx.57) - 삭제된댓글

    제조업이면 요즘 갑자기 더 안좋아져 화풀이하는 거 같은데요 분야마다 다르지만 관세제재 맞을 거 눈치채고 1월쯤 원자재 미리 매입한 국가?전문 업자?들이 있었다나
    1월 중순까진 돈이 미국흐름과 같이 갔는데
    점점 중국돈 흐름으로 바뀌더니 이제 한국은행도
    위안화와 함께 간다 말하고
    중국과 미국 고래 싸움에 우리는 새우등인데
    당장 다음주 말부턴가 관세 들어가는데
    프랑스등 이스라엘편 아니어도 트럼프 눈치보며
    다 이스라엘편 드는데 우린 중국연합인 이란편
    들었고 미국이 대대적으로 벼르는 느낌
    그래서 우리나라 돈 푸는 정책이 갑자기 막 쏟아지는 거 같고
    전 정권에선
    국채 (국가가 내는 빚) 없이세금 안에서 예산 변경해서 그 안에서
    나라빚은 안생긴 예산 변경이었는데
    짐은 세금 1조 더 걷는다나 지나가듯 봐서 사실확인 못했어요 방산 사업 등 수출액 역대로 늘어 부채 늘어도 감당이 되는 수준이었는데 올해 상반기 성적은 어캐 될지 이후부터 문젠데

  • 8. ...
    '25.6.19 10:02 PM (223.38.xxx.57) - 삭제된댓글

    제조업이면 요즘 갑자기 더 안좋아져 화풀이하는 거 같은데요 분야마다 다르지만 관세제재 맞을 거 눈치채고 1월쯤 원자재 미리 매입한 국가?전문 업자?들이 있었다나
    1월 중순까진 돈이 미국흐름과 같이 갔는데
    점점 중국돈 흐름으로 바뀌더니 이제 한국은행도
    위안화와 함께 간다 말하고
    중국과 미국 고래 싸움에 우리는 새우등인데
    당장 다음주 말부턴가 관세 들어가는데
    협상은 커녕 트럼프 얼굴도 못봤고
    프랑스등 이스라엘편 아니어도 트럼프 눈치보며
    다 이스라엘편 드는데 우린 중국연합인 이란편
    들었고 미국이 대대적으로 벼르는 느낌
    그래서 우리나라 돈 푸는 정책이 갑자기 막 쏟아지는 거 같고
    전 정권에선
    국채 (국가가 내는 빚) 없이세금 안에서 예산 변경해서 그 안에서
    나라빚은 안생긴 예산 변경이었는데
    짐은 세금 1조 더 걷는다나 지나가듯 봐서 사실확인 못했어요 방산 사업 등 수출액 역대로 늘어 부채 늘어도 감당이 되는 수준이었는데 올해 상반기 성적은 어캐 될지 이후부터 문젠데

  • 9. ..
    '25.6.19 10:06 PM (223.38.xxx.57)

    제조업이면 요즘 갑자기 더 안좋아져 화풀이하는 거 같은데요 분야마다 다르지만 관세제재 맞을 거 눈치채고 1월쯤 원자재 미리 매입한 국가?전문 업자?들이 있었다나
    1월 중순까진 돈이 미국흐름과 같이 갔는데
    점점 중국돈 흐름으로 바뀌더니 이제 한국은행도
    위안화와 함께 간다 말하고
    중국과 미국 고래 싸움에 우리는 새우등인데
    당장 다음주 말부턴가 관세 들어가는데
    협상은 커녕 트럼프 얼굴도 못봤고
    프랑스등 이스라엘편 아니어도 트럼프 눈치보며
    다 이스라엘편 드는데 우린 중국연합인 이란편
    들었고 미국이 대대적으로 벼르는 느낌
    그래서 우리나라 돈 푸는 정책이 갑자기 막 쏟아지는 거 같고
    전 정권에선
    국채 (국가가 내는 빚) 없이세금 안에서 예산 변경해서 그 안에서
    나라빚은 안생긴 예산 변경이었는데
    짐은 세금 1조 더 걷는다나 지나가듯 봐서 사실확인 못했어요 방산 사업 등 수출액 역대로 늘어 부채 늘어도 감당이 되는 수준이었는데 올해 상반기 성적은 어캐 될지 이후부터 문젠데.

    .제가 말하는 거 다 맞진 않을거예요 정치 경제 잘 몰라서
    근데 많은 제조업은 최근 문닫는 곳 공장 안돌리는 곳 확 늘긴했어요 재료들 미리 사가서

  • 10. 그게
    '25.6.19 10:07 PM (221.138.xxx.92)

    사장들이 관리자들 불러서 맨날 저소리 합니다.
    다 그런 건 아니지만..

  • 11. 정신은 니가차려!!
    '25.6.19 10:45 PM (175.123.xxx.145)

    해주세요

    저도 비슷한경험 있어요
    25년전 쌍둥이 혼자키우면서 월 생활비 140이었는데
    아이들 생일에 피자 시켰다고~ 정신 차리라며!!
    잡도리 당했어요
    절대 못잊어요
    그런데 지금은 아이들은 다 컸고 전 소화안되서 피자못먹고
    젊을때ㆍ아이들 어릴때 맛있게 먹게해주지 그랬냐고!!
    한풀이 했어요 ᆢ이제 찍소리 못하네요

  • 12. ...
    '25.6.19 11:02 PM (122.36.xxx.234)

    당신만 정신 차리면 되네.
    우리 형편에 시부모 용돈에 카드가 웬말이냐. 하고 당장 용돈 줄이고 카드결제 통장도 없애버려요.

    시댁에서 뭐라 하거든 똑같이 말해 주세요.
    남편이 다같이 안 망하려면 정신 차려야 한다 했다고.

  • 13.
    '25.6.19 11:40 PM (59.8.xxx.68)

    남편에게 말을 하세요
    조목조목
    여가에 말한거
    왜 그러고 당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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