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새벽에 일어나 하는 일이 있어 그거 마치고
좀 더 자가다 일어나면 오전 10시반쯤 되는데요
그때면 우리집 고양이가 꼭 제 가슴팍(쇄골쪽)으로 올라와
엄청나게 골골대면서 제 얼굴을 자기 머리로 엄청나게 쓰다듬어요 일어나라 이거죠
그런데 주말엔 제가 새벽일이 없어서 그냥 쭉 자거든요
그럼 얘가 안와요
아무래도 고양이가 주말을 아는거같은데
다른 고양이도 이런지???
암튼 고양이는 사랑입니다
이렇게 얼굴에 털 잔뜩 뭍히고 일어나면
저도 얼굴, 돌돌이로 털작업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고양이는 루틴의 동물이에요. 그시간, 이뤄져야 할일...그걸 딱 알아요.ㅎㅎㅎ
우리 고영희씨들도
주 5일제예요.
주말에는 밥달라고 안 울어요.
싱기하지~요?
루틴이 있는거 알겠는데 주말까지 알아챈다는게 너무 기특하고 귀엽고 신기해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사랑스럽고 똑똑하네요
저희 냥이는 자기 위주라 집사들 주말이고 뭐고 따위 관심없고
새벽 댓바람부터 잠자는 집사 깨워서 등 긁으라고 난리인데..
나올때까지 울어댐.ㅋㅋ ㅜ.ㅜ
즤집에도 파워j 주인님들이 계시지요^^
정말 신기하게 주말 아침엔 핥핥 안하고 쭉~~ 같이 자는게 놀라워요!
자동급식기에서 밥나오는 시간도 기가 막히게 알고 대기타고 있고 ㅋㅋ
가족들 발자국 소리는 현관문 열기전부터도 어찌아는지 중문앞에서 늘 맞이해주고~
고양이는 누가 독립적이라 했나요.. 집사들만 졸졸졸 따라다니고 옆에 딱 붙어서 골골골 ㅎ
숨숨집에도 안들어가는 냥님들인데, 가끔 양가 어른들이나 서비스센터 직원들 오면 집사 침대로 다다다다 2시간은 안나와요 ㅋ
지구 최강 사랑스러운 생명체, 똑똑이 냥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