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에서 안정제 처방 받는 분들~
거기 어딘가요. ㅠㅠ
(진짜 묻는거 아니고 푸념입니다)
갱년기 증상으로 하루 4시간 정도 수면이 3주째 진행중이에요.
회사 업무에 큰 지장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근처 평 좋은 신경정신과를 예약해두긴 했는데 예약날짜가 다음주 금요일이라 이러다 큰 사고 칠것 같아서 자주 다니는 친절한 의사쌤 있는 내과를 갔어요.
아무리 설명해도 안정제 처방은 안된다하세요.
갑상선항진증일 수 있으니 피검사 하고 가고 위층 산부인과가서 호르몬 검사도 하고 가래요. ㅠㅠ
시키는데로 다 하고 왔는데 6만원 넘는 돈을 쓰고 제 불면증은 다음주 금요일까지 그대로일텐데..
어느 내과에서 처방받나요?
가정의학과?는 처방해주실까요?
그리고 다음주 신경정신과 가서도 검사를 받아야겠죠?
거긴 어떤 검사를 하고 검사비는 대략 얼마정도 일까요?
다들 갱년기 불면증 괜찮으신가요?
오한도 식은땀도 다 참겠는데 진짜 불면증은 사람을 돌게 하네요.
도와주세요. ㅠㅠ
약값까지 5만원이내
많아도 10만원안쪽일거예요
아쉬운대로 마그네슘이라도 드셔보세요
오후엔 커피도 드시지마시고요
동네내과에서 고혈압약 처방받아
먹은지 오래 됐어요
그 와중에 불면으로 고생하니까
의사가 처방해 주던데요?
3개월치 약 받으며
안정제
1주일분 주다가
(거의 일년)
요즘엔 좀 더 주셔요
꼭 중요한 일정 있는 전날만 먹고
자면 좋더라구요
안정제말고 수면제(졸피뎀같은거)처방해달라고하세요
내과에서도 되고 정신과에서도 됩니다
전 뒷날 일정 있으면 반개먹으면 그냥 푹 자게 된답니다
안정제도 수면제도 절대 불가라고 하세요.
제가 금요일까지 먹을 양만 달라했는데도 칼같이 거절하셨어요.
정말 친절하신 선생님이신데.. ㅠㅠ
다른 내과에선 해주기도 하는군요. ㅠㅠ
예전에 제가 좀 충격받은 일이 있어서 스트레스가 극심해서 잠을 못잤어요
내과의사가 보기엔 저러다 죽겠다 싶은지 조심스레 3일치는 처방해주면서 일단 좀 자고 정신건강의학과 가라더군요
얼마전에 저도 갱년기불면증으로 고생한다하니 가정의학의사도 딱 1주일분 최소용량 처방해주고 더 필요하면 정신건강의학과로 가라고 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 내과나 가도
한달에 열흘치까지는 주는데요
수면제 종류가 많지 않을뿐이죠
회사근처 아무데나 가보세요
다른 내과로 가셔요
내과가 널렸는데ᆢ
유달리 깐깐한 병원있어요
잠못자는것이 얼마나 괴로운데요
전 한달치 처방받아서 중요한날에만 먹으니 오래오래먹어요
신경정신과가 아니라 정신과겠죠.
내과 가정의학과에서 안정제 처방하기도 하는데
이게 의존성이나 여러 부작용을 고려 못 해서
아예 정신과 보내는 내과 가정의학과가 제대로 보는거죠.
내과에서 안정제 계속 먹다가 정신과 가니
너무 양 조절 안 하고 장기처방 해서
정신과의사가 난감해 하며 다시 조절해서 제대로 했다는 경우도 들었어요.
정신과 진료 보고 제대로 된 처방약 드세요.
내과 가정의학과는 그게 전공이 아니라 오래 드시면 의존성 쉽게 생겨요.
거기가 좀 까다로우신 것 같고
저는 수면제보다 신경안정제 - 이름은 알프람...
이게 나은 거 같아요.
알프람 작은 용량..0.25인가 멜라토닌 (식물성) 먹고 자요
위에 말씀하신 알프람 처방해줘요.
다른데 가보세요. 저도 이런저런 힘든 증상으로 내과 갔었는데, 선생님이 조심스럽게 정신과
진료 보라고, 일단 급하니까 2주정도 처방해주셨어요.
댓글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우선 근처 다른 내과 알아볼께요.
정신과는 이번주 초에 예약했는데 다음주 금요일 진료 가능이라 기다리고 있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