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랜인연이 더 힘든 분 있나요?

.. 조회수 : 1,259
작성일 : 2025-06-19 10:14:40

오랜친구가 귀한건데...

오랜친구가 더 힘드네요.

철없을때 멋모를때 먼저 퍼주고 양보하고

과하게 그런게 습관이 됐더니 

지금은 더이상 안그런편이라 인간관계가 산뜻한데 그친구는 여전히 제가 그런 포지션인줄 아나봐요. 저한테 돈이든 시간이든 내는거없이 필요할때 자기 부탁만....

과거에 내가 미련하게 행동했던 생각이 나서

괴롭네요. 찐따같고...그친구를 그렇게 유발시킨 원인이 내 과거의 바보같음이라니

아이도 저닮은 부분이 있어서...별거아닌거같아도 손해보는 행동 하지말도록 교육시키고 있어요. 네가 좋은 마음으로 주고싶어도 상식에 안맞으면 주지않아야되는거라구요.

IP : 223.38.xxx.22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6.19 10:20 AM (124.49.xxx.205) - 삭제된댓글

    관계에 루틴이 생긴 것이잖아요. 그 루틴을 바꿀 수 있는 힘은 님에게 있습니다. 님이 그런 요구를 거절하고 다시 관계를 재정립해야죠. 그런 과정에서 상대가 떨어져 나가면 거기까지가 님이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더 유지하고 싶다고 내가 괴로워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 2. ..
    '25.6.19 10:29 AM (203.247.xxx.44)

    저는 그래서 정리했어요.
    당연히 자기가 원하는걸 웃으면서 해줄거라 생각해요.
    나이들수록 오랜 인연일수록 더 조심해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은가봐요.

  • 3. 친구
    '25.6.19 10:30 AM (125.176.xxx.8)

    친구 인성이 그런거죠.
    진심으로 고마워하는 사람은 살다보면 도움을 받을때는 있어도 그것을 이용하지는 않죠.
    그 친구 덕분에 인생공부 했다고 생각하고 다음부터는
    절대 과잉호의 베풀지 마세요.
    너무 호의를ㅈ베풀면 서열이 생기면서 우습게 봐요.
    특히 친할수록.
    기억하시고 항상 대등하게 대하세요.
    손절하면서까지 인간관계 정리하지 마시고 그냥 가끔 만나서 안부묻고 커피 마시고 ᆢ그정도 ᆢ

  • 4. ..
    '25.6.19 10:39 AM (223.38.xxx.134)

    1살아래인데 지금 생각하면 한살차이 얼마나 난다고…또 저랑 달리 장군같은 기질이라 제가 알아서 기었나봐요. 지금은 남한테 베풀고 싶어도 엄청 절제하고 오버하지말자 남이 한만큼만 하자 늘 되새기고 있어요.

  • 5.
    '25.6.19 10:42 AM (115.138.xxx.1) - 삭제된댓글

    음님 댓글 좋네요!!
    맞아요
    인간 관계도 계속 관리하고 수선해야 하더라구요

  • 6. 50대
    '25.6.19 3:03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저 그래서 몇 년전에 싹 다 정리
    아주 홀가분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8656 수박인지 오이인지 5 수박 2025/07/23 1,864
1738655 김냉 아래쪽 서랍칸 내부 낮은 분리대 제거가능할까요? 싱그러운바람.. 2025/07/23 463
1738654 도서관 진상 .. 어디까지 보셨어요? 8 ㅡㅡ 2025/07/23 3,522
1738653 파키스탄 직원 부모님 화장품 선물? 13 white 2025/07/23 2,262
1738652 민생소비쿠폰이요 6 ㅇㅇ 2025/07/23 2,957
1738651 예비고1 한국사 사탐 어떻게 준비해야할까요? 8 ... 2025/07/23 619
1738650 최동석 “문재인 -70점”…친문-대통령실 긴장 고조 39 ... 2025/07/23 4,599
1738649 굴레부부는 2 2025/07/23 1,712
1738648 신인규 어때요? 10 .. 2025/07/23 2,709
1738647 슈돌 심형탁 사야 아들 하루 너무 귀여워요 25 귀여워 2025/07/23 6,757
1738646 지역화폐로 안받으면 한살림에서 4 ㅇㅇ 2025/07/23 2,861
1738645 같은 학력에서 조금 낮은 레벨의 업종으로 직업을 바꿨는데요. 8 직업 2025/07/23 2,562
1738644 혼자 있는걸 두려워하는 시모 24 노후 2025/07/23 5,886
1738643 내란사범 특별재판부!, 설치해야 합니까! 2 이성윤의원님.. 2025/07/23 590
1738642 영어 잘하는법 ㅡ 콩글리쉬 쓰지마셈 6 똑바로 합시.. 2025/07/23 3,515
1738641 방금 주식으로 1억7천벌었다는글 삭제 23 .. 2025/07/23 6,343
1738640 혼자살아도 건강한 노년의 비결 4 아하 2025/07/23 5,813
1738639 친구에게 5만원 정도 카톡 먹을 것 선물 보내고 싶은데 뭐가 좋.. 5 .. 2025/07/23 2,348
1738638 강선우 사퇴, 이 대통령이 결단 내렸다…김현지 비서관 통해 뜻 .. 20 ㅇㅇ 2025/07/23 6,973
1738637 법정 후견인 몰래 통장에서 돈을 빼간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5 하늘 2025/07/23 1,494
1738636 영유 금지 법안 나왔네요 20 영유 2025/07/23 6,389
1738635 50대 아직도 생리하는 분들요. 14 .. 2025/07/23 4,253
1738634 소비쿠폰 지원액수 표시 논란, 李대통령, 즉각 바로잡으라 4 -- 2025/07/23 1,821
1738633 음식 간 맞추는 거 어렵네요. 2 ㅇ ㅇ 2025/07/23 1,063
1738632 제육덮밥을 하나를 둘이 먹고도 남아 2 .. 2025/07/23 2,0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