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사람과 사소한 실갱이
같은거 생겨도 심장 터질거같고
말이 빨라지고
손부터 벌벌 떨려요.
문서에 싸인할때도 손이 떨려서
글씨가 알아볼수없을 정도인데요.
나이들고 심신이 약해져서인지
더 심해졌어요.
이거 고칠방법있나요.
부모님중 한분이 이런성격이셔서
일생을 괴로워하시는걸 봤는데
제가 그걸 꼭 닮았네요.
중요한 일있을때 집에서 미리
머리속으로 시뮬레이션 돌려보고
가는데도 상상조차도 심장이 벌렁이고 손이 떨리네요.
나이들고 할말은 할줄 알아야되는데
이거저거 다 피하고 참고만 살려니
더 속은터질거같고 피할수없는 상황도 있으니까요. 남들보기 창피한데
뭘하면 고쳐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