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마지막까지 추잡”…아산병원 ‘특혜’ 입원 논란 -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751548?sid=102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씨가 검찰 출석을 미루다 16일 갑작스레 지병 치료를 이유로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하자 사흘째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서민들은 병실 잡기 어려운데 특혜 아니냐’는 지적부터 “국민이 화병 나 입원할 판”이라는 말까지 나왔다.
박지원 국회의원은 18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김씨 입원에 대해 “(검찰이) 소환 통보하니까 우울증 걸렸다고 병원 가요? 서민이 병원 입원실 잡기가 쉬워요?”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마지막까지 이렇게 추잡한 모습을 보이는 윤석열, 김건희는 절대 용서받지 못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날 조선일보는 서울 아산병원에서 김 여사를 맡고 있는 주 진료과가 정신과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한 바 있다.
실제로 엑스(X·옛 트위터)와 맘카페 등에는 “간암 판정받고도 아산병원에 입원 못 하다가 다른 병원에서 수술받았는데, 김건희는 나만 한 지병이 있어서 우선 혜택받았나?”, “지인이 작년 아산병원(에서) 14개월(을) 기다려서 겨우 위 수술받았다” 등 김씨 ‘특혜입원’ 의혹을 제기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서울아산병원은 3차 종합병원으로 암 환자와 같은 중증 환자들도 입원을 위해 몇 달씩 대기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국혁신당도 17일 ‘김건희가 아니라 국민이 화병 나 입원할 판이다’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어 “의료대란으로 국민은 입원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인데, 그 주범 브이 제로(V0) 김건희는 특혜입원을 버젓이 자행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절대 특검 출석은 안 할 테니 조사하려면 방문 조사하라고 특검과 국민을 협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