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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싸움걸려던 남편에게 제이미맘 흉내내봤어요

ㅈㅇㅁ 조회수 : 4,206
작성일 : 2025-06-19 01:19:31

예전에 어느분이 화내는 남편에게 제이미맘처럼 해보니 먹히더라 라는 글이 생각나서

 

오늘 남편이 퉁명스런 말투를 하길래 싸움을 거나보다 싶어서 똑같이 받아칠까 하다가 갑자기 제이미맘이 스쳐지나가는거예요

그래서 제가 화내지않아요 ~calm down ~내눈을 봐요 기다려줄게요~ 준비됐나요?

했더니 저희 애들이  엄마는 우리한테도 그렇게하는데 하면서 막 웃는거예요

아이들한테도 이성적으로 화내지않는 엄마로 등극 ㅋㅋ

남편은 남편둥절 눈은못마주치고 하던 아침식사 마져하고 쟤 왜저래 하는 화내지도 웃지도 못하는 여러생각이 드는듯한 게

쟤가 미쳤나 싶게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 ㅋㅋㅋㄱㄱ

남자는 나이들어도 애라더니 그래서 먹히는건가요

제이미맘께 감사

혹시 저 말들중에 제가 싸움걸때 또 추가할게 있을까요? 다음에 또 써먹으려구요

 

IP : 180.68.xxx.1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후
    '25.6.19 1:25 AM (27.32.xxx.122)

    제 남편은
    어떻게 해줘야 기분이 나아지겠나?
    하나 말하면 또 뭐가 있나 추가하라고 여러가지 답을 달라고 끈질기게 부탁하거든요.

    말을 해야 알지 - 내가 초능력자 아니니깐 제발 말해 달라고 해요.
    보통 제가 입 꾹 닫고 말을 안하고 삐지는 경우라 ㅎㅎ

  • 2. . .
    '25.6.19 1:39 AM (112.145.xxx.43) - 삭제된댓글

    저는 시어머니께서 좋으신분이예요 시집살이 거의 안시키셨죠
    50대 들어서면서 남편이 잔소리하면 네 네~어머니 말씀하세요..라고해요 웃으며 어머니가 시집살이 안시키니 남편이 시키네 하면서요 ㅎ 그러면 남편도 그냥 신경곧두섰다 풀어지더라구요
    개그맨부부들처럼 유머로 승화시키진 못해도 화법의 전환이 느슨하게 해주는듯해요

  • 3. 울 남편은
    '25.6.19 2:35 AM (124.216.xxx.79)

    화나고 소통 안되면 하는말이
    내가 전지전능 한 사람은 아냐..
    내가 다 안다고 생각하지마..%$$>

  • 4. ㅋㅋㅋ
    '25.6.19 6:52 AM (211.216.xxx.29) - 삭제된댓글

    그렇게 해도 이해 못하고 또 시작하려고 하면 Don' do that~ 도 붙이세요.

  • 5. ㅋㅋ
    '25.6.19 6:53 AM (211.216.xxx.29)

    그렇게 해도 이해 못하고 또 시작하려고 하면 Don't do that~ 도 붙이세요.

  • 6. ㅎㅎ
    '25.6.19 8:12 AM (211.211.xxx.168)

    마법의 문장들 ㅋㅋ

  • 7.
    '25.6.19 8:49 AM (14.44.xxx.94) - 삭제된댓글

    ㅎㅎ
    아침부터 웃었네요
    추가로 남편이름을 제이미나 조지같은 걸로 바꾸어서 해보는 거 어떠세요
    조지 가족들에게 화내지 않아요
    조지 반찬투정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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