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임은 인성이 나빠도 재미나고 돈 쓰는 사람을 위주로 모여지는 것일까요?

궁금 조회수 : 2,604
작성일 : 2025-06-19 00:50:18

제가 어느 모임에서 무척이나 착해 보이는 어떤 사람을 보게되었어요.

그 사람이 한가하다 심심하다 그래서 몇번 만나다보니

어딜가든 재미나고 웃기게 이야기 하는 재능이 있었어요.

그러다보니 자주 만나게 되었는데 어느날 부터 모임의 누구누구를 흉을 보더라구요.

그 후로 계속 만나다보니 이야기 하면서 흉보는 사람이 늘어나요.

어느날 부터 그 이야기 들으면서 만나는게 힘들어져서 거리두기를 시작했는데

그 사람이 이젠 내가 자기를 못살게 괴롭혀서 본인이 아프다고 뒤에서 이야기를 하는거 같아요.

 

그런데 여기 모임장은 그 사람에게서 점심도 얻어먹고 선물도 받고  모임에서 분위기를 

띄우는 사람이기에 이 사람이 하는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고 흉보는 사람들을 같이 흉보는거 같아요.

 

그러니 내가 아주 불편한 상황이 되었어요.

다른 사람들 보면 그분이 그 모임사람들 흉보고 다닌걸 모르는듯 하고 모임장은 알지만

그 사람과 같이 있으면 재미나고 그러니 그냥 어쩔수 없다 하면서 아무소리 안하고 득을 취하고 있구요

 

전 속이 불편하긴 한데 이 모임에서 하는 목적이 있는 좋은 취지들을 같이 할 수 있어서

나가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돈쓰고 재미지게 이야기한 그분이 저를 고립시키려는거 같아서 힘들어서

고민에 빠져 있어요.

 

50넘으면 사람이 여물어진다 생각했는데

재미난 사람 만나서 심심하지않다고 좋아했다가 요즘 나는 은따인가? 하는 생각까지 했네요.

이 모임에서 나간다면 나는 정말 그사람 말처럼 그사람 괴롭히다 안되서 나간것처럼 보여질것

같은것도 싫으네요.

IP : 1.235.xxx.11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5.6.19 1:17 AM (116.37.xxx.94)

    모임은 버티는자가 남더라구요

  • 2.
    '25.6.19 1:22 AM (27.1.xxx.78)

    돈 많은데 말빨 있는사람
    돈은 없는데 재미나고 남 욕 잘하고 편 잘 가르는사람..
    이 둘이 문제용

  • 3. ..
    '25.6.19 8:43 AM (125.133.xxx.195)

    확실한건 모임 많다고 인간성 좋은건 아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4474 평지 걷기는 엉덩이근육이랑 상관없나요? 2 A 2025/07/12 2,721
1734473 참외가 쓴맛 3 2025/07/12 899
1734472 군대에 아이보내 사고로 죽었는데 대통이 격노.. 11 ..... 2025/07/12 7,091
1734471 스위스 돌로미티 후기 12 2025/07/12 4,188
1734470 학벌이 다는 아니지만 일하는 걸 보면 34 ... 2025/07/12 6,839
1734469 김밥하려고 냉동시금치 꺼냈어요. 16 .. 2025/07/12 3,254
1734468 일때문인지 전세 둘에 은마는 1/3지분인데 지켜봐야죠 9 ... 2025/07/12 1,780
1734467 틈만나면의 최지우. 14 2025/07/12 7,421
1734466 에어컨이 문제가 있어서 고객센터 기사와 통화했었는데 .. 22 mmm 2025/07/12 3,929
1734465 제가 하소연 하면 남편은 꼭 남의편만 들고 7 내편없이 2025/07/12 1,808
1734464 대극천 복숭아 주문해 드시는 분. 1 복숭아 2025/07/12 2,172
1734463 남편이 항암치료시작해요. 26 ... 2025/07/12 6,084
1734462 국민의힘 대전시의원 민생회복 소비쿠폰 거부…"무차별 현.. 6 ㅇㅇ 2025/07/12 2,245
1734461 한끼합쇼 조개버섯솥밥 해먹었어요. 3 ... 2025/07/12 2,846
1734460 벌써 매미소리가? 6 여름 2025/07/12 940
1734459 당분간 택배 자제해야겠어요 14 oo 2025/07/12 5,061
1734458 한끼합쇼 진행이 너무 미흡하네요 16 ... 2025/07/12 5,510
1734457 윤석열이 매번 꼴찌 근처이던 모닝컨설트 지지도 근황 2 ㅅㅅ 2025/07/12 1,674
1734456 지금 복숭아 너무 맛있네요 3 ㅇㅇ 2025/07/12 3,051
1734455 갑자기 궁금한거 지인이 왜 이런말을 하는걸까요? 8 ........ 2025/07/12 2,495
1734454 유툽 알고리즘으로 보고 방송국제목보고 뿜었어요 3 ..... 2025/07/12 817
1734453 한동훈이 회고하는 12.3 비상계엄 kbs 영상 35 ㅇㅇ 2025/07/12 3,218
1734452 강선우 의원실에서 근무하는 분 어머니 글입니다. 56 페북 2025/07/12 8,209
1734451 사주공부하다 궁금한게 생겼어요 1 나니 2025/07/12 1,335
1734450 모공큰 분들 파우더팩트 8 ........ 2025/07/12 1,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