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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렸을때 엄마지갑에서 몰래 돈 빼서 쓰신 경험들 있으시죠?

..... 조회수 : 2,151
작성일 : 2025-06-18 22:40:36

저는 딱 1번 있어요.
초딩때 엄마 지갑에서 50원 꺼내서 동네마트에서 쮸쮸바 샀어요.
굉장히 양심에 찔렸지만 시원하고 달콤한거 입에 들어가니까 싹 잊혀지더라구요.
맛있다하면서 한 50m쯤 걸어가는데 뒤에서 누가

 

ㅇㅇ아~~

 

제 이름을 불러서 뒤를 딱 돌아봤더니 엄마였어요.
몸이 딱 굳더라구요.

 

그리고 엄마랑 같이 집에 들어갔어요.
끝.

 

IP : 118.235.xxx.6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6.18 10:40 PM (118.235.xxx.64)

    결론 : 안 걸렸음

  • 2. ㅎㅎㅎ
    '25.6.18 10:44 PM (121.173.xxx.84)

    저는 한 대여섯번 되는거같아요

  • 3. ㅇㅇ
    '25.6.18 10:49 PM (219.241.xxx.189)

    저는 중 고등학교때 500원씩이요ㅎㅎ 엄마가 내색은 안 했지만 다 알았을거 같아요

  • 4.
    '25.6.18 10:53 PM (39.117.xxx.233)

    저는 어릴때 집에 도와주러오시는 할머니 주머니에서 200원 꺼낸적있어요. 할머니가 엄마한테 이르셔서 베란다에서 무릎꿇고 밤늦게까지 있었던 기억이나요.6,7세쯤 됐을때요.

  • 5. ...
    '25.6.18 10:55 PM (61.43.xxx.71)

    정말 안 걸린 걸까요?
    엄마가 모르는 척 넘어간 걸지도
    아니면 밤새 엄마가 고민하며 눈물 흘렸을지도
    얘가 도벽이 있나 하면서

  • 6. ..
    '25.6.18 10:59 PM (175.119.xxx.68)

    저는 아빠요
    간도 크지 80년대 국딩때 경상도 호랑이 같은 아빠 지갑에 몆번 손을 댔어요. 지폐로요
    들켜서 혼났지만 대노하고 그러진 않으셨던거 같아요. 아버지도 경험이 있으셨나

  • 7. ^^
    '25.6.18 11:04 PM (114.207.xxx.183)

    있죠ㅜㅎㅎ
    저는 80년대 당시 장판 밑에 엄마께서 넣어두는걸 알게되어서 몰래 빼 내 썼다가 엄청 혼났던 기억이 있지요...

  • 8. ㅇㅇ
    '25.6.18 11:08 PM (115.138.xxx.252)

    단 한번도 없어요. 부자 아니었는데도 생각도 안해봤어요.

  • 9. ㅇㅇ
    '25.6.18 11:16 PM (217.230.xxx.11)

    다들 간이 크시네요.
    부모님 지갑에 손을 대다니
    정서상 양심에 찔려서 생각조차도 못하고 컸는데

  • 10. ..
    '25.6.18 11:30 PM (175.114.xxx.123)

    달고나 사 먹었어요
    5살인가..
    걸려서 아빠한테 발목 잡혀서 거꾸로 매달려서 엉덩이에 불 나게 맞았던 기억이...ㅋ

  • 11. 아니 그런 일
    '25.6.18 11:47 PM (49.164.xxx.115)

    없어요.
    남들도 다 그런 줄 아나.

  • 12. ..........
    '25.6.18 11:50 PM (106.101.xxx.34)

    없어요. 한번도.

  • 13. ㅡㅡㅡ
    '25.6.19 12:01 AM (58.148.xxx.3)

    전혀요. 그러고보니 엄마가 동네사람들에게
    우리애들은 방바닥에 돈을 놔둬도 그대로 둔다고
    얘기하던게 기억나요. 당연한걸 저리 얘기하나 그랬죠.
    그런데 막내동생이 내 돈을 훔쳐갔....

  • 14. ㅇㅇㅇ
    '25.6.19 12:14 AM (211.49.xxx.133)

    한번도 없어요
    달라고했지 안준적도 없었던거같고
    달라고하지 왜 훔칠까 생각은 했어요

  • 15. ..
    '25.6.19 12:44 AM (114.199.xxx.79)

    전 있어요
    5살때
    전 엄마한테 걸렸고
    비난받았고
    잡아뗐던
    나 스스로 나 자신이 굴욕적인 기억이에요ㅠ

  • 16. 저는
    '25.6.19 12:48 AM (124.63.xxx.159)

    옷장에 걸린 부모님 옷에 든 동전이요
    사실 남편 지갑에서 2만원 슬쩍한적도 있어요 ㅜㅜ

  • 17. 어머
    '25.6.19 12:57 AM (180.69.xxx.55)

    댓글들 너무 충격요..
    단 한 번도 생각조차 안해본 일이라서요
    남편지갑은 더 어이가 없네요.

  • 18. --
    '25.6.19 1:21 AM (125.185.xxx.27)

    다들 간이 적네요.
    금품도 팔아먹는 동생도 있엇는데...
    상품권 150만원치도 갖고갔고

    증거 잡았는데..부모님이 혼도 안냄...
    카메라도 팔아먹었는지 잡혀먹엇는지..

    혼쭐을 안내고..........그렇게 키워서 .............참

  • 19. 여러번
    '25.6.19 1:40 AM (211.114.xxx.107)

    있었고 거의 다 걸렸어요. 근데 제가 왜 훔쳤는지는 아직도 모르실 거예요.

    저랑 동생이랑 농삿일을 아주 많이 도왔는데 늘 동생만 일당을 주셨어요. 동생은 돈을 주지 않으면 절대 일을 안했거든요. 반면 저는 일을 동생보다 훨씬 많이해도 순한애라고 생각하셨는지 일당을 한번도 안주셨어요. 대놓고 동생만 주고 저는 안주는게 서러워서 몇번 용기내서 달라고도 해봤는데 끝내 안주셨어요.

    그래서 아버지 지갑이랑 책상에서 훔쳤어요. 딱 제 일당만큼만요. 대여섯번을 그러다 들켰고 엄마한테 엄청 혼이 났지만 그래도 몇번을 더 훔쳤어요. 그런데 훔친 돈으로는 과자를 사 먹어도 맛이없고 책을 사서 읽어도 재미가 없어 그만 두었어요.

    부모님은 그 당시 제가 왜 그랬는지 모르시더라구요. 말씀을 드릴까도 생각했지만 치사해서 안했어요. 그뒤로도 계속 저만 차별했거든요. 그렇게 불평불만이 쌓여갔고 부모님과 거리를 두었어요. 결혼한 뒤로는 몸이 아프다는 핑계로 전화도 거의 안했고 방문도 안했어요. 20년 넘게 그랬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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