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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산 얘기 나와서 딸들 재산 양보하지마세요

... 조회수 : 3,366
작성일 : 2025-06-18 21:40:40

시가 크게 부자도 아닌데

몇년전 시아버지 고관절 나가고 큰시누가

부산에서 서울까지 올라와서 6개월 간병하고

그후는 주말마다 올라와서 요양병원 안보내고 

87세 시부 걷게 했어요.  그래서 어쩔수 없이 일부 재산

분배할때 똑같이 나눴어요.

그후 시어머니 분해서 사위만 보면 화난다고

자기 집에서 돈받지 왜 내돈 받냐고

꼴보기 싫다고 몇년을 사위 갈궜어요

시부 93세로 별세하고

딸은 그때 다 준거라고 나머지는

아들둘에게 줄거라고 하니

장남을 얼씨구나 하던데 저희 남편이

막아서 아직 분배 안하고 있는데 연세 많은 어머님들

아들 뿐이고 아들도 준다면 마다 안해요

저도 며느리니 준다면 마다 안하고 싶은데

큰시누가 워낙 고생해서 저희 남편은 그럼 안된다

하는 입장인데 요즘도 아들둘에게 몰래 증여 해야 한다고

하세요.  모르죠 큰아들에게  몰래 증여할지 

아들에게 가면 나중에 좀 줄게는 소가 웃을 일이고요

 

IP : 118.235.xxx.22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ㅅㅅ
    '25.6.18 9:45 PM (218.234.xxx.212)

    큰아들인 장남만 마음 먹으면 딸까지 포함해 1/n이 가능해요. 큰아들이 부모를 설득하면 됩니다.

  • 2. 고모
    '25.6.18 9:47 PM (122.32.xxx.106)

    고모 맘을 아시나요?

  • 3. 100% 동감
    '25.6.18 9:51 PM (14.50.xxx.208)

    근데 저희 친정은 몰래 첫째 남동생에게 거의 반이상을 증여 해놔서

    저와 막내 남동생이 좀 어이가 없는 상황이에요.

    막내 남동생은 나중에 소송할 생각이라네요.

    장남에게 모든 것을 몰빵한다는 것이 얼마나

    형제사이를 갈라놓는지 부모들은 절대 이해를 못할거예요 ㅠㅠ

  • 4. ㅡㅡㅡㅡ
    '25.6.18 9:55 PM (112.172.xxx.74)

    87세 시부 걷게 했어요.
    그래서 어쩔수 없이 일부 재산 분배할때 똑같이 나눴어요.
    ㅡㅡㅡㅡㅡ
    어쩔 수 없는게 아니고 똑같이 받는게 당연합니다.

  • 5. 당연한걸
    '25.6.18 9:57 PM (118.235.xxx.50)

    당연하지 않다 생각하는 노인들 엄청나요 .

  • 6. 대부분
    '25.6.18 10:08 PM (203.81.xxx.22)

    그럴거에요
    유산을 분배할 정도면 나이가 이미 많으신거고
    그연세 분들은 딸은 자식으로도 안처요
    이런 엄마하고 착한딸 조합이면 아들만 노나는거죠
    딸은 온갖잡일 다하고도 대우도 못받고
    아들은 아들이란 이유하나로 만사가 무사통과
    진짜 어이털리지 않나요

  • 7. 와아..
    '25.6.18 10:10 PM (218.51.xxx.191)

    원글님 시어머니 나빠요

  • 8. 111
    '25.6.18 10:38 PM (119.70.xxx.175)

    85세 울 엄마는 평생 단 한 번도 아들에게..장남에게 주겠다는 말
    한 마디도 안 하셨어요..늘 삼남매 똑같이 나눠거지라고 하세요.
    그리고 자식인 우리도 당연히 셋이 똑같이 나눠야 한다 이런 생각이고..

    부모가 마음을 잘 먹으면 되는데..왜 그것을 못 하는 건지..

  • 9.
    '25.6.18 10:40 PM (14.44.xxx.94)

    재산은 아들에게
    늙어 병들거나 골치 아픈 일 있으면. 딸에게 연락

  • 10. ...
    '25.6.18 11:14 PM (175.119.xxx.40)

    연 많이 끊던데요...아들보고 다하라고 하고..

  • 11. 저희 집도
    '25.6.18 11:57 PM (175.196.xxx.62)

    너무너무 사랑하는 작은 아들때문에 자식들간에 서로 거의 안보고 살아요
    작은 아들은 자기가 사랑을 독차지해서 안하무인이구요
    며느리는 진짜 구미호가 따로없어요 ㅎㅎㅎ
    이제와서 후회하신들 엄마가 저지른 일이고 당신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제발 재산 가지고 장난질 하지 마시고 주고 싶으면 몰래 주지
    온갖 핑계 대면서 한 자식 몰빵을 하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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