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물류 알바를 해요..
무거운거, 가벼운거 나르고 쌓는 작업이요.
어제 온 사람은 좀 특이해서 힘들었어요.
저를 처음 보는데 의지를 하더라고요.
같이 일하는 다른 사람도 있는데..
어젠 너무 덥고 무거운게 많아서 저도 탈수가
왔는지 찬물을 연달아 3컵을 마실정도고
누군가에게 친절을 줄 여유.. 힘이 1도 없었어요.
그 사람이 제게 묻고 제가 쉬는데서 쉬고
일하러 가면 따라오고 물 먹는데까지 따라오는데
진짜 깜짝 놀랐어요.
다른 사람도 있는데 왜 나를 의지하는지
속은 에너지가 텅빈 상태였지만
묻는데 답해주고 안내해 주었죠.
심지어 집까지 같은 방향이라 같이 왔네요.
헤어지면서 오늘 너무 의지 되었고
감사했다고 그러는데 아무말도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