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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금전 아래층에서 인터폰이 왔어요

황당 조회수 : 5,378
작성일 : 2025-06-18 02:01:51

밤 12시가 한 10여분  남은 늦은 시각에

저희집으로 인터폰이 왔습니다

바로 아래층  이었는데요,

다짜고짜 제 남편한테 담배좀 그만피우라고

해달라고 격앙된 목소리로  소리  지르더라구요

저는 너무 놀라서 제 남편과 지금껏 이야기 하고 있었고 더군다나 남편은 담배 안피는 사람이라고 했더니(저희는 60대고 남편과 단둘이 삽니다)

인터폰 하신 아주머니가 말하길 지난주에 새벽 6시반쯤에 담배 냄새가 나서 거실에서 올라다봤는데 

거실 끝쪽의 방 창문에서 담배피는 제 남편 얼굴을 봤다는거에요

눈이 마주치니까 제남편이 두손을 위아래로 흔들며 알았다는 표시를 하더랍니다

저는 황당했지만 그 아주머니가 제남편을 봤다니까 

저는 남편이 담배 피는줄 몰랐다고 했어요

그 소릴 듣고 화장실에  있던 남편이 나와서

인터폰에 대고 남편이 자긴 담배도 안필뿐아니라

그런적이 없다고하니 자기랑 눈 마주치지않았느냐고 고래고래 소리치며 인터폰 끊어버리네요

남편은 너무 기가막혀하고  제가  지난주 새벽에 담배 피웠느냐고  물으니 절대  안피웠답니다

그래서 제가 인터폰을 아래층에 했더니 안받아

잠시후 다시 하니 받더라구요

그래서 남편과 지금 내려가겠다고 얘기좀 하자 그랬어요

그 아주머니는 남편을 보자마자 지난주 새벽에

저랑 얼굴 보지않았느냐고 다그치고 남편은 그런일 없다고 하고  ...

그 아주머닌 50세 안되어보이는데 아주  소리만 지르고 몰상식해보였어요

얘기가 안되어 제가 흥분 가라앉히라고 하고

내일  낮에 저희 위층에 담배피시는분 계신지 알아보고 얘기하겠다고하고 내려왔어요

제남편은 결혼초기엔 담밸 피웠었으나

제가 임신하곤 바로 끊어서 지금 안피운지 

30년이 넘었고 그동안 담배 전혀 안한걸로 알고 있던 터라  너무 저도 황당하네요

전 남편을 믿고 남편한테 평소 담배 냄새

한번도 맡아본 적도 없었거든요

내일 위층에 인터폰해서 알아봐야겠지요?

어떻게 알아봐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지금도 가슴이 쿵쾅거려 잠을 못잘것 같아 이렇게 써봅니다ㅠㅜ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IP : 58.236.xxx.23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6.18 2:21 AM (218.51.xxx.95)

    힘드시겠네요.
    영상이라도 찍든지 확인도 제대로 안하고
    소리부터 지르는 아랫잡이라뇨.
    우선은 얼른 주무시고
    관리실에 얘기해서 해결하시는 게 나을 듯요.

  • 2. coㅇk
    '25.6.18 2:34 AM (1.177.xxx.254) - 삭제된댓글

    82은 편견이 좀 심해요. 15년을 지켜봤는데 어떤 결이 있어요. 찻댓처럼 많은 분들이 이야기해주실거예요

  • 3. ㅇㅇ
    '25.6.18 3:10 AM (121.173.xxx.84)

    헐 엄청 놀라셨을듯

  • 4. oo
    '25.6.18 3:17 AM (118.220.xxx.220)

    담배연기가 밑으로 내려가나요

  • 5. 헐...
    '25.6.18 3:35 AM (198.244.xxx.34)

    층간소음 문제도 아니고 담배 냄새 때문에 야밤에 ???
    혼이 비정상인 사람 같네요...조심하세요.

  • 6. 위에서
    '25.6.18 3:35 AM (39.7.xxx.201) - 삭제된댓글

    화장실이나 베란다에서 피면 아래층으로 내려와요.
    울남편 담배 안핀다고 하더니 몰래 피더라고요.
    계속 피자말래도 몰래
    그거 때문에 써우다 지쳤어요
    대신 저흰 저안보는데서 밖에서 피다 들켰고
    피던 사람은 담배 끊었다 해도 몰래 펴요
    그래서 저아쥼마말 믿어요.

  • 7. 위에서
    '25.6.18 3:38 AM (39.7.xxx.201) - 삭제된댓글

    화장실이나 베란다에서 피면 아래층으로 내려와요.
    울남편 담배 안핀다고 하더니 몰래 피더라고요.
    계속 피지말래도 몰래
    그거 때문에 써우다 지쳤어요
    대신 저흰 저안보는데서 밖에서 피다 들켰고
    피던 사람은 담배 끊었다 해도 몰래 펴요
    그래서 저아쥼마말 믿어요.
    담배 피는 인간들은 담배 그냥 삼켰음 좋겠어요
    아파트 밖에서
    주거공간 밖에서 펴도 독한 담배냄새로 피해봐야 하니 신경질나요.
    담배금지 나라가 됐음 좋겠어요.

  • 8. 허참
    '25.6.18 4:17 AM (170.99.xxx.156)

    담배를 폈건 안폈건 그게 폐가 될 지언정 밤 12시에 인터폰해서 소리지를 만한 일이예요?
    윗집 이웃이 점잖으니까 ㅈㄹ하는거 같은데요.
    어디서 감히 남한테 소리를 질러요. 그리고 다른 이웃이 피는지 왜 원글님이 물어봐요? 답답한 사람이 찾아야지.
    내가 알아보겠네... 이런식으로 나오니 우습게 보는거예요.
    자꾸 그러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하세요. 허참.

  • 9. ㅇㅇ
    '25.6.18 6:01 AM (125.130.xxx.146)

    다른 이웃이 피는지 왜 원글님이 물어봐요? 답답한 사람이 찾아야지...222

  • 10.
    '25.6.18 6:47 AM (222.154.xxx.194)

    정말 미친거아니에요? 아무리 담배를 피웠다쳐도 12시에 인터폰에 큰소리를 내다니 그냥 상대하지마세요
    내가 안피웠으면 그만이고 설사 상대방이 오해했던걸 밝힌다해도 사과할 사람아니에요....

    다음에도 또 그런일이 생긴다면 경찰에 신고하세요 ...

  • 11. ...
    '25.6.18 7:01 AM (211.235.xxx.134)

    원글님!!!!
    윗집에서 담배피는거 느끼신 적 있어요?
    없는데, 아랫집 오해 풀어주려고 윗집 가신다는건데
    거기가 아니면 계속 위로 올라가면서 찾아줄거에요?

    남편이 아니라고 하고 냄새 안나면 믿어주고
    거기서 끝이에요.

    뭐하러 나서서 저 정신병에 동조하려고 하세요?
    그냥 가만히 계시고요.
    다음에도 인터폰 직접말고 관리실 통해서 하라 얘기하고
    직접 대면하고 그러지 마세요.

    요즘 세상 무서워요.

    님네가 아니면 된거에요. 이글 내용도
    충분히 오버하신겁니다.
    신경쓰지말고 사세요.

  • 12. ㅇㅇ
    '25.6.18 7:48 AM (14.5.xxx.216)

    밤 12시에 인터폰해서 소리지르다니
    정상은 아닌거죠
    상대를 안해야겠어요

  • 13. ..
    '25.6.18 8:02 AM (118.235.xxx.78)

    전화왔을때 담배 안피고 있었다면서요.
    아랫층에서 오해하는게 확실하잖아요.
    단호하게 안핀다고 다시 한번만 더 난리치면 신고하겠다고 하세요.

  • 14. 아이고
    '25.6.18 9:41 AM (39.123.xxx.83)

    절차를 모르시네요
    왜 싸움을 원글이 하려고 해요?
    윗집에 올라가서 뭔 좋은 소리를 하려고요?
    아랫집에서 찾던지 해결하던지 알아서 할 일이지
    원글은 가만히 있는 겁니다
    윗집 만나면 그냥 넋두리나 하세요
    범인 찾는 건 아랫집에서 할 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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