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우정 검찰총장에게 묻습니다.
귀하는 왜 아직도 그 자리에 앉아 있습니까?
나가십시오. "
안녕하십니까.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김선민입니다.
검사는 임용될 때 선서를 합니다. 취지는 이렇습니다.
‘공익의 대표자로서,
정의와 인권을 바로 세우는 사명을 부여받았다.
불의의 어둠을 걷어내고, 진실만을 따라가는,
스스로에 더 엄격한 바른 검사로서,
국민을 섬기고 국가에 봉사하겠다.'
검사들이 선서대로만 했다면
윤석열 정권은 만들어지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심우정 총장이 이끄는 검찰청이
대한민국 법무부 외청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했다면,
윤석열, 김건희 부부의 잘못을 제대로 수사해 처벌했더라면,
전 정권 측에 들이대는 잣대를 윤석열 정권에 들이댔다면,
내란과 탄핵의 시간은 오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윤석열 정권을 만들며 권력이 됐습니다.
검찰권을 휘둘러 독재정권과 한 몸으로 움직였습니다.
윤석열 정권 몰락을 당긴 것도 검찰입니다.
윤석열, 김건희 부부를 비호하고,
내란에 동조 혹은 방관했습니다.
김주현 전 민정수석과 심우정 총장이
지난해 10월 비화폰으로 통화했다는 의혹도 나왔습니다.
명태균 게이트 수사가 본격화하던 시점에서
윤석열의 두 심복이 비밀리에 무엇을 논의한 것입니까?
그리고 하필 얼마 뒤,
검찰은 김건희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무혐의 처분했습니까.
이 의혹은 명태균 특검이 밝혀야 할 것입니다.
법원이 구속 기간을 날이 아닌 시간으로 계산해
윤석열을 풀어줬습니다.
검찰이 즉시항고하지 않아, 윤석열을 법률적으로 탈옥시켰습니다.
그 결과 내란의 졸개들은 줄줄이 구속·수사를 받는데
윤석열 홀로 반바지 차림으로 상가를 어슬렁거리고
영화를 보며 부정 선거론을 퍼뜨리고, 맛집 탐방을 했습니다.
배우자 김건희 씨와 잘 차려입고 투표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기가 막힐 일입니다.
검찰이 즉시항고를 포기한 3월 14일부로
심우정 검찰총장, 귀하는 국민의 마음 속에서 지워졌습니다.
다른 내란범들도 줄줄이 탈옥해서 거리를 활보할 참입니다.
구속 기간 6개월이 만료되기 때문입니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은 오는 26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등도
7월 초 감옥 문을 나옵니다.
검찰은 그간 중대 범죄자의 경우,
추가 기소 등을 통해 구속 기간을 연장해 왔습니다.
그런데 유독 내란범들에게만 추가 기소를 하지 않았습니다.
대한민국 피의자 가운데 구속됐다가
추가 기소가 없이 6개월 뒤 풀려난 예가 얼마나 됩니까?
왜 심우정 검찰은 내란 범죄자에게만 온정적입니까?
풀어줄 결심이 있지 않았다면 이럴 수는 없습니다.
서울 서초동 대검청사에 앉아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김건희가 명품백을 더 받았다는 기사가 속속 나옵니다.
검찰은 아는지 모르는지 반응조차 없습니다.
검사들이 총장에게 수사 상황을 보고하지 않는다는 말이 나옵니다.
총장을 불신임하는 것입니다.
윤석열이 앉힌 검찰총장을 이재명 정부가 믿을 리 없습니다.
일도 않고, 보고도 못 받고, 신임도 못 받는데,
지휘가 먹힐 리가 없습니다.
허수아비 총장이 돼 망신당하지 말고,
본인이 거취를 정하는 게 맞습니다.
그게 공직자로서 마지막 도리일 것입니다.
임기가 내년 9월까지라는 알량한 규정을 내세워
자리를 지킬 요량이라면 일찌감치 꿈 깨십시오.
빨리 그만두고 특검 받을 준비를 하십시오.
[조국혁신당] 심우정 검찰총장 사퇴 촉구 기자회견
- 2025.06.16.(월) 오전 10:20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장
출처: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pfbid02HsfaEWkssfMpKyJh8ULEj8zMDZ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