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코니 창문 닫으려고 보니 창문 앞 바닥에 까만 놈이 슬슬
기어다니더라구요. ㅠㅠ 얼릉 내려찍을? 슬리퍼 찾으러 갔다 온 몇초 사이에.. 바퀴넘 책상 어딘가로 숨었네요.
그냥 물러설 제가 아니어서 해충 스프레이를 구석구석 뿌리니 결국 모습을 드러내어 책상끄트머리를 가로지르며 도망, 얼른 스프레이를 있는대로 뿌려 반기절시킨 후 슬리퍼로 찍고 짓이겨서? 죽였어요. ㅜ.ㅜ
하~~어디에서 온 걸까요?
가끔 밖에서 따라 들어와서 현관에서 보거나 욕실에서 본
바퀴는 봤지만, 9층 창문가에서 본 건 첨이에요.
어제 창문틈 청소했을 때도 별 일 없었고 물빠짐 구멍도 대충 막았는데 설마 창문 통해 왔을 까요?
아님 혹시 집안에서 알까고 있는 게 남아 있는 건 아니겠죠? 으아악~~
3주전에 붙이는 약 쫙 붙여놨었는데 집 전체 바퀴약 다시뿌려야 할까요?
넘 찝찝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