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엘베에서 아이가 다칠뻔 했는데요

00 조회수 : 2,439
작성일 : 2025-06-15 19:30:35

상황은 저희 아이 (9살)이 본인 자전거를 챙기고, 저는 장을 본 후라 장바구니를 양손에 든 채로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탔습니다. 

근데 그때 이미 지하주차장 층에서 엘베를 한 가족 (4살쯤 되어 보이는 여아)와 부모가 타고 게셨는데, 저희가 합승한 건데요, 

 

저와 저희 아이가 엘베를 타고 (저희 아이가 자전거를 붙잡고 있었고) 그 다음 또 부부 한팀이 엘베에 타자 저희 아이가 자전거를 옮기다가 무거워서 손을 놓치고 자전거를 떨어뜨렸어요. 

 

그러니, 그 옆에 있던 4살 여아에게 자전거가 넘어졌는데, 다행히 몸에 닿지는 않았지만 놀랐을 것 같아서 제가 죄송하다고 연신 그 부모에게 사과를 했고 아이한테도 미안해요..이렇게 햇는데, 

 

맘에 걸리는게, 엘베를 제가 내릴때 미안하다고 사과를 못했어요.

좀 어색하기도 했고, 제가 여러번 사과를 했어서 그냥 내렸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내릴 때도 그 엄마라도 보면서 죄송합니다. 했어야 했던 것 같아요.

 

그렇다고 따로 내려가서 사과하는 건 너무 지나친 것 같고, 나중에 엘베에서 마주치면 그때 아이 괜찮았냐고 묻고 죄송했다고 한번더 얘기해도 되겠죠? 제가 저희 아이 자전거를 잘 잡아줬어야 했는데 제가 못 챙겼습니다ㅠㅠ

IP : 14.138.xxx.10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6.15 7:34 PM (223.38.xxx.50) - 삭제된댓글

    자전거를 실으려면 다음에 타겠다고 보내야하지 않나요? 그리고 저희는 1층에 보관하게 되어있어서 엘베에 실으면 다들 싫어하는데

  • 2. 그정도면
    '25.6.15 7:42 PM (59.7.xxx.113)

    괜찮을것 같아요. 엘베에서 얼른 내려야하고 양손에 짐일 드신데다 이미 자전거로 작은 사고가 있었으니 원글님도 마음이 바쁘고 불편하셨겠지요. 그정도면 진심이 전달되었을것 같아요

  • 3. ㅇㅇ
    '25.6.15 7:43 PM (14.5.xxx.216)

    이미 만석인 상태에 또 다른 가족이 탔네요
    아이가 착하게 자전거 옮기려 하다가 그만 놓친거군요
    원글님은 짐이 많아서 자전거를 못잡았구요

    4살 아기가 놀랬긴 하지만 다치지않았고 여러번 사과를 했으니
    이해해주겠죠
    다음에는 자전거 싣을때는 다른사람 있으면 보내고
    다음번 엘베 타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 4. ......
    '25.6.15 8:02 PM (39.124.xxx.75)

    괜찮은거 같아요
    안다쳤고, 사과도 했으니까요

  • 5. ㅇㅇ
    '25.6.15 8:13 PM (222.233.xxx.216)

    다음에는 다른 사람 있으면 보내고 타세요 ^^
    오늘은 사과도하셨고 아이 안다쳤으니 그만하면 되셨어요

  • 6. 건강
    '25.6.15 8:37 PM (218.49.xxx.9)

    사과 하실만큼 하셨습니다
    다른사람 안 다쳤으니 다행이구요
    그만 신경쓰세요
    동,호수 알면
    찾아가서 또 죄송하다
    어디 다친곳 없냐고 찾아가실분이네요
    착하고 유하시지만
    한편으로 무지하게 예민하세요

  • 7. ...
    '25.6.15 9:04 PM (125.177.xxx.34)

    아이가 다친것도 아니고
    그정도 사과하면 됐죠
    그 사람들도 엄마가 챙기기 힘든 상황인거 다 알텐데요
    너무 생각이 많으신듯

  • 8. 음음
    '25.6.15 11:32 PM (118.220.xxx.220)

    사과는 잘하신것 같은데요
    다음부터 자전거 갖고 탈때는 먼저 보내고타세요
    기어코 삐집고 들어오는것도 불편하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6654 엘베에서 아이가 다칠뻔 했는데요 7 00 2025/06/15 2,439
1726653 '대왕고래' 예산은 '0원'…尹사업 이유로 신청조차 안 했다 4 한국경제 2025/06/15 2,604
1726652 드라마나 영화같은거 보면 1 .. 2025/06/15 681
1726651 우리아들 낼 모레 전역해요 22 ... 2025/06/15 2,027
1726650 올드바이올린 어디에 팔 수 있을까요? 5 .. 2025/06/15 1,153
1726649 고압산소 치료 받아보신 분 8 아ㄴㅇㅎ 2025/06/15 1,807
1726648 왕좌의게임 보신 분들요 16 쿠팡플레이 2025/06/15 2,379
1726647 방송영상미디어학과 전문대 7 선택 2025/06/15 807
1726646 안양 일반 피부질환 잘보는 피부과 추천 부탁드려요. 9 ... 2025/06/15 581
1726645 중학생이 총균쇠읽기 괜찮은가요? 9 2025/06/15 1,757
1726644 조은석 특검, 오동운 공수처장 면담…인력파견·청사 논의 5 속보 2025/06/15 2,353
1726643 성형 후 회복기간 보통 기분 가라앉나요? 3 .. 2025/06/15 1,211
1726642 이불..쓰레기봉투에 버리면 되나요? 15 궁금 2025/06/15 6,140
1726641 김학의 출국금지 시키신분 4 매불쇼 2025/06/15 3,008
1726640 천안외국어대학 아시는 분? 5 ㅡㅡ 2025/06/15 781
1726639 여름생활백서 6 냠냠 2025/06/15 1,359
1726638 이제 밥하기 너무 힘든 날씨네요ㅜㅜ 7 .... 2025/06/15 2,732
1726637 입맛 없는 엄마가 젓갈반찬을 13 .. 2025/06/15 4,116
1726636 예티 텀블러 써보신 분?? 5 캠핑 2025/06/15 878
1726635 작성 글 삭제가 안 되는 사이트가 있네요 7 어쩜 좋죠 2025/06/15 794
1726634 스위치온 2주차 끝났습니다. 4 3주차 2025/06/15 2,370
1726633 가지 말린거 있는데 뭘 해먹어야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요? 8 일제불매운동.. 2025/06/15 1,140
1726632 죽음의 공포 10 ㅗㅎㅎㄹㅇ 2025/06/15 4,030
1726631 인스파이어 리조트 24만원부터 핫딜(?) 떴는데 5 핫딜 2025/06/15 2,727
1726630 올 여름 전기세 좀 낮춰줄까요?? 23 ... 2025/06/15 2,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