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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싸움 후

밀크티 조회수 : 4,465
작성일 : 2025-06-15 12:02:44

남편이랑 싸우다가

남편이 나가서 다른 남자랑 자고 와라

저한테 냄새 난다는 둥 니 피부가 그래서 다른 남자가 좋아 하겠냐는 둥 (제가 피부 질환이 있어서요)

그리고 제가 외출을 하니깐 저 이제 임신 하면 친자 확인 해야 한다고...

인신 공격에 너무 쓰레기같이 심한 막말을 해서 정이 확 떨어져버렸는데요

지금은 남편이 상황 종료를 하고 싶은지 미안하다고 했지만

저는 남편 인격의 바닥을 알게 되어서 그냥 피하고만 싶은 심정인데요(제가 좀 회피형인가봐요)

다들 이렇게 심하게 싸우고 그래도 화해도 하고 그러면서 사시는건가요? (결혼을 하니 백년 해로라는것은 도닦는 심정으로 해야하는 일인것 같더군요)

저런말 들었다고 마음이 되돌아오지 않는 제가 너무 자아가 강해서 그런가 하는 생각도 들고

결혼이란게 연애처럼 싫다고 딱 헤어질 수 있는것도 아니고...(어린 애들이 있어요 다행히 애들 앞에서 한 말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지금 약간 남편이 바람 피운 정도 급으로 남편이 보기 싫은데요

진짜로 다른 남자랑 만나서 얘기라도 나누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남편에 대한 복수 또는 애정을 다른 곳에서 구하고 싶은 욕구가 생겨요)

진짜로 이혼 해야 되나도 생각해 봤는데 다른 남자들도 뭐 다를게 있나 그런 생각도 들어요 인간 중 성인군자가 얼마나 되겠나요 다들 이런저런 결함이 있잖아요 저도 그럴것이고요

제가 어떻게 해야 현명할까요? (사실 딱히 답을 구하고 싶다기 보다 그냥 상담하듯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글을 올렸습니다)

IP : 211.235.xxx.199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ㅜ
    '25.6.15 12:05 PM (123.212.xxx.149)

    인신공격에 쓰레기 같은거 맞아요.
    싸우기는 하는데 저런 말은 안해요. 서로 듣도보도 못했어요.
    애초에 인격이 쓰레기네요.
    애없으면 도망가세요 제발

  • 2. ...
    '25.6.15 12:05 PM (49.161.xxx.218)

    님남편 쓰레기네요
    아무리 화가나도
    저런말을 하다니
    임신하면 친자하긴하겠다구요?
    사람을 뭘로보고 저런 막말을하나요
    저같으면 저런쓰레기하고는 못살듯...

  • 3. 건강
    '25.6.15 12:05 PM (218.49.xxx.9)

    부부싸움 해도
    저런식으로 이야기하진 않아요
    어린 아이들이 있다니
    정말 속상하네요

  • 4. ...
    '25.6.15 12:06 PM (49.161.xxx.218)

    확인 오타네요

  • 5. ㅇㅇ
    '25.6.15 12:06 PM (118.217.xxx.95)

    싸운다고 저런말을 하다니..
    많이 이상한사람 인것 같긴 하네요

  • 6. 저기요
    '25.6.15 12:07 PM (116.33.xxx.224)

    님 남편은 쓰레기 중 상 쓰레기고요..
    저런 소리하는 인간이랑 왜 삽니까?
    이게 고민거리가 되나요?
    이 글 고대로 친정 부모님 보여줘보세여
    뭐라고들 하시나…

  • 7. ...
    '25.6.15 12:07 PM (182.221.xxx.34)

    저 정도면 이혼하는게 맞지 않나요?

  • 8. 아무리
    '25.6.15 12:07 PM (182.211.xxx.204)

    싸운다해도 할 말 못할 말이 있는데 너무 했네요.
    그러나 처음이라면 분명히 경고하고 선을 넘지는 말라고 하세요.
    정말 안살 거면 몰라도 후회할 말은 안해야죠. 뒷날을 생각해서..
    아이도 있다면 이혼이 쉽지 않죠. 서로 대화를 통해 불만을 얘기하고
    더 나은 부부관계를 위해서는 서로 노력해야 해요.

  • 9. 82가좋아
    '25.6.15 12:07 PM (1.231.xxx.159)

    헉..싸운다고 저런말을. 되게.이상하요

  • 10. 미친놈이구요
    '25.6.15 12:08 PM (180.227.xxx.173)

    이혼해야 현명하다 할 수 있겠네요.

  • 11. 나는나
    '25.6.15 12:09 PM (39.118.xxx.220)

    언어폭력 수위가 너무 높은데 아이 없으니 이혼 추천합니다. 더 심해지면 심해졌지 좋아지지는 않아요.

  • 12. ...
    '25.6.15 12:11 PM (118.34.xxx.68)

    아무리 부부싸움을 해도
    저런 쓰레기급 막말을 하는게
    인간인가요?

    임신 얘기 하길래 아이없는 신혼인가 했더니,
    연애도 아닌 결혼생활, 아이도 있다니 쉽진 않겠네요.

  • 13. 사실
    '25.6.15 12:13 PM (211.235.xxx.199)

    선녀와 나뭇꾼 선녀처럼 날개옷을 찾아 날아가고 싶어요. 근데 현실이… 제가 진짜 가진게 아무것도 없어요. 어디로 가야 할지를 모르겠고 애들은 두고 가고 싶지 않아요 너무 순수하고 예쁜 애들을 오염시킬거란 생각에…

  • 14. 나는나
    '25.6.15 12:13 PM (39.118.xxx.220)

    아이가 있군요. ㅜㅜ 한번 더 선 넘으면 이혼 고려해 보세요.

  • 15. ...
    '25.6.15 12:14 PM (211.215.xxx.112)

    헐... 다들 싸울 때 이런다고 희석하고 싶은가본데
    차라리 폭력을 쓰는 게 낫겠다 싶은 폐급인데요.

  • 16. ㅇㅇ
    '25.6.15 12:15 PM (116.33.xxx.224)

    어떻게 벗어나고 어떻게 살아갈지는 나중이에요.
    일단 벗어나야지만 절박해서 뭐라도 하게 됩니다.
    나중은 고려하지 말고 당장은 벗어나는 것에만 집중을 하세요.

  • 17.
    '25.6.15 12:16 PM (211.235.xxx.199)

    어떻게든 희석시켜 보려고 제 뇌가 회로를 돌리고 있는 듯 해요.

  • 18. 부모님
    '25.6.15 12:17 PM (211.235.xxx.199)

    친정 부모님한테 절대 못보여 드려요. 얼마나 속상하시겠나요… 그냥 이혼을 하더라도 성격이 안맞는다 정도 해야지…

  • 19. ..
    '25.6.15 12:18 PM (58.236.xxx.52)

    속마음이 나왔네요.
    이미 선을 넘었어요.
    저 정도로 말하는게 회복이 될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아니라고봅니다.
    부부관계는 끝이예요.
    아이만 보고 산다면 불행하시겠지만 그냥 사시는거고.

  • 20. 우리집 남편은
    '25.6.15 12:30 PM (118.218.xxx.85)

    여행가서 2박3일등 자고올 일이 생기면 여행지에서 남의 식구처럼 행동을 하더군요.처음엔 멋모르고 그냥 옆으로 가서 같이 다니려고만 했지만 나중에야 아 내가 창피한 아내로 보여서 저러는구나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지금은 다 늙어가지만 이제 지가 먼저 친한척하고 싶어해도 젊을때 했던 행동 이상으로 제쪽에서 쌀쌀맞게 합니다,

  • 21.
    '25.6.15 12:32 PM (112.169.xxx.195)

    다음에 또 그럴거라 50원 걸어요.
    또 그러면 바로 녹취하세요.
    선을 넘어도 너무 넘었다

  • 22. 하수구입사절
    '25.6.15 12:43 PM (207.244.xxx.162) - 삭제된댓글

    인신공격하는 쓰레기들.
    아빠가 그런 타입이었는데,
    그러고선 자기가 좀 가라앉으면? 사과를 했죠.
    그 당시엔 알았다, 괜찮다고 했지만
    괜찮았던적 없고 안 잊혀지더라구요(너무 상습적이던 인간이었고
    만일 단 한 번이었다고 해도 안 잊혀졌을 거 같음).
    사과받고 말고 할 그럴 일이 아닌 ㅡ 이미 버스 떠난?ㅡ
    제가 좀 그런 편이라서 님 심정 이해가요. 저도 나이 먹고 쌓이다 폭발해서
    더는 표정관리도 안되어서 남처럼 지냅니다.

    그래도 현실은 현실이니까
    안풀리지만 이혼도 할 상황은 아니면
    그냥 안풀린 상태에서 가슴에 쌓아놓고 계속 사는 수 밖에는 없을 거 같네요.

    남편분 왜 그랬을까.... 그리고 성인 이후에 그렇게 남한테
    인신공격 하는 타입들 보면..
    그 사람들 인격적 결함으로 그러는 거라.... 절대 한 번만 그러지 않던데..
    싫어도 참고 사는데 그런 남편한테서 재차 정떨어질 일 생기진 않을까 문제네요..

  • 23. 하수구입 사절
    '25.6.15 12:59 PM (207.244.xxx.162)

    인신공격하는 쓰레기들.
    아빠가 그런 타입이었는데,
    그러고선 자기가 좀 가라앉으면? 사과를 했죠.
    그 당시엔 알았다, 괜찮다고 했지만
    괜찮았던적 없고 안 잊혀지더라구요(너무 상습적이던 인간이었고
    만일 단 한 번이었다고 해도 안 잊혀졌을 거 같음).
    사과받고 말고 할 그럴 일이 아닌 ㅡ 이미 버스 떠난?ㅡ
    제가 좀 그런 편이라서 님 심정 이해가요. 갑자기 나의 실패나 우울한 사정 들먹이며
    " 또라이, 정신병자" 이런식으로 막말. 아니면 다짜고짜 육두문자 개상욕.
    어찌 괜찮겠습니까. 진짜 또라이는 남한테 상처주려고 방방뛰는 그들이죠.

    그래도 현실은 현실이니까
    님 마음이 안풀리지만 이혼도 할 상황은 아니면
    그냥 안풀린 상태에서 가슴에 쌓아놓고 계속 사는 수 밖에는 없을 거 같네요.

    남편분 왜 그랬을까.... 그리고 (누구에게나 말 무서운줄 모르는 무개념 미성년자 시절은
    은 있으니 10대 제외하고.....) 알 거 다 알 성인이 그렇게 남한테
    인신공격 하는 타입들 보면..
    그 사람들 인격적 결함으로 그러는 거라.... 절대 한 번만 그러지 않던데..
    싫어도 참고 사는데 그런 남편한테서 재차 정떨어질 일 생기진 않을까 문제네요..

  • 24. 맞아요
    '25.6.15 1:06 PM (211.235.xxx.135)

    제 말이요.
    그냥 한번의 말실수는 충분히 이해해 주지만 제가 걱정인건 이 인간의 근본 인격에 대해 회의감이 드니까 앞으로의 관계를 어떻게 계속할 수 있을지를 모르겠더라구요.

  • 25. ㅡㅡ
    '25.6.15 1:12 PM (118.235.xxx.189)

    너무 심한데요?
    아이들이라는거 보니 아이가 하나는 아닌거 같은데,
    그동안 살면서 저러는게 처음인가요?
    처음이라면 시간이 지나면 무뎌질 수 있겠지만,
    계속 저러면 같이 못 살거 같아요.

  • 26. 진짜
    '25.6.15 1:15 PM (125.132.xxx.86)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저런 폐급 쓰레기랑 사느니
    혼자 사는데 백배 나은데
    애들이 문제네요

  • 27. ㅌㅂㄹ
    '25.6.15 1:25 PM (182.215.xxx.32)

    마음이 안돌아올법 한데요

  • 28.
    '25.6.15 1:26 PM (218.49.xxx.99)

    남편이 선넘는 소리했어요
    막가파식으로
    생전 안볼사람처럼
    막말을 선넘었어요
    이제부터라도
    재산정리하며 돈 모우고
    이혼준비 해놔야 될것같아요
    막말은 계속될겁니다
    초장에 그런말 할때
    후라이팬으로라도 집어서
    정신차리게 해놔야 했어요

  • 29. 그러게요.
    '25.6.15 1:29 PM (211.235.xxx.13)

    제가 능력이 없는 사람이라 그게 젤 문제인데 앞으로 뭐가 됐든 준비를 좀 해야 겠어요…
    댓 글 남겨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 30.
    '25.6.15 1:53 PM (175.207.xxx.216)

    아무리 화가 나고 싸움이 격해져도 할 말이 있고 하지 말아야 할 말이 있는데, 그런 구분도 못하는 쓰레기 폐급 맞네요.
    저건 나중에 아무리 미안하다고 한들 회복이 가능한 수준이 아니잖아요.
    진짜 선을 넘어도 한참을 넘었어요.

  • 31. 개놈
    '25.6.15 3:49 PM (122.254.xxx.130)

    말이 안나오네ᆢ
    어찌 저런말을ㆍ인간도 아닌 미친 x

  • 32. 30년차
    '25.6.15 4:07 PM (221.149.xxx.103)

    쓰레기 묵히면? 남편이 싸패네요. 남편이 한말 고대로 기록해두시고 종종 녹음도 하시길. 이혼소송 시 요긴하게 쓰일 듯 합니다

  • 33. 반디나무
    '25.6.15 4:18 PM (182.221.xxx.29) - 삭제된댓글

    연애결혼하셨으면 저런 인성눈치못챘나요? 부모님이 애지중지키우셨을텐데 그런놈 버려요

  • 34.
    '25.6.15 8:00 PM (121.167.xxx.120)

    애기들 4-5살 지났으면 유치원에 있는 시간에 앞으로 직업 준비 공부를 하던가 알바라도 시작해 보세요
    원글님 경제적 능력을 키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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