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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튜브 요리채널.. 어느정도 따라서 하시나요?

유튜브 요리 조회수 : 1,226
작성일 : 2025-06-14 14:14:55

저는 집에 요리책이 아직 없어요.

그동안 시어머님이 만들어 주시는 음식을 먹기만

했었지요.

 

제가 요리 똥손이라 제대로 된장찌개 하나 끓일줄

모르는데, "어휴.. 유튜브 보고 따라하면 되겠지.,."

대충 그렇게 생각하고 살았어요.

 

시어머님이 몇년간 시골에 가서 계실겁니다. 제가 해서

밥을 먹어야 하는데,  일단 제가 자신있는 어떤 음식(탕)

이 있는데.

 

시어머니 친구분이 아재들의 손님이 많은 어떤 음식(탕)

성지의 사장님이라.. 제가 레서피를 배워서 알고 있어요.

칼칼하니 개운한.. 쉽게 말해 요즘 설탕 듬뿍 들어가는

젊은 맛은 아니고 일단 국물이 많고.. 고추장이 전혀 들어가지 않고요.! 

 

그 요리 하나를 기점으로 

어느 채널의 레서피가 저와 맞을까? 싶어서 이것저것

다 돌려봐도

요리채널은 그냥 설탕과 고추가루가 동량으로 듬뿍

들어가고,  고추장이 듬뿍 들어가고.,,

(이상하네?? 이러면 달고 텁텁할텐데..??)

 

그런데, 댓글에는 엄청 맛있고, 최고의 레시피라서

국물까지 원샷했다.. 그런글이 꽤 있어요.

 

제가 제 입맛을 고집하는게 아니라, "고추가루 4큰술에

설탕도 동량으로 넣으시고요.~" 이러면 엄청 달잖아요?

 

그러니까.. 요즘은 외식음식에 길들여 져서 평균치의

맛이 달게 변했으니니까, 거기에 맞춰 레시피가

재상산 되는 그런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서 내일은 서점에 가서 연세있는 요리연구가들이

만들어 놓은 요리책을 사와서 유튜브의 양념비율과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 비교해 볼 참이예요.

 

영상속에는

설탕, 굴소스, 액젓, 쯔유, 동전육수 갑자기 이런게 

튀어 나오기도 하더라고요,

 

한식에 굴소스, 쯔유? 언제부터 액젓 썼지??

설탕이 왜이리 많이 들어가지?? 이상하네?

이런 의문점이요.

 

저는 유튜브만 있으면 맛있게 해먹을 수 있을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여요.

IP : 39.7.xxx.5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5.6.14 2:17 PM (223.38.xxx.19)

    똑같이 따라하지 않아요. 할수도 없구요. 집에 있는 재료 얼추 내가 비슷하게 갖춰 넣을수 있겠다 싶은 것들로 따라해 봄직한 것들로만 들어가는 양념들 대충 기억해뒀다 내킬때 해보던가 그래요.

  • 2. 과거 요리똥손
    '25.6.14 2:18 PM (121.136.xxx.65)

    전 유튜브도 TV요리도 요리책도 너무 어려웠어요. 맛도 제대로 안나서 고민했구요.
    그런데 인터넷에서 만개의 레시피 따라해보니까
    따라하기 쉽고 초보치고는 먹을만하게 되더라구요.

  • 3. ㅇㅇㅇ
    '25.6.14 2:39 PM (1.228.xxx.91)

    백종원씨 레시피와
    만개의 레시피를 기본으로 하고
    양념은 제가 평소에 하던 대로..

    설탕 물엿 등 이런 것은
    아주 쬐끔 넣는 식으로
    그렇게 하면 식구들은
    맛있다고 해요..

  • 4. ...
    '25.6.14 2:55 PM (58.231.xxx.145) - 삭제된댓글

    무슨 종가집의 내려오는 비법이 어쩌고
    유튜브에 요리관련 무수한 콘덴츠들이 많은데
    공부를 조금 하고나니 엉터리들이 진짜 많아요.
    그냥 화면빨이 좋고 유명세죠..
    제대로 배우고 공부하신 요리선생님들 영상만 참고해요.
    댓글요...아주 오래전 십몇년전 네이버블러그 해봤는데
    그들끼리 와서 서로서로 댓글달아주고 찬사해주고 그런거 했어요. 전 그런거 회의가 느껴져서 어느순간 닫아버렸고요. 유튜브도 비슷하지않을까 생각해요. 그들끼리는 서로 알고 여러행사에 초대되어 서로 볼기회도 많을꺼고 또 끼리끼리 친밀한 그룹도 있을거고요. 댓글 크게 의미없는것들이 더 많지않을까 싶어요

    만개의 레시피도 제게 허락을 받았나안받았나 기억이 안나는데 얼마전에도 검색해보니 제레시피가 올려져있더라고요. 일반 블러그들이 쓴 레시피일텐데.. 좋은것도 있고 사진빨인것도 있고 그럴테죠. 저도 블러그했던 당시에는 배운것도 딱히 없었고 공부도 안했고 그냥 좋은DSLR로 찍은 사진빨이었음을 고백합니다.

  • 5. 윗님
    '25.6.14 2:59 PM (183.109.xxx.110)

    윗님 말이 맞아요.
    기본 레시피는 만개레시피와 백종원레시피만 봐도 충분해요.
    설탕을 , 물역, 올리고당만 빼거나 조금 줄이면 괜찮아요.
    국이나 국물요리는 동전육수 좋아요.
    고기요리에는 미림있으면 좋아요.
    간장 넣고 볶는 어묵조림같은 건 굴소스 있으면 좋아요.
    파스타같은 서양식 요리에는 치킨스톡 있으면 좋아요. 없으면 조개다시마도 괜찮아요.
    사실 조미료는 없어도 그만이긴 싶지만
    그래도 식당맛을 좋아하시고 자신없으면 그나마 좀 든든하긴 합니다.

  • 6. ㅇㅇ
    '25.6.14 3:00 PM (112.152.xxx.235)

    저는
    양장금.윤이련.이남자.김대석등
    몇몇 유투버 음식이 입맛에
    맞더라구요
    단맛을 싫어해서 설탕.물엿등은
    기본 레시피에 딱 반만 넣구요

    어쨌든 내 입에 맞으려면
    요리조리 해 보는게 좋았어요

  • 7. 백종원은 괜찮죠
    '25.6.14 3:14 PM (218.50.xxx.164)

    김*순점심시간 등 너무 짜고 양념 조미료 딥따 퍼붓고
    일주일만에 뱃살 쏙쏙 빠졌다며 새댁같은여자들이 채소 주재료에 마요네즈 참기름 콸콸 부어만드는 다이어트식 먹방 지겨워요
    왜 자꾸 뜨는지

  • 8. 정스
    '25.6.14 3:15 PM (59.5.xxx.170)

    거의 안따라하고 음식은 잘 하는 편에 속하는데요.
    볶음,조림 등 국물이 없는 음식엔 설탕,올리고당 등 단게 좀 들어가야 맛있구요.
    국물이 많은 음식엔 고춧가루,소금,국간장 등 깔끔한 간을 해주고
    조금 진한 맛을 내는 찌개에는 고추장이 들어가도 괜찮은거 같아요.

    그리고 음식의 가장 기본은 간맞추기라
    어떤 특정 재료들을 때려 붓지 않아도 간이 맞으면 보통 맛있습니다.

  • 9.
    '25.6.14 4:09 PM (118.235.xxx.156)

    남자분이 하는유툽보고
    오이 부추김치만들어보고 또, 두부 조림인데 제육볶음 소스 식으로 해서
    양념 먼저불려놓고했더니 맛있더군요

  • 10. ..
    '25.6.14 5:13 PM (211.235.xxx.57) - 삭제된댓글

    저는 조리법 흐름과 조리 포인트, 양념구성, 배합비율만 봐요.
    계량스푼 1T-> 밥수저, 밥수저 -> 1t 처럼 계량용량을 좀 줄여요
    단맛튼 좀 조절하는데 전체적 양념비율은 크게 안바꿔요.
    양념비율이 중요.
    싱거우면 간은 사용한 간장 소금 등을 조절하구요.
    일단 간 맞으면 음식맛이 나거든요.

  • 11. ..
    '25.6.14 5:25 PM (211.235.xxx.57)

    저는 조리법 흐름과 조리 포인트, 양념구성, 배합비율만 봐요.
    그럼 다 보나? ㅎㅎ
    계량스푼 1T-> 밥수저, 밥수저 -> 1t 처럼 계량용량을 좀 줄여요
    단맛튼 좀 조절하는데 전체적 양념비율은 크게 안바꿔요.
    양념비율이 중요.
    싱거우면 간은 사용한 간장 소금 등을 조절하구요.
    일단 간 맞으면 음식맛이 나거든요.

  • 12. ㅇㅇ
    '25.6.14 9:16 PM (180.230.xxx.96)

    쇼츠로 맛있어 보이고 간단한걸로 따라서
    열무김치, 감자탕 했는데
    먹어보고 감탄했어요
    그거 올리는 사람들 대단하다 어떻게 비율을
    딱 맞추는지 ㅎㅎ

    에그타르트도 만들었는데 맛있었구요
    요즘엔 제빵기로 식빵 만드는거 계량 안하는건데
    맛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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