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는 내가 얼마나 머리가 나쁜지 알겠는 게

아이큐2자리 조회수 : 2,216
작성일 : 2025-06-14 10:57:01

정리정돈 못해요.

살림 못해요.

그 와중에 짠순이 알뜰 기질은 세상 누구보다 높아서 잘 버리지도 못해요. 아까워서 끼고 있어요.

정리머리가 너무 없어요. 일머리도 없지만 그건 어떻게 마음 가다듬고 속으로 일의 순서를 정해 하면 겨우 되긴 되는데 정리는 답도 없어요.

결론은 머리 좋은 사람이 살림도 잘 하는 것 같아요.

나는 도대체 잘하는 게 뭔가.

아 돈 아끼고 절약은 잘해서 돈은 그래도 잘 모으는 것 같아요. 근데 이것도 한번 고삐 풀리면 생각없이 지를때도 가끔은 있어요.

사랑받지 못했고 존중받지 못했고 인정 받지 못했던 시절을 살았는데 이제 나이 50을 앞두고도 그 기억을 떨쳐내기 힘들고 나는 그냥 등신이다 싶어요.

자식 하나 있는데 사랑 많이 줘요 내 깜냥껏.

그게 다인데.

내가 잘하고 있는지 늘 의문이에요.

차라리 누가 나한테 그날그날 이건 이렇게 저건 저렇게 오늘은 무엇무엇을 하고 어떻게 살아 매일 가르쳐주고 알려주면 좋겠어요.

IP : 223.38.xxx.14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onder
    '25.6.14 11:00 AM (211.234.xxx.70)

    ㅋㅋ
    그러니까 오늘부터 제가 알려드립니다
    편의점 가서 종랑제 봉투하나 사셔서

    지난 2~3년간 한번도 입지 않은옷 버리십시요

  • 2. ..
    '25.6.14 11:01 A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정리정돈이나 그런게 머리가 좋아서 하는건 아니지 않나요.? 내 눈에 더러워 보이고 걍 지저분 해보이고. 하게 되는거죠.. 그냥 그런류의 생각을 하지 마세요
    내가 머리 나쁘다. 내가 등신이다 이런류 생각들요... 왜 그런류의 생각으로 원글님 자신을 학대 하세요..ㅠㅠ

  • 3. ..
    '25.6.14 11:02 AM (114.200.xxx.129)

    정리정돈이나 그런게 머리가 좋아서 하는건 아니지 않나요.? 내 눈에 더러워 보이고 걍 지저분 해보니까 . 하게 되는거죠.. 그냥 그런류의 생각을 하지 마세요
    내가 머리 나쁘다. 내가 등신이다 이런류 생각들요... 왜 그런류의 생각으로 원글님 자신을 학대 하세요..ㅠㅠ 그냥 기분전환으로 오늘 윗님 처럼 종량제 크거 하나 구입해서 다 정리하세요
    그럼 원글님 기분도 개운해지고 좋아질거예요

  • 4. 충분히
    '25.6.14 11:17 AM (221.147.xxx.127)

    잘하고 있고 대단하십니다.

    자식 하나 있는데 사랑 많이 줘요 내 깜냥껏.
    그게 다인데.
    내가 잘하고 있는지 늘 의문이에요.

    이렇게 쓰셨잖아요.
    제일 중요한 걸 하시고 있는데?
    다른 것들은 대충 하고 살아도 되지 읺을까요?
    정리 그까이것 좀 덜하면 어때요(찔림 ㅎㅎ)
    정 더 잘 하고 싶으시면 누가 뭐라고 알려줬으면
    좋겠는 일들을 주욱 나열해보고 우선순위대로 번호를 붙여서
    차분히 하나씩 해보셔도 좋아요
    하나씩 하고나면 스스로에게도 침찬을 듬뿍 주세요
    종이노트에 정리하거나 스마트폰 어플을 쓰셔도 되고
    AI를 활용하셔도 되고 ...
    아님 그냥 되는 대로 그때그때 뚝딱 대충하고 삽시다

  • 5. ...
    '25.6.14 12:13 PM (211.212.xxx.29)

    저 정리 못하는 거, 지저분한 거 정말 싫어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님 잘하고계신거 같아요
    자식에게는 사랑 많이 주는 따뜻하고 다정한 엄마가 최고잖아요.
    나를 최고로 여겨주는 이 하나만 있어도 살 맛 날거 같아요.
    정리.살림. 그까짓 것들에 자존감 잠식 당하지 마세요.
    기운 내시고 맛난거 드시며 휴일 즐기세요.

  • 6. ㅠ_ㅠ
    '25.6.14 2:42 PM (221.140.xxx.8)

    정리도 못하시는데 버리지도 못하시다닛...ㅜㅜ

  • 7.
    '25.6.14 9:15 PM (121.167.xxx.120)

    의무적으로 매일 하나씩 버리세요
    1년이면 365개가 정리 돼요
    정리의 기본은 버리는거예요
    그러다보면 집안이 휑해지면서 깔끔해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6437 경제신문 어떤게 볼 만 한가요? 1 ㅇㅇ 2025/06/14 391
1726436 어제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이유? 6 때인뜨 2025/06/14 3,151
1726435 그럼 2차전지 지금 들어가는건 어떤가요? 8 질문 2025/06/14 2,504
1726434 아가씨(남편 여동생)라는 호칭도 좀 바꾸면 좋겠어요. 26 호칭 2025/06/14 3,454
1726433 안유진은 톱 아이돌에 이쁘고 젊고 이쁘고 얼마나 좋을까요? 13 원영 2025/06/14 5,829
1726432 조선일보 왜 이래요? 23 이게 기사냐.. 2025/06/14 6,145
1726431 전시회보러 다니시는 분 계시나요? 25 나이 2025/06/14 2,713
1726430 한눈 파는 남편 어떻게 대응하시나요 10 하눈 2025/06/14 3,378
1726429 혹시 피부관리샵에서 레이저 같은 기계관리 하신분 계신가요 3 Kunny 2025/06/14 1,354
1726428 논어와 명심보감 등에서 제시한 좋은 친구 판별법 1 2025/06/14 1,018
1726427 장마에 신발 어떤거 신나요? 5 .., 2025/06/14 2,008
1726426 대학생인데 친구 결혼하면 축하금 어느 정도 하나요 4 축하 2025/06/14 1,062
1726425 오빠의 와이프에게 45 2025/06/14 19,350
1726424 이스라엘 네타냐후 근황 10 링크 2025/06/14 6,032
1726423 미국에서 마케터는 무슨 직업인가요? 3 . . . .. 2025/06/14 1,378
1726422 이재명 대단한거네요 35 ㅎㄹㅇㄹㄴ 2025/06/14 14,478
1726421 스위치온, 수박 썰어 담아놓는데 현타옵니다. 4 2주차 2025/06/14 3,677
1726420 이준석 선거때 말한게 유투브 1 Umm 2025/06/14 1,121
1726419 넷플릭스 포가튼 러브 보신분 궁금해요 5 스토리 2025/06/14 1,478
1726418 선그라스 도수 높이고 알바꾸는 데 11만원 들었는데 8 2025/06/14 2,292
1726417 8월에 입대하면 죽음이겠죠 ㅠ 10 군대 2025/06/14 2,127
1726416 김규리=김건희 ‘신명’, 50만 관객 돌파! 16 ㅊㅋㅊㅋ 2025/06/14 3,341
1726415 같은성향 vs 다른성향 어떤부부가 오래 갈까요. 14 . . . 2025/06/14 1,994
1726414 데일리 목걸이 사고싶은데 2 목걸이 2025/06/14 1,974
1726413 지금 사시는 동네 온도 몇도로 나와요? 23 더워라 2025/06/14 3,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