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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냉정한 사람인데 남편하고 문제가 생기니깐..

.. 조회수 : 5,050
작성일 : 2025-06-14 10:38:27

전 사람사귈때 포인트가 있어서

아니다 싶으면 절대 안봐요

냉정하다 싶은데

그냥 인간관계로 인해 피곤해지고싶지 않아서요..

근데 이게 남편이랑 문제가 반복되니

미치겠네요

문제되는 어떤상황에서 벗어나도

실망했던 부분들이 자꾸 생각나고

사람이 싫어지는데

너무 괴로운게 계속 봐야된다는거에요..

바람이거나 폭력이거나 큰 문제면 뒤도안돌아보고

갈라서는데

자잘한것들이라 그럴수도 없고..

다들 이렇게 사는건지

결혼 최대단점이

한사람이랑 너무 오래살아야된다는거 같아요ㅠㅠ

 

IP : 59.14.xxx.107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5.6.14 10:42 AM (106.101.xxx.104)

    뭔지 알아요
    저두그렇거든요
    이재명 당선되고
    통합과 봉합은 다르다 라고 하는데
    그 말을 듣고 아...우리 부부의 모습이다 했어요
    큰문제 아니라 그때 그때 봉합해서 살다보니
    이게.. 자꾸 비집고 나오는거예요
    근데 이 나이먹고 누구든 바뀌겠나 그냥 이렇게 살다 가는가 싶어요

  • 2. ...
    '25.6.14 10:42 AM (121.188.xxx.134)

    전 이렇게 생각해요.
    내가 미칠 정도로 남편과 사는게 싫다면 헤어지는 것 밖에 없다고요.
    보는게 괴로운데 왜 봐야 하나요?

  • 3. ...
    '25.6.14 10:42 AM (114.200.xxx.129)

    근데 반대로 생각하면 남편도원글님 참아주는 부분들이 많을거 아니예요. 그렇다고 자잘한걸로 문제 삼을수도 없는 부분들도 많을테구요 ..
    반대로 생각하면 솔직히 남편한테도 고마울때 있지 않나요.? 저는 가끔 가족들한테 그럴때 있거든요. 부모님한테도 그렇구요.. 어릴때 생각하면 나같은 자식 키우기 참 힘들어셨겠다.ㅎㅎ 이런류의 생각도 한번씩 들때 있고 그럴때 굉장히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한 감정 들때 있어요.. 이게 뭐 부모님 뿐만 아니라 모든 주변 사람들한테 다 해당되니까. 걍 참을만하면 눈감아주는편이고. 못참겠다 싶을때는 힘든 부분 이야기 하는편이예요.

  • 4. 글쵸
    '25.6.14 10:45 AM (223.38.xxx.201)

    저 역시 이제 더 떨어질 정도 없다 싶은데. 이젠 내 마음 더 안 다치고 더 안 힘들게 살 생각만 해요. 치명적인 문제 한개 빼고는 바람도박 이런건 없으니 폭력성은 있으나 숨기고 참는게 보이고.현실적으로 돈은 주니까 경제적으로 숨도 못쉬게 팍팍한 상황 아니니까 그리고 내 자식 아버지니까. 과거의 나는 결혼 밖에 별다른 대안이 없었으니까.
    이런 저런 이유 갖다 붙이면서 그냥 저냥 참고 흘리고 내려놓고 삽니다.

  • 5. ㅡㅡ
    '25.6.14 10:45 AM (211.209.xxx.130)

    남녀가 다르니까 쉽지 않아요
    잘 맞는 부부들도 갈등이 있지만
    서로 이해하고 눈 감을 것들은 덮어두고 살아서 좋은 사이처럼 보인다고 하네요

  • 6. ㅎㅎ
    '25.6.14 10:46 AM (106.101.xxx.172)

    졸혼? 하심이

  • 7. 글쵸
    '25.6.14 10:46 AM (223.38.xxx.201)

    말 드럽게 하는 것 상황 파악 못하는 것 눈치 상실 등 그냥 그럴땐 너도 참 불쌍한 인간이다 생각하고 다스리구요.

  • 8. ㅇㅇㅇ
    '25.6.14 10:46 AM (118.235.xxx.182) - 삭제된댓글

    이혼하시면 되죠

  • 9. ㅎㅎ
    '25.6.14 10:47 AM (106.101.xxx.172)

    최악의 상황에 다다르면 느껴져요
    여기까지구나

  • 10. 그게요
    '25.6.14 10:47 AM (106.101.xxx.1)

    나만 옳다고 생각하는게 강해서 그래요

  • 11. ...
    '25.6.14 10:49 AM (182.231.xxx.6)

    아쉬우니 이혼못하고 사는거잖아요.
    그럼 내 포인트를 조절해야죠.
    누구도 알고싶지않아요. 나만의 그 냉정한 포인트라는거.
    남이 보기엔 툴툴대면서 이혼못하는 여자 그 뿐.
    삼세번이니 스트라이크니 하는 소리들으면 너무 한심.

  • 12. ..
    '25.6.14 10:49 AM (59.14.xxx.107)

    윗분 제가 그나마
    그래 저남자도 내가 뭐 다 맘에 들겠어..
    되새기면서 마음을 고쳐먹어요ㅠㅠ
    연애포함 20년 가까이 살다보니
    저도 참 나쁜마음인거 알지만
    숨이 턱 막힐때가 있네요

  • 13.
    '25.6.14 10:53 AM (118.235.xxx.182) - 삭제된댓글

    전 사람사귈때 포인트가 있어서
    아니다 싶으면 절대 안봐요



    참지말고 갈라서세요

  • 14. 원글님은
    '25.6.14 10:55 AM (118.235.xxx.18)

    남 실망 한번도 안시킬 정도로 완벽한 사람인가요?

  • 15. ..
    '25.6.14 10:55 AM (59.14.xxx.107)

    어디가서 절대 징징거리지 않습니다 ㅎㅎ
    그냥 익명에서 넋두리한번 해봤어요
    제얼굴에 침뱉기인데 어디가서 얘기하겠어요
    큰 이슈가 없는데 이혼도 쉽지않잖아요
    졸혼?은 할꺼에요 ㅋㅋ
    남편이 애들 독립하면
    작은집으로 옮기자길래
    나는 혼자살꺼라고 얘기는 해뒀어요
    아직 애들이 중학생인데 독립은 언제..ㅎㅎ

  • 16. ..
    '25.6.14 10:56 AM (121.188.xxx.134)

    이십년이면 살만큼 살았어요.
    영 싫으면 헤어지세요.
    내가 괴로워서 참을 수 없을 정도라면
    나를 희생해가면서 관계를 지킬 이유 없어요.
    사람이 사는게 행복하려고 하는거 아닌가요?
    전 결혼 40주년 넘었는데
    행복하지 않다면 언제라도 이혼할겁니다.

  • 17. 이뻐
    '25.6.14 10:58 AM (210.178.xxx.233)

    졸혼? 하심이22
    두분 의견 맞으면 이게 정답
    안보다 가끔 보면 좀 너그러워져요
    그러다 더 나이들어 합칠수도
    서로서로 도움받을수도 있고

  • 18. ,,,,,
    '25.6.14 11:03 AM (219.241.xxx.27)

    이게 그냥 다툼정도가 아니라
    신뢰를 잃었을땐 답이 없더라구요.
    내가 전생에 지은죄가 많구나 생각합니다

  • 19. 지금
    '25.6.14 11:04 AM (118.235.xxx.251) - 삭제된댓글

    안하신다는거 보니 남편분에게 뽑아먹을게 남은듯

  • 20. ..
    '25.6.14 11:09 AM (122.40.xxx.4)

    가족이라면 자잘한것들은 그냥 서로 용서하며 살아야 하는데요. 서로 소통이 가능해야 용서도 가능한거 같아요. 혹시 소통이 잘 안되는 느낌인가요?? 그럼 답이 없더군요.

  • 21. 저도 그래서
    '25.6.14 11:14 AM (118.218.xxx.85)

    이젠 다 늙었는데도 '결혼'에 대한 후회가 심합니다.'성격이 나같은 사람은 결혼하지 말것을 하다가 성격이 우리집 남편같은 사람도 더더욱 결혼해선 안될것같은 사람이었다는 생각도 들다가 결국 결혼이란 정말 히듭니다.
    그냥 가벼운 연애만 아니면 우정이나 나누면서 늙어가는게 어울리는 사람들도 좋을듯 합니다.

  • 22. 결혼
    '25.6.14 11:39 AM (118.235.xxx.228)

    안해야 하는 사람들이 결혼해 너도 나도 애낳고 살았던 부작용이라 생각해요

  • 23.
    '25.6.14 11:53 AM (118.235.xxx.190) - 삭제된댓글

    전 사람사귈때 포인트가 있어서
    아니다 싶으면 절대 안봐요 —> 이런 자기신화를 버리세요

    아니면 이혼하면 되죠

    살면서 이런저런 경험하고 성숙해질 법한데 아직도 난 아니다 싶으면 절대 안본다 이런 말하는 분은 미성숙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미 남편과의 관계에서 그렇지 않은 건데 왜 저런 주장을 하는지

  • 24.
    '25.6.14 11:55 AM (118.235.xxx.54) - 삭제된댓글

    전 사람사귈때 포인트가 있어서
    아니다 싶으면 절대 안봐요 —> 이런 자기신화를 버리세요

    아니면 이혼하면 되죠

    살면서 이런저런 경험하고 성숙해질 법한데 아직도 ‘난 아니다 싶으면 절대 안본다’ 이런 말하는 분은 미성숙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미 남편과의 관계에서 그렇지 않은 건데 왜 저런 주장을 하는지. 그 원칙 버리면 편해집니다. 정의나 진리인 것도 아니고요.

  • 25. 그래도
    '25.6.14 11:57 AM (211.48.xxx.48)

    나이드니 남편 만한게 없네요
    그냥 묵묵히 있어주는게

    살면서 이혼 생각 안해보는 사람 어디있겠어요
    그래도 참고 살다보니 그래도 제일 든든하네요
    남편도 많이 참았겠지요
    알아요 안다고요
    저도 참 인정머리 없는 성격이거든요

  • 26.
    '25.6.14 11:58 AM (58.79.xxx.64)

    윗님, 저도 상대가 몇번 선 넘고 잘못한 것도 모르고 같은 행동을 계속해서 저한테 피패만 준다면 안 보고 살거든요. 이런 경우에도 그럼 성숙한 사람들은 참고 인내하나요?

  • 27.
    '25.6.14 12:28 PM (118.235.xxx.235) - 삭제된댓글

    그 사람을 안 보면 됩니다

    그러나 그 자체를 자기 원칙이나 교조로 삼아서
    대원칙 하에 이런 글 쓰고 남편마저 받아들이지 못해
    괴로워하는 원글은 이율배반입니다

    그 때 그 때 다를 수 있죠
    사람관계라는 게

  • 28.
    '25.6.14 12:29 PM (118.235.xxx.176) - 삭제된댓글

    그 사람을 안 보면 됩니다

    그러나 그 자체를 자기 원칙이나 교조로 삼아서
    대원칙 하에 이런 글 쓰고 남편마저 받아들이지 못해
    괴로워하는 원글은 이율배반입니다

    그 때 그 때 다를 수 있죠
    사람관계라는 게

    그래서 성숙한 사람들은 인간관계를 열어둡니다
    멀어지고 가까워지는 거지
    절대 안본다 이러진 않더군요

  • 29.
    '25.6.14 12:34 PM (118.235.xxx.192) - 삭제된댓글

    그 사람을 안 보면 됩니다

    그러나 그 자체를 자기 원칙이나 교조로 삼아서
    대원칙 하에 이런 글 쓰고 남편마저 받아들이지 못해
    괴로워하는 원글은 이율배반입니다

    그 때 그 때 다를 수 있죠
    사람관계라는 게

    그래서 성숙한 사람들은 인간관계를 열어둡니다
    멀어지고 가까워지는 거지
    절대 안본다 이러지는않더군요

    실제 그 말 지키지도 못하잖아요 원글처럼

  • 30.
    '25.6.14 12:35 PM (118.235.xxx.192) - 삭제된댓글

    그 사람을 안 보면 됩니다

    그러나 그 자체를 자기 원칙이나 교조로 삼아서
    대원칙 하에 이런 글 쓰고 남편마저 받아들이지 못해
    괴로워하는 원글은 이율배반입니다

    그 때 그 때 다를 수 있죠
    사람관계라는 게

    그래서 성숙한 사람들은 인간관계를 열어둡니다
    멀어지고 가까워지는 거지
    절대 안본다 이러지는 않더군요

    실제 그 말 지키지도 못하잖아요 원글처럼

  • 31. ..
    '25.6.14 12:55 PM (211.117.xxx.149)

    그래서 저는 퇴직한 남편 시골에 작은 집 구해서 내려가라고 했어요. 처음에는 자기 혼자는 싫다고 하더니 지금은 신나서 내려갈 준비 하고 있어요. 수명이 길어져서 부부가 너무 오래 같이 살아서 생긴 문제입니다. 같이 있어서 너무 좋은 부부는 어쩌다 만난 행운이 가득한 부부죠. 각자 해결책을 찾아야 해요. 안 그럼 숨이 막혀서 살기 힘들어요.

  • 32. 오래전에
    '25.6.14 1:31 PM (175.118.xxx.125)

    모연예인이 자기는 신발뒤축이 더러운 사람과는
    인간관계를 안한다고 하더군요
    그 당시 그 인터뷰보면서 그 연예인이
    깔끔하고 단호한 자기 성격을 얘기한것 같긴 하지만
    뭔가 오만하고 편협하다고 느껴졌는데
    오랜세월 결혼생활도 힘들게 하고 결국 남편과 떨어져 해외에 나가
    힘들게 자식 키우고
    본인은 큰병에도 걸리고 암튼 그렇게 힘들게 살더군요
    이제 나이가 많이 들어서 좀 온화해진것 같기는 하더군요
    냉정하고 단호한 사람들을 칼같다고도 하는데
    인간관계를 칼처럼 잘 썰고 자르고 버리며 살다보면 결국 본인도 그 칼에 상처받고
    아프게 살더라구요
    암튼 인생을 칼처럼 살면 힘들어요

  • 33. 절충
    '25.6.14 4:35 PM (106.101.xxx.146)

    우리남편은 오피스텔 얻어서 나갔어요
    취미활동하고 살며 친구도 부르고 음악도 듣고요
    애들보다 10배 힘든게 남편이었어요
    애들이야 내새끼니까 맘에 안들어도 이쁘지만
    남편은 남이라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아마 이리 분리하지 못했다면 헤여졌을거예요
    나이들고 주말마다 친구처럼 데이트하고 헤어지고
    각자생활하니 너무 좋아요
    지금도 카페나갑니다 가끔씩 보면 나아져요

  • 34. ㅇㅇ
    '25.6.14 5:15 PM (118.235.xxx.154) - 삭제된댓글

    우리 남편 : 여러 명과 남편 공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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