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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른들은 어쩌다 병원 들어간게 끝으로 치닫네요 ㅠ

노년 조회수 : 5,520
작성일 : 2025-06-14 10:30:12

어른들은 질병이나 낙상 등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일들로 병원 한번 들어가면

다시 집으로 복귀가 어려운 상황으로 흘러가는것 같아요

집으로 못오는 현재 상황이 황당하다가

이러다 요양병원 요양원에서 돌아가실수도 있겠구나

그런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아픕니다

처음 입원하실때 집으로 되돌아오지 못하고

이렇게 될줄 정말 몰랐어요ㅜ

IP : 116.125.xxx.21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요
    '25.6.14 10:32 AM (118.235.xxx.59) - 삭제된댓글

    사소한 감기나 작은 상처도 조심하셔야 하더라고요
    쾌유를 빕니다

  • 2. ㅇㅇ
    '25.6.14 10:32 AM (61.85.xxx.230)

    입원이 문제가 아니라 병원에서 수액 맞는 게 시작이에요. iv 꽂으면 거동도 힘들고 활동도 제한 돼서 침대에 누워 있다가 보면
    근육과 근력과 기력이 다 빠지거든요. 노인들은 그럼 금방 병자됩니다.

  • 3. 그래서
    '25.6.14 10:32 AM (1.227.xxx.55)

    그렇게 요양병원 가기를 싫어하시는 거죠.
    우리의 미래. ㅠ

  • 4. 맞아요
    '25.6.14 10:34 AM (175.123.xxx.145)

    멀쩡히 운전해서 잘 다니시던분이
    코로나걸려서 고생하시고
    기력이없으시다고
    요양원에 한달만 계시기로 하고 입원했는데
    퇴원못하고 1년간 누워계시다 돌아가셨어요ㅠ

  • 5.
    '25.6.14 10:38 AM (14.52.xxx.226)

    노인은 늙어서 더 안 나빠지면 다행

  • 6. 대학병원
    '25.6.14 10:38 AM (221.149.xxx.36)

    수술하고 회복되어 퇴원할때는 대부분 많이 좋아져서 퇴원해요. 그런데 그 상태로 집으로 못 가고 요양병원 가는데 여기가 문제더라구요.
    대학병원은 전문과 교수 레지던트 간호사들이 물리치료사들이 체계적으로, 무엇보다 원칙대로 최선을 다해 치료를 하니 좋아지는 코스로 가는데
    요양병원은 의사라고 해봤자 전공이 뭔지도 모를 나이 많은 의사 아무나 앉혀 두고
    무의미한 처방 내고 힘들어하면 진통제, 잘 못자면 수면제, 잘 안 먹는다고 하면 수액,
    간병인들은 귀찮으니 무조건 침대에 눕혀놓기만 하고
    이러니 안 좋은 코스로 가죠.
    요양병원 가도 담당 전문과 의사가 있으면 정말 달라요.

  • 7.
    '25.6.14 10:39 AM (125.176.xxx.34)

    그래서 더 기운없고 근육 다 빠지고 그랬던거네요
    요양원 이 그냥 장기 안락사 하는셈이네요.......
    그러니 어르신들이 절대 안가시려 하는거고
    죽어야 나오는 곳이라고...

  • 8. 어른들
    '25.6.14 10:41 AM (119.202.xxx.149)

    낙상이 제일 위험한 거예요.
    그래서 운동하고 근육을 키워야 하는데…

  • 9. 차라리
    '25.6.14 10:42 AM (221.149.xxx.36)

    요양병원 가지 말고 대학병원에서 수술한후 곧장 집으로 가는게 나을것 같더라구요. 요양보호사 부르고 가족들이 서로 힘들지만 나눠 돌보고..물론 똥오줌 기저귀 찰 정도면 간병인 부르고요.
    이러면 차라리 요양병원보다 낫지 싶어요

  • 10. 차라리 댓글
    '25.6.14 10:46 AM (14.55.xxx.141)

    우리 모두의 희망사항 입니다만..
    본인들이 돈 있어야 가능해요
    저흰 아버지가 현금이 상가 팔아서 10억정도 갖고 계셔서 가능했는데
    돌아가시고 보니 3억 좀 못 남았어요
    그만큼 집에서 간병은 돈과 가족의 희생이 있어야 합니다
    자식들이 걷어서는 절대 절대 할수가 없어요

  • 11. ㅁㅁ
    '25.6.14 10:49 A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96세 지층어른 노치원 가셔 점심 잘드시고 소파로 옮겨앉다 골절
    입원 5일만에 돌아가심
    신기한건 고독사도 아니고 손주까지 다 키워낸분인데 셋방 청소마무리도 특수업체에
    맡겨버리고 어르신 흔적인 시계니 팔찌등등도 아무도 안챙겨감 ㅠㅠ

  • 12. 말이야 쉽죠
    '25.6.14 10:54 AM (220.78.xxx.213)

    퇴원 후 가족이 집에서 돌보거나
    가족 없는 시간동안 간병사 쓰려면
    돈이 얼만지나 알고...
    요양원은 고려장이고 그나마 요양병원은
    소극적으로나마 치료가 들어가니
    질적으론 훨 낫죠만 그것도 병원비 댈
    능력이 본인이든 자식이 있어야 가능해요
    요양원은 등급있으면 100만원 미만으로
    해결되고 요양병원은 이런저런 처치 들어가면 기본 이삼백이에요
    등급도 소용없구요
    24시간 집에서 돌보려면 돈은 누가 버나요

  • 13. 그러게
    '25.6.14 11:00 AM (223.38.xxx.147)

    요양병원 요양원 들어가면 결국 거기서 돌아가시더라구요. 자식들은 부모 살던 집 이며 짐 이며 그 사이 다 정리해서 처분 하구요.

  • 14. 누가돌봐요?
    '25.6.14 11:09 AM (118.235.xxx.152)

    집으로 복귀 가능합니다. 저희 시아버지 89살에 고관절 부서졌는데
    퇴원후 요양병원 안보내고 시누가 24시간 붙어 간병했어요.
    24시간 간병할 사람 있음 90가까운 나이도 퇴원해서 집에서
    보행기 밀고 다닐 정도 회복합니다

  • 15.
    '25.6.14 11:19 AM (58.238.xxx.213)

    친정아버지 집에서 개인간병 450씩 줬었어요 돈있어야지 가능합니다

  • 16. ...
    '25.6.14 11:27 AM (218.48.xxx.188)

    남일이 아니라 우리의 미래네요
    자식 없으면 요양원이고 요양병원이고 수속은 누가 하며 집에 남은 짐들 정리는 누가 하며...
    그냥 늙으면 요양병원 가지 끝 이게 아니네요

  • 17. 그러게요
    '25.6.14 11:37 A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80넘어 입원하면 기력이 쇠진
    원래대로의 회복은 불가능한거 같애요

    의사들도 왠만하면
    그 나이엔 수술하지말고 약으로 버티라고 ..

  • 18. ㅇㅇ
    '25.6.14 11:46 AM (104.226.xxx.66)

    그래서였나봐요.
    우리 엄마가 발목수술을 해야한다는데도 안하고 버티면서
    수술없이 치료가능하다는 의사를 기어이 찾아서 회복하시더라구요.
    한번 수술해서 병원에 누우면 그 날로 끝이라고...

  • 19. 트레이너가
    '25.6.14 1:25 PM (211.216.xxx.29)

    한 말이 50대부터는 허벅지 힘으로 살아가는거라고 하더라구요.
    50후반인 제가 무릎을 다쳐서 안정한다고 집에서 누워있든지 앉아만 있었더니 허벅지 근육이 다 빠졌어요.
    그래서 무릎이 더 안좋아지는 악순환이 생겨 병원에 가서 물리치료받고 침대에서 허벅지에 힘 들어가는 운동하고 있어요.
    그래서 노인들이 다쳐 움직이지 않으면 다리 근육이 빠져서 걷지도 못하고 돌아가시는거더라구요.

  • 20. ....
    '25.6.14 2:21 PM (58.122.xxx.12)

    근육이라는게 일주일만에 그렇게 빠질수 있다는걸 가족 보고 깨달았어요 일주일 꼼짝없이 누워있으니 무섭게 빠지더라구요
    다리가 앙상할 정도로 근육이 빠지고 회복후에 잘먹어도 근육이 잘 안붙어요

  • 21. 돌봐줄
    '25.6.14 2:40 PM (24.218.xxx.138)

    자식 없으면….끝인게 우리의 노후임. ㅠ

  • 22. 구름을
    '25.6.14 3:50 PM (14.55.xxx.141) - 삭제된댓글

    자식 있어도 별반 다르지 않아요
    요양병원에 잠시 있다 나오는줄 알았는데
    그 사이 특수청소 시키고 짐 다 없앴다는 댓글을 읽은거 같은데요
    그냥 한세월 머물다 가는거죠

  • 23. 576
    '25.6.14 10:12 PM (68.33.xxx.97)

    피하고 싶은 미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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