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오늘 좀 유독 피곤해요
지난 밤
평소때완 다르게 꿈을 두가지나 꾸고
아직도 꿈 내용이 다 기억날 정도에다
새벽 1시 넘어서 자고
일곱시에 일어나는데
그사이 꿈을 그리 열심히 꿔댔으니
피곤할 만도 하죠
첫 꿈은
어떤 여자가 살인을 하려고
이것저것 준비하는데
그 필요한 것들 중에 부탁하는 것
한두가지를 구해주는 거였어요
저랑 다른 사람이랑.
직접적인 행동이나 장면은 안나오고
그 음산한 분위기.
그 음산한 분위기를 풍기는 여자를
평소 알고 지냈던 건지
도움을 요청할때 이상한 사람이라거나
무섭거나 그런게 없이 그냥 일반적인
업무 돕듯 했던 거 같아요
근데 경찰이 이 여자를 추적하고
증거를 찾아내면서
도움을 줬던 저랑 어떤 다른 여자를
찾아 다니는 걸 알고
그때 되어서야 꿈속이지만 엄청 두려움을 느꼈어요.
제가 잘못했다는 걸 알고요.
잠깐 꿈에서 깨서 비몽사몽 중에
아..꿈이구나 느끼고는
얼마나 다행이던지.ㅋㅋㅋ
그리고서 또 바로 다음에 꾼 꿈은
아는 사람이 떡 반죽을 가져와서 떡을 만들자고
하는 거에요
개피떡 만들려고 떡 반죽을 가져왔는데
물을 많이 잡았는지 살짝 질어서 모양이 잘 안나오더라고요
떡반죽이 너무 질다...하니
아니라고 우기고
진 반죽을 겨우겨우 밀고
소 넣고 접어 둥근 그릇으로 찍어 잘라내
안나오는 모양 잡으려고
아주 밤새 떡 만들었더니 진이 빠져
오늘 하루 종이 하품이 나올만도 하죠
꿈에서 쓸데없이 일 좀 안했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