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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만간 된장 고추장 담글지도 몰라요

... 조회수 : 1,446
작성일 : 2025-06-13 15:21:58

몸이 불편해서 집에만 있어요

재활을 하기는 하는데 워낙 더뎌서 일년은 이래야하나봐요

첨 몇달은 유튜브와 넷플리스 등등으로 버텼는데

이제 더 볼것도 없고 너무 심심해서

매일 새김치 담궈요

어제는 결혼한지 30년만에 오이소박이 담음요

사먹으면 너무 시거나

양념속이 너무 크게 썰어져있거나

칼집만 낸게 아니라 아래쪽은 다 잘라져있는게 맘에 안들었는데

소금물에 절여서 양족으로 깊속하게 칼집내고

양파랑 당근이랑 부추를 그 틈으로 쑤셔 넣고

반찬통 하나에 꽉꽉 채워서 한두개씩 꺼내먹으니 넘나 싱그럽고 맛있네요

치과 다녀온 남편이 못 씹길래

야채죽 끓여주고

두부참치전 부쳐줬어요

양파를 아주 곱게 다져넣고요

한접시 순삭하네요

이따가는 나박김치 담을 예정이고요

이대로 가다간 된장은 몰라도 고추장은 담을 수 있을것 같아요

 

IP : 220.65.xxx.9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6.13 3:29 PM (121.167.xxx.120)

    재활 가르쳐 주는 선생님께 물어 보세요
    저도 몸이 아파 재활하는데 조금 낫고 예전보다덜 아프니까 김치도 담그고 집안 청소도 더 꼼꼼히 하게 되서 몸을 피곤하게 쓰는데요
    재활 선생님이 무조건 쉬라고 몸을 피곤하게 쓰면 에너지가 분산되서 몸의 회복이 더디다고 운동 마치고 인사할때 집안일 많이 하지말고 쉬라고 매번 당부 하네요

  • 2. ㅋㅋㅋ
    '25.6.13 3:29 PM (118.235.xxx.106) - 삭제된댓글

    응원해요

    살다살다 이런 재목은 처음 봐요 ㅋㅋㅋ

    된장 고추당 담그ㄹ지도 몰라요라니 ㅋㅋㅋ

  • 3. ㅋㅋㅋ
    '25.6.13 3:30 PM (118.235.xxx.106) - 삭제된댓글

    응원해요

    살다살다 이런 제목 처음 봐요 ㅋㅋㅋ

    된장 고추당 담그ㄹ지도 몰라요라니 ㅋㅋㅋ

    귀여우세요

  • 4. ㅎㅎㅎ
    '25.6.13 3:48 PM (222.108.xxx.61)

    살림 잘하시는 원글님 너무 귀여우세요 ~ 근데 재활중이니깐 너무 무리하진 마시고요

  • 5. 사실
    '25.6.13 4:02 PM (180.83.xxx.97)

    알고 보면 된장, 고추장도 쉬워요.
    그런데 건강이 더 우선.
    살림이라는게 하다 보면 끝이 없어서 선을 그어야 해요;
    오늘은 여기까지만.

  • 6. 3년차
    '25.6.13 6:44 PM (210.178.xxx.242)

    저 된장 집에서 해요.
    이제 고추장 도전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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