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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양파 30kg가 오고 있어요...ㄷㄷㄷ

무서워 조회수 : 4,141
작성일 : 2025-06-13 13:28:45

제가 잠시 미쳤나봐요;;

 

마트갔다가 15키로에 무쟈게 큰 자루가

행사로 9천 얼마 하길래

바로 두자루 배송시켰어요

(첨엔 양파청이나 양파즙 생각했어요

어머니께서 고지혈 전단계셔서..)

 

저는 집에 가고 있는데

대량의 양파 를 맞닥뜨리기가 무섭네요ㅠ

 

그걸로 뭐할까요?

 

첨엔 양파청 해서 주변에 나눠줄 생각이긴 했는데

그래도 많을거 같기도 하고

 

저 많은거 뭐하면 오래 두고두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있을까요?

 

IP : 175.223.xxx.86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6.13 1:31 PM (59.19.xxx.187)

    무섭다니 이해도 하고 귀여우세요.
    어휴 저는 엄두도 안 나서...
    고지혈에 양파가 좋군요

  • 2. 아마도
    '25.6.13 1:33 PM (211.206.xxx.191)

    저장되는 만생종 아닌 것 같은데
    일단 다 펴서 말려야 해요.
    잘 말려서 파는 거라면 괜찮지만.
    상한 거 있나 검사해서 분리 하고 말리기만 해도 괜찮아요.
    공기 잘 통하는 곳에 보관

    양파청 하고 카레 할 때 물 적게 양파 만수르처럼 넣으시고
    양파 카라멜 라이즈 해서 냉동해도 되고요.
    양파김치도 맛 괜츈.
    양파 장아찌등.
    양파 볶아 먹기.

  • 3. 양파
    '25.6.13 1:35 PM (210.117.xxx.44)

    장아찌
    저는 대량으로 만들었어요.

  • 4.
    '25.6.13 1:38 PM (211.234.xxx.152)

    일단 수영 고글이라도 꺼내놓으세요.
    눈물바다될순 없잖우

  • 5. 오우
    '25.6.13 1:41 PM (112.169.xxx.180)

    양파청해서 나눠 먹은게 언제더라...
    이젠 나도 받아보고 싶다. 지인들 부럽습니다.
    양파청 양파카라멜라이징

  • 6.
    '25.6.13 1:44 PM (112.169.xxx.96) - 삭제된댓글

    큰손이시네요
    10kg까지는 사봤는데 30kg라니 ㄷㄷㄷ

  • 7. 양파청
    '25.6.13 1:55 PM (116.125.xxx.62)

    해서 김냉에 보관하며 3년째 먹고 있어요. 고기, 생선요리 할 때마다 활용 만점.
    장아찌도 해드세요.

  • 8. 저장용
    '25.6.13 1:55 PM (112.157.xxx.212)

    20키로 사서 작년에
    성인 두식구
    다 먹었어요 ㅎㅎㅎㅎ
    당뇨 고지혈에 양파가 좋다해서
    거의 모든 음식에 양파를 정말
    만수르처럼 넣어서 먹었었어요
    괜찮아요 다 먹을수 있어요!!!
    화이팅!!!

  • 9. 감사합니다
    '25.6.13 2:10 PM (1.244.xxx.215)

    역시 양파청이나 장아찌를 하야겠죠?
    정상적인 소비로는 어려울거같아요

    저희는 정작 식구는 적답니다

    그리고 그뿐아니라
    오이도 오고있어요
    오이는 100개 ㅠ

    나누어서 주문할걸 그랬나봐요
    쓰러지진 않겠죠?

    양파는 첨이라서 정말 무서워요
    고글쓰고 하는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10. 꿀단지
    '25.6.13 2:15 PM (211.234.xxx.202)

    양파청이 활용도가 제일 좋았어요. 과실청과 달리 모든 요리에 활용 가능하더라고요. 일부는 청양고추를 함께 넣어도 괜찮았어요.

  • 11. 저는
    '25.6.13 2:18 PM (106.102.xxx.160)

    양파페이스트.
    https://cafe.naver.com/momsecretgarden/3010?tc=shared_link

  • 12. 건조
    '25.6.13 2:18 PM (121.133.xxx.119)

    건조시켜 보관하면 좀 오래먹지 않으려나요? 저희는 3식구인데도 양파를 좀 많이 먹어서 일주일에 3-4킬로는 먹어서요. 볶음밥 카레 된장 모두 듬뿍 넣어요
    아니면 캐러멜라이징해서 냉동시키면 어떠려나요?

  • 13. 건조
    '25.6.13 2:19 PM (121.133.xxx.119)

    껍질만 파삭할 정도로 말려서 베란다에 둬도 요즘 건조해서 2주이상은 가는듯요. 저희도 큰거사서 먹어요. 식구도 없는데.. ㅎㅎ

  • 14. 저는
    '25.6.13 2:21 PM (106.102.xxx.160)

    양파 페이스트 만들면 10키로 양파도 2~3팩으로 압축. 냉동실에 넣어두고 1년 먹어요

  • 15. 오 감사
    '25.6.13 2:22 PM (1.244.xxx.215)

    지금은 부피가 팍팍 주는것에
    젤 관심있어요

    양파페이스트는 첨 듣는데 솔깃 하네요
    당장 검색해볼께요

    감사합니다

  • 16. 일단 요리에
    '25.6.13 2:39 PM (14.32.xxx.195) - 삭제된댓글

    넣기 ㅕㄴ한크기로 썰어서 냉동실에 넣어둔다.
    냉동해도 됩니다.
    단, 냉동싱테로 음식을 만들어애합나다.
    절대로 먼저 녹이지마심.

  • 17. ...
    '25.6.13 2:54 PM (58.145.xxx.130)

    청을 만드는 것도 장아찌를 만드는 것도 보관할 공간은 있으신가요?
    어차피 주변에 나누려고 생각하고 주문하신거면 그냥 생양파를 한 3킬로씩 담아서 나눠주는게 제일 쉬운 일 같아보이는데, 청 만든다고 설탕 사고 장아찌 간장사고 기타 등등 부재료는 양파값의 몇배가 더 들텐데, 그냥 생양파로 나누시는게 제일 수월할 듯

  • 18.
    '25.6.13 3:00 PM (1.244.xxx.215)

    그냥 양파로 뭔가 정성들여 만드는게
    재미있는거 같아서 해보려구요

    지금으로선 양파 페이스트로 할까 합니다
    아무것도 안 넣고 그냥 졸이는거요

    양파청은 설탕이 많이 들어가는게 좀 걸려서..

    다행히 양파는 싱싱하고 껍질도 말라있어요

    넘 기대됩니다 ㅎ

  • 19. 와우
    '25.6.13 3:09 PM (61.81.xxx.191)

    양파계의 큰손이세요!!
    오이도 백개나?ㅎㅎ 저는 양파 대여섯개 썰어서 장아찌 하다 눈물줄줄..ㅎㅎㅎ

  • 20. ㅇㅇ
    '25.6.13 3:15 PM (113.131.xxx.6) - 삭제된댓글

    저 어제 양파 ㅣ5개 채쳐서
    갈색되도록 볶아놨어요
    양파스프.카레등에 넣으려고요
    ㅣ5개 해도 큰대접 하나 나오던데요
    대신 불앞에서 한시간이상 볶아야함

  • 21.
    '25.6.13 3:18 PM (114.200.xxx.141)

    양파 썰어서 카라멜라이즈 해놓으면 빨리소진할수있고 양도 확 줄일수있죠
    껍질벗겨서 양배추써는 채칼로 쓱쓱 썰어서 사용하면 될듯요

  • 22.
    '25.6.13 3:45 PM (121.200.xxx.6)

    아우, 무섭긴 하겠네요.
    유튜브 김대석셰프 양파김치 담가보세요.
    맛있어요.
    청양고추 한팩 사갖고 들어가셔서
    양파 장아찌도....

  • 23.
    '25.6.13 4:06 PM (175.223.xxx.167)

    원글님의
    그리고 오이도 오고 있어요 100개
    이 말이 왤케 웃기고 귀엽지요!!

  • 24. ㅋㅋ
    '25.6.13 4:42 PM (1.241.xxx.216)

    양파 다음 오이 그 다음은 뭘까요^^
    저두 올 봄엔 새순들 봄나물들 당근 오이 감자
    정말 박스로 정신없이 왔었더랬지요
    오늘 나갔다 통마늘 다발이 눈에 콕 들어왔는데
    애써 무시하고 들어왔어요
    장아찌는 먹는데 한계가 있어서 청이나 페이스트 괜찮을 듯 하네요

  • 25. 드뎌 집에 오니
    '25.6.13 6:53 PM (222.113.xxx.251) - 삭제된댓글

    집 대문 앞에 양파 30kg이랑 오이 100개가 산 같이 쌓여있네요
    (여긴 단독주택)
    보는데 제가 사놓고도 어이가 없어요 ㅎㅎ


    근데 오이가 계속 땡볕을 받아 더운지
    비닐포장 안쪽으로 송글송글 땀이 맺혀있더라고요
    숨막히겠다 싶어 가방만 내려놓고
    언능 오이부터 손질시작~
    베이킹소다 뿌려 여러번 깨끗하게 다 씻어놓고 지금 말리고 있고요

    이거는 오늘 꼭 해야 되어서..
    소금과 식초물에 퐁당 담가놓고 자야할거같아요
    용기가 없어서 김장비닐 쓰려구요
    양파는 내일 하려고 일단 바람통하는데 놨구요

    이제 오이 마를동안 과일 먹으며 쉬려고요

    근데 신기한게 오이씻고 그러는데
    기분이 참 좋았어요
    씽크대에 물 받아서 오이 100개 풀어놓고 하나하나 씻는데
    싱싱하고 푸른 오이가 눈앞에 한가득 많으니
    진짜 너무 행복한 기분이었어요

    신기해요 이런 채소를 보는것만으로도
    어떤 기운이 에너지가 생길수도 있나봐요

    마음이 풍요롭고 너그러워지고요
    이렇게 많은 먹을거리를 주는 하느님께 감사한 마음이..
    그리고 땅과 하늘 바람 비.. 들에게 너무감사한 기분이 듭니다

    음 먹는건 둘째치고
    이 금액에 이런 마음이 들다니
    너무 가성비 좋은거 같아요 ㅎㅎ

    그리고 사실 먹을 생각하면 진짜 기분이 좋긴 해요
    올해 오이지 20개 첨 담가봤다가 그 매력을 지대로 알게되어서 이렇게 저지른건데요
    진짜 넘 맛있고 나를 기분좋게 행복하게 해준 오이지인데
    그동안 싫은 사람한테 오이지 같이 생긴게.. 그랬던게 넘 미안하더라고요 오이지한테요 ㅋㅋ

    아무튼 무료한 나날에 기쁨의 파장이 퍼지는듯 합니다

    대량 질러놓고 부담스럽고 후회하고 괴로울 줄 알았는데 의외로 기분좋고 즐겁습니다
    누구에겐가 줄때도 또 한번 행복하겠지요?

    아무튼 마음에 기쁨이 필요하신분들께 강추드립니다 :)

  • 26. 그리고 고백하면
    '25.6.13 6:55 PM (222.113.xxx.251) - 삭제된댓글

    이거는 얘기해야 할거같아서..

    저는 싱글입니다!
    반전이지요?

    혼자사는데 이러다니..
    저도 웃음나요 ㅎㅎ

  • 27. ㅇㅇ
    '25.6.13 6:56 PM (219.250.xxx.211)

    양파 30kg 오이 100개 ......
    양파계의 큰 손 .....
    양파를 만수르처럼 넣고.....

    원글님과 댓글님들 다들 은근히 웃기세요 ㅎㅎㅎㅎ
    저는 꼼짝을 않고 널 부러져서 있는데
    어쩐지 달콤한 양파 냄새가 막 나는 것만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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