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자랑2

ㅇㅇ 조회수 : 800
작성일 : 2025-06-13 12:40:54

오늘도 저희 강아지자랑입니다. 얘는 제가 어쩌다 슬퍼서 울거나 하면 와서 가슴팍위에 딱 올라앉은후에 저를 지그시 바라보다가 더 울면 눈물을 할짝할짝 핥아줍니다.

이게 왜 감동이냐면 이 종류강아지가 물을 극혐하거든요.

강아지 전옹 해수욕장 돈내고 들어갔는데 물을 피해다녀서 돈버리고 왔는데

알고보니 양치기견은 본능적으로 물을 넘나 싫어한대요.

 

그리고 다른 강아지를 보면 좀 무서워하는 소심견인데

특이하게 골든리트리버등 리트리버류를 보면 아주 형님만난듯 반가워서 먼저 다가가고 난리도 아니에요.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작은 강아지들을 오히려 싫어하고 피하고 큰개보면 막 꼬리치며 아는척하다가

얼마전에 엄청큰 백구 진도개 형님에개 물릴뻔.

갈색푸들보면 무서워서 피하는게...

 

또 저희 강아지는 하루에 두번 밥먹는게 새벽 5시랑 오후5시이고 저녁 8시에 우유껌먹는 시간인데 각 시간마다 달라고 신호를 줍니다. 와서 앞발로 제 팔을 긁어요.

엄마 껌안줘? 엄마,밥줘. 이런 느낌으로...줄때까지 칭칭거려서 시계보면 딱 그시간이에요.

그리고 응가 쉬야도 집밖에 해요. 패드안쓰고요. 

하루에 세번 나가서 쉬야 응가시키는데 딱 밖에서만 싸요. 

너무 착하고 귀여워서 체력만 되면 같은 종류 한마리 더 기르고 싶어요. 

얘네 종류즁 멀이라고 회색에 오드아이인 애들이 멋있는데 ...그러나 털이 미친듯 빠지기에 참습니다.

 

오늘도 강아지자랑이었습니다. 

IP : 119.194.xxx.6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25.6.13 12:52 PM (122.36.xxx.152)

    아이고~ 사랑스러워라~~~
    많이 이뻐해주세요

  • 2. ㅇㅇㅇ
    '25.6.13 1:31 PM (112.185.xxx.195) - 삭제된댓글

    우리개는 동족협오인지
    같은비숑 만보면 짖어요
    그런데 리트리버 래보라도 .진도 등등
    이런 큰개는 또 엄청좋아함

  • 3. 저희 강아지는
    '25.6.13 1:43 PM (220.89.xxx.166)

    저희는 유기견이에요
    인근 원룸촌 동거 커플이 헤어지면서 버린 녀석
    푸들, 6개월 즈음 데리고 와 지금 13짤 어르신입니다.
    얼마나 학대받고 맞앗는지 내내 벌벌떨고 우리한테 안기는데 1년이 걸렸어요
    배변을 집 오자마자 시키지도 않았는데 바로 하고
    이것조차 안타깝고 기특해서
    쉬야. 엉가 할때마다 칭찬하고 간식줬더니
    이제는 한방울씩 쥐어짜고 간식달라고 뛰어옵니다
    평소 걸음하고 달라요 ㅋㅋㅋ
    너무나너무나 우리에겐 보물이고 이쁜 녀석입니다.

  • 4. ㅇㅇ
    '25.6.13 2:04 PM (119.194.xxx.64)

    강아지가 사랑받고 눈빛하고 표정이 사랑받는 사람처럼 바뀌는 거 보는 것만큼 보람도 없는것 같아요.
    정말 내가 사랑을 주고 받는구나, 해서 행복하다니깐요^^

  • 5. 저희강아지는
    '25.6.13 3:19 PM (113.131.xxx.6) - 삭제된댓글

    위에220님 유기견 사랑으로 키우셔서
    제가 감사하네요
    항상 건강하시고 복많이 받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8975 저렴버전 런닝화 추천좀 부탁 드려요 15 운동하자 2025/07/25 1,381
1738974 고3 여름방학 잠 얼마나 자나요? 4 ..... 2025/07/25 946
1738973 5급 공무원은 24 공무원 2025/07/25 3,564
1738972 82비번이요 10 .. 2025/07/25 727
1738971 텐션 떨어지신 분들 이거 보세요 1 ㅋㅋㅋ 2025/07/25 1,723
1738970 사무직 뒷목과 어깨가 두꺼워지는거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7 ..... 2025/07/25 1,000
1738969 서양이랑 우리랑 좀 차이나는게 문학적 깊이 같아요 38 ㅇㅇ 2025/07/25 3,052
1738968 방학했네요ㅜㅜ 층간소음 4 ㅇㅇ 2025/07/25 1,256
1738967 황의조 “제가 잘못했다” 울먹울먹…피해자 “합의 따위 없다” 5 ... 2025/07/25 5,140
1738966 언어치료사 월급이 높나요? 11 궁금 2025/07/25 2,183
1738965 윤석열이 훼방 3기 신도시/이재명 빨리 시행하라 지시. 11 0000 2025/07/25 1,603
1738964 한동훈, 이재명 정부가 ‘세금인상’을 ‘세금인상’이라고 부르지 .. 27 ㅇㅇ 2025/07/25 3,139
1738963 과학 원리 설명 부탁드려요 5 2025/07/25 829
1738962 키작지만 저는 170넘는 키큰 여자가 이상형이네요 18 ^^ 2025/07/25 2,727
1738961 파리에 도착했는데 꼭 사야할것 있을까요 23 지금 2025/07/25 3,176
1738960 김성은 박수진같이, 아이유 유인나같이.. 6 ㅇㅇ 2025/07/25 5,201
1738959 눌러밥 아세요? 별게 다 나오네 ㅎㅎㅎㅎ 7 ㅇㅇ 2025/07/25 3,541
1738958 통합 암진단비 가입 장단점? 부자살림 2025/07/25 460
1738957 자기몫의 민생지원금 달라는 중3 110 침반 2025/07/25 18,232
1738956 자두가 너무시어요 5 자두 2025/07/25 889
1738955 브루스윌리스... 걷지도 말하지도 못한대요... 5 2025/07/25 6,610
1738954 헌면옷이나 헌수건을 잘라서쓰는데 대박이에요 19 손바닥 2025/07/25 6,329
1738953 가끔은 정말 성형수술할까 싶네요. 13 ... 2025/07/25 2,720
1738952 "수고하세요" 이거 어떻게 들리세요. 69 ㅇㅇ 2025/07/25 10,398
1738951 연예 기자들 제목 낚시 갈수록 심해져요. 1 dog낚시 2025/07/25 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