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에 맞는 반찬가게가 없네요

.... 조회수 : 1,506
작성일 : 2025-06-13 12:29:29

더우니 음식하기 힘들어 요며칠 반찬가게 투어를 했는데요

입에 맞는곳이 없네요

한식 시켜먹는건 쌀부터가 틀리니 밥은 집에서 하고

반찬은 시켜먹어봤는데요

어지간한 곳은 거의 시도해본거 같아요

어제 시켜본곳도 후기가 좋은곳이었는데

오이지를 고춧가루 범벅으로 만들었네요

콩나물도 고춧가루 범벅. 이렇게 고춧가루 과하면 특유의 향과 맛이 모두 죽는데 그 차이를 모른다는거죠. 역시나 다른반찬도 먹어보니 입에 안맞네요

집처럼 국산고춧가루 쓰지는 못하겠지만 재료 퀄리티는 논외로 맛을 낼줄 모른다는건데 이런 솜씨로도 반찬가게를 한다는게 또 그걸 맛있다고 먹는 분들이 있다는게...제가 입맛이 까다로운거겠죠 인정.

하긴 요즘시절에도 집고추장 된장 간장 먹으니(친정엄마작품) 말다했죠 뭐

다행인것은, 식구들도 밑반찬 꼭 있어야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한끼에 한두개만 새로 만들어 먹음 되고요

82에서만 속얘기하지 입에 안맞아도 남들앞에선 티안내고맛있다 하면서 먹어요.

주부 쉴수있게 해주는 남이 해주는 밥인데요 어디서 투정하겠어요 ㅎㅎ

 

저같은 사람들이 반찬가게하면 진짜 맛있을텐데

현실은 어림없겠죠 수지 단가 안맞고 체력도 약해서 금방 못하겠다 소리나올테고요

입에 안맞고 아무도 손안대는 냉장고 반찬보고

넋두리했습니다. 저라도 먹어치우려고요

모두들 맛난 점심 드세요

IP : 211.234.xxx.9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6.13 12:31 PM (118.235.xxx.168)

    전 전에 런~ 님 반찬 구독 했었는데 없어져서 너무 슬퍼요
    경동시장에서 장 봐서 만들어주는 맛있는 반찬...

  • 2. 아나운서
    '25.6.13 12:40 PM (125.142.xxx.31)

    오영실? 그분도 집반찬 스타일로 차렸다가
    문닫은걸로 들었어요
    집밥 먹는집은 아무래도 힘들긴하죠

  • 3. ...
    '25.6.13 12:43 PM (119.193.xxx.99)

    저는 경기도 외곽에 나갈 일이 있어서 한 달에 두세번 정도 나가는데
    지방에 있는 지역마트 반찬이 정말 맛있어요.
    조미료도 덜 쓰고 과하게 달지도 않고 딱 집에서 깔끔하게 만든 맛이고
    서울에 비해 양도 많아요.
    지난번에는 간장게장에 알타리김치,진미채,콩자반 이렇게 사왔는데
    너무 맛있게 먹어서 반찬사러 나가야하나? 하고 있어요.

  • 4. ..
    '25.6.13 12:44 PM (222.117.xxx.76)

    요샌 채소 풍성하니 고추장에 쌈 싸거나 비빔밥으로 드셔보세요
    반찬가게 반찬 맛이 다 똑같아 ㅠ 가끔 외식하시구요

  • 5. ㅇㅇ
    '25.6.13 12:57 PM (112.170.xxx.141)

    저는 내 몸이 편한 쪽으로 적당히 타협을 해서 반찬가게 자주 이용해요.
    내 입맛에 딱인 가게는 없을테니 그나마 가게마다 괜찮은 반찬품목 찾아서 사먹어요. 특히 나물류..
    아직 본격적인 여름 시작도 안했는데 벌써 지쳐요ㅜㅜ

  • 6. ...
    '25.6.13 1:18 PM (58.145.xxx.130)

    입맛 맞는 반찬 가게를 찾아도 2번은 질려서 못 먹는게 이상하더라구요
    집에서 만들면 맨날 똑같이 만들어도 질린다는 생각은 한번도 안하는데, 반찬가게 반찬은 이상하게 한번 사먹고 맛있어서 또 사다 먹으면 질려서 두번은 못 먹겠어서 몇군데 돌아가면서 사봐도 늘 그렇더라구요
    저만 그런가 했더니, 제친구도 똑같은 소릴 해서 깜짝 놀랐다는...

    그래서 전 반찬가게 포기했어요. 안 사먹어요
    백화점 반찬가게고 동네 상가 반찬가게고, 큰 시장의 번듯한 반찬가게고 기본 잘되고 맛있어도 딱 한번으로 쫑...

  • 7. 저도 그러한데
    '25.6.13 1:25 PM (183.97.xxx.222)

    덧붙여 반찬가게의 플라스틱 반찬용기가 너무 너무 꺼림찍해요. 뜨겁게 볶았거나 국물 있는것들을 그 플라스틱용기에 바로 넣었을거 아녜요?
    울동네는 더군다나 블랙 용기를 사용해요.
    반찬가게 이용했다가는 암 걸리겠어요.

  • 8. 이상하게
    '25.6.13 1:57 PM (58.235.xxx.48)

    집 반찬은 맛을 떠나서 질리지 않는데
    사는건 조미료 맛이 안나도 질려요.
    왜 그럴까요.

  • 9. ^^
    '25.6.13 2:01 PM (223.39.xxx.112)

    저도 같은의견인데요.
    내입맛이 까다로운게 아닌거라고 우기고싶어요

    다양한 반찬ᆢ가게 많코 많은데 어쩌다
    그 일반적인 반찬을 사도 1끼ᆢ 먹어도
    금방 싫증이 나는것 같아요

    그렇게 밥1끼먹자고 사는 반찬ᆢ찌게ᆢ등ᆢ
    값도 비싸서 부담되구요

    가끔ᆢ요즘은 아예 1끼 잘먹을수 메뉴~~식당에
    가서 먹으려고해요
    그게 더 ᆢ경제적인것같아요

  • 10. ..
    '25.6.13 7:46 PM (220.255.xxx.83)

    듣기만 해도 까다롭네요 … 직접 해드셔야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9436 방3개 24평 아파트 에어컨 설치 뭐가 좋은가요? 7 아이고복잡 2025/07/26 1,690
1739435 현직 경찰이 내란 옹호 글 게시 8 안양동안경찰.. 2025/07/26 2,255
1739434 여수 숙소 좀 골라주세요 8 여수 2025/07/26 1,122
1739433 학칙까지 바꿔서 유급효과 싹 사라짐 11 . . 2025/07/26 2,442
1739432 김밥은 왜 소화가 잘 안될까요 16 ㆍㆍ 2025/07/26 3,909
1739431 구미시에 있는 동사무소 구경하세요. 5 세상에 2025/07/26 2,607
1739430 민생지원금 쓴다고 가격을 올리는군요 55 ... 2025/07/26 15,218
1739429 노후 대비 15 ㅁㄵ23 2025/07/26 1,866
1739428 업무에 집중할수 있는 약도 있을까요? 7 .. 2025/07/26 1,012
1739427 여행중 에피소드들 1 여행 2025/07/26 1,374
1739426 자동차 관련 순정대신 대체부품사용 관련 약관 아세요? 11 car 2025/07/26 772
1739425 처음 와 본 스타필드. 사람 엄청 많네요 11 덥다 2025/07/26 4,899
1739424 맘카페들도 보면.. 13 .... 2025/07/26 4,160
1739423 '대출사기 등 혐의' 양문석 의원 항소심도 당선무효형 ... 2025/07/26 1,073
1739422 강형욱 부인이 통일교 피해자였네요 24 ... 2025/07/26 18,596
1739421 월세 중개 수수료 얼마인지.. ** 2025/07/26 386
1739420 통일교 캄보디아 문건 희림 대표 노트북에서 나왔다 2 내그알 2025/07/26 1,947
1739419 참깨는 냉동실에서 얼마동안 보관하고 드시나요 3 보관 2025/07/26 1,396
1739418 아래에 대딩딸 워홀 고민하는분 7 아래에 2025/07/26 2,437
1739417 생각할 수록 소름끼치는게 11 ㅓㅗㅎㄹ 2025/07/26 6,876
1739416 워싱소다 9 000 2025/07/26 1,618
1739415 벌레잡는 푸바오! 3 2025/07/26 1,925
1739414 '광복절 특사' 앞두고 우원식 의장, 교도소 찾아 조국 면회 19 ... 2025/07/26 3,195
1739413 시골쥐 아이 폭염에 서울 구경한대요 9 A 2025/07/26 3,216
1739412 펌 - 정청래 의원의 어제, 오늘 15 진정성 2025/07/26 2,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