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부터 배가 거의 안 고파요.
오전에 사과에 땅콩버터 발라 먹고..점심은 그냥저냥 단백질 음료 하나 마시고 등등
그럼에도 다른 때보다 배가 안 고파서 왜 이럴까 생각해 보니
보기 싫은..정말 스트레스 엄청 주던 면상들을 티비에서 안 보게 된 후인 거 같더라구요.
물론 가끔 불쑥 튀어나와서 식겁하기는 하지만..
지난 3년 내내 티비를 비롯 모든 것들에서 너무 힘들었어서..
계엄 이후는 말할 것도 없고..
그런데 대선 이후부터 정말 놀라울 정도로 마음이 평안
(물론 여기저기 말도 안 되는 댓글은 여전하고 구더기 기레기들도 여전하지만..)
암튼 지난 시간을 생각하면 이건 뭐 놀라운 변화라..ㅋㅋㅋㅋㅋ
일상이 평안하다는 게 얼마나 즐겁고 행복한 일인지..
다시 시작하는 대한민국..모든 분들이 행복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