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떨어져 살았더니 일어난 일

.. 조회수 : 6,077
작성일 : 2025-06-13 10:03:19

아이 낳고 15년 넘게 이마 양옆 머리카락이 빠져서 V 자로 깊게 민둥산이었는데 지금 검지 손가락 길이만큼 머리카락이 자라고 있어요 머리숱도 늘었고요     25년 치질... 늘 나와 있던게  들어갔어요  

남편이 늘 화내는 성격이고  자기만 잘난 사람이라  체력이 안돼서 최소한의 대화만 한게 5년 쯤 됐는데 아이 학교 때문에 지방에 4개월 정도 있는데 그 사이에 생긴 일이에요  

신기하죠  원인이 정말 남편일까요?  맘이 많이 편해진 건 사실이에요  스트레스 많이 줄었구요

IP : 220.123.xxx.15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진
    '25.6.13 10:10 AM (169.211.xxx.228)

    슬픈 진실이죠. ㅎ
    이해갑니다. 저는 제가 봐도 얼굴색이 좋아졌어요

  • 2. 가을
    '25.6.13 10:11 AM (124.63.xxx.54)

    성격이 상극인 남편과 며칠만 떨어져 있어도
    너무 맘이 편하고 제자신이 온유해져요
    전 공감갑니다.

  • 3. ..
    '25.6.13 10:14 AM (220.123.xxx.153)

    진짜 머리카락 숱이 많아서 미용실 가면 약을 한통반을 써야되는 머리였거든요 다 빠지서 전에는 고무줄 세번 감아야 되는 숱이었다가 지금은 두번만 감아도 되는 머리로 바뀌었어요 포기하고 살았는데 너무 신기해요

  • 4. ..
    '25.6.13 10:15 AM (220.123.xxx.153)

    두분 말씀에 공감해요 저도 성격이 상극이라 많이 참고 살았는데 몸에 영향이 컸나봐요

  • 5. ..
    '25.6.13 10:16 AM (106.101.xxx.24)

    저도 혼자 다니는 게 좀 외롭긴 한데 남편이랑 별 말 안하고 사니 스트레스가 덜해요. 화내는 성격인데 자긴 자기 문제를 몰라요. 요즘 남편이 AI랑 대화 나누는데 빠져서 저랑 애들한테 말 안시키니 살 거 같습니다. 아이가 울면서 이혼가정에서 살기 싫다고 해서 버텨왔는데 AI 참 고맙네요.

  • 6. ㅌㅂㄹ
    '25.6.13 10:18 AM (121.136.xxx.229)

    얼마나 스트레스 받으셨을지.. 저는 시어머니와 한 달 정도 지내고 나니까 그렇게 치질이 밀려 나오더라고요 치질이 정말 스트레스랑 연관이 깊어요

  • 7. ..
    '25.6.13 10:18 AM (222.117.xxx.76)

    잠을 푹 주무시고 그래서 좋아지신거같네요
    저도 주말부부하는데 맘 편해서 안싸워요 ㅎㅎ

  • 8. ..
    '25.6.13 10:23 AM (211.235.xxx.182)

    스트레스가 크죠

  • 9. “”“”“”
    '25.6.13 10:30 AM (211.212.xxx.29)

    남편이랑 친해보려고, 대화해보려고, 잘해보려고만 하면 무시하고 싸움나고 해서 포기하고 각방쓰며 나 몰라라 했더니 수면의 질도 올라가고 세상 편해요. 나가든지 말든지, 먹든지 말든지 신경쓰지 않는게 서로 편한 것 같아요. 변심, 방심하지 말고 이 마음 유지하려고요.

  • 10. ...
    '25.6.13 10:50 AM (175.192.xxx.144) - 삭제된댓글

    맞을거에요.
    아는사람 남편이 다혈질이라 스트레스 엄청 받으며 살았는데 남편 죽고나니 우울증 불면증땜에 먹던 정신과약도 끊고 잠도 잘자고 잘 지내요.

  • 11. ㅇㅇ
    '25.6.13 11:05 AM (211.234.xxx.160) - 삭제된댓글

    이런!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스트레스원은 가까운데 있었군요

  • 12. ㅇㅇ
    '25.6.13 11:05 AM (211.234.xxx.160)

    이런! 남편 죽고 나니 정신과 약도 끊고 잠도 잘 잔다니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스트레스원은 가까운데 있었군요

  • 13. ..
    '25.6.13 11:35 AM (211.208.xxx.199)

    살기 불편하다고 도로 같이 살자할까 두려운 남편이군요.

  • 14. 머리카락
    '25.6.13 3:10 PM (220.65.xxx.99)

    스트레스와 정확하게 비례합니다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9971 식기세척기 쓰시는 분들 씽크대야(설거지통) 사용하시나요? 9 .... 2025/07/28 1,349
1739970 쏘카는 통화불가능한가요?????????????????????? 7 허파뒤집어져.. 2025/07/28 810
1739969 김어준 - 조국의 8.15 특별사면 그 정당성에 대해.. 14 ... 2025/07/28 1,980
1739968 노안 수술 잘 하는 강남쪽 병원 어디가 있을까요? 4 잘될 2025/07/28 905
1739967 25평 거실 스탠드에어컨 방까지 시원하려면 7 ㅇㅇ 2025/07/28 1,438
1739966 남자과외선생님 화장실사용 24 과외 2025/07/28 4,582
1739965 지리산 산행 10 ㅇㅇ 2025/07/28 1,398
1739964 오늘 매불쇼에 정대택씨 나오나봐요 5 .. 2025/07/28 1,814
1739963 원래 마르신 분들 19 원리 2025/07/28 3,449
1739962 쌀개방이라니요 반대합니다 28 뒷방마님 2025/07/28 2,475
1739961 5천만원 기준 대출이자 0.6퍼센트 차이가 클까요? 1 .. 2025/07/28 841
1739960 정리수납 비용 견적 6 ..... 2025/07/28 1,455
1739959 요즘 저축은행 가입하시나요? 6 .. 2025/07/28 1,181
1739958 새집증후근 있는 사람은 신축 피해야겠지요? 7 새집 2025/07/28 640
1739957 만두피랑 칼국수 직접 밀어 만든게 더 맛있나요? 3 ㅇㅇ 2025/07/28 928
1739956 Dsc 관상동맥조영술 이라고 1 .. 2025/07/28 665
1739955 어제랑 오늘이랑 언제가 더 더운가요 17 ㅇㅇ 2025/07/28 3,049
1739954 포실 포실한 밤호박 사고 싶다 8 보우짱 2025/07/28 1,545
1739953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실, 국민과 함께 언론자유를 지키고, 방.. 1 ../.. 2025/07/28 345
1739952 한국은 짧은 시간동안 왜 이렇게 변했을까요? 42 .. 2025/07/28 6,465
1739951 여름 휴가 다녀오면 집에 곰팡이 필까요? 5 82 2025/07/28 1,715
1739950 발톱 노랗게 색 변화 무좀인데 5 심난 2025/07/28 1,555
1739949 가정용 미니 컴퓨터 문의 해 보아요 3 oo 2025/07/28 653
1739948 한끼합쇼보는데 길냥이들이 8 어머 2025/07/28 2,154
1739947 '쌀·소고기' 시장 추가 개방 가능성…농민단체 "대정부.. 3 .. 2025/07/28 1,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