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0대 후반이고 필라테스 시작한지 얼마 안됐는데
원래 여자강사였다가 남자강사로 바뀌었어요
오늘 티져 자세를 배우는데 제가 복근힘이 약해서
상체가 자꾸 떨어져서 그런지
쌤이 매트위에 무릎꿇고 마주보고 앉더니
제 두 발을 들어서 자기 배에 얹어서 띄워놓고
제 양 손목을 잡고 끌어올리더라고요
제 발이 아무리 둔해도 쌤 복근이 다 느껴지는것같은;;
그러면서 파워하우스 쓰는 위치 알아야된다고 한참을 그러고 있었어요.
저는 힘들어서 얼굴이 터질거같은데
쌤이 제 양손발 다 묶어놓듯이 마주보고 앉아있으니
너무 민망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몸에 긴장풀라고 하는데
제가 다른곳에서 필라테스를 배워본적이 없어서
원래 이렇게 가르치는지
저만 괜히 민망해하는건가 싶어서 여쭤봅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