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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초연금 못 타는 분들 억울하지 않으세요?

간호조무사 조회수 : 5,727
작성일 : 2025-06-12 19:05:53

저는 간호조무사로 내과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평생 열심히 일한 만 83세  단골 할머니  환자분이 계세요

80넘어도 새벽 5시인가 가서 

큰건물 청소를  하고 3~4시쯤 퇴근한다고 했어요. 

 

의사가 피검사하자고 해도

금식하고 와야 하는데 아침시간은 항상 건물 청소를 하니깐

피검사 하러 올 수가 없다고 항상  거부하세요. 

 

65세 이상되면 받는 기본 연금 상위 30%는 못 받잖아요. 

(한달에  30만원?  정도 주는것)

이 할머니도 젊어서 열심히 일해서

노후 준비를 해놔서 기초연금 못 받는다고 했어요.

 

제가 속으로 저렇게 평생 열심히  산 사람은

노후대책 다 준비하느라 재산을 모아서

기초연금도 못 받고

많이 억울하겠네 생각했어요. 

 

게다가 이 할머니는 

안 아파서  취미로 일하는것도 아니고

매일 무릎이  너무 아프니 그러면서도 일 다니세요.

 

그런데 요 근래 많이 편찮으신지

혈압약도 타러 못 오시고 할아버지가 대신 오세요.

너무  젊어서부터  계단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청소일 하셔서

결국 많이  편찮으신것 같아요.  

 

이렇게 열심히 일한 사람은 기초연금 못받는 나라 

불공평한것 같아서  이 글을 적어봅니다. 

IP : 221.154.xxx.97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5.6.12 7:08 PM (173.209.xxx.146)

    님이 모르는 그분 수익이 님 생각 보다 높을수도 있고
    은행 잔고가 님이 생각 못할 만큼 일수 있지요

    그분이 님을 더 딱하게 생각 할수도 있겠네요

  • 2. 하…
    '25.6.12 7:08 PM (125.132.xxx.178)

    가초연금 타는 사람들은 열심히 살지 않았다 전제하고 글을 쓰셨네요. 열심히 살았지만 그럼에도 노후가 풍족하게 준비되지 않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 3.
    '25.6.12 7:12 PM (58.140.xxx.20)

    가난한사람은 가난힐 이유가 있다

  • 4. ...
    '25.6.12 7:13 PM (122.40.xxx.216)

    단 한 사람의 사례를 보고
    그 분의 전체 삶도 아닌
    부분적인 모습만을 보고

    너무 많은 생각을 하신 것 같다는 느낌이....

  • 5. 원글님
    '25.6.12 7:17 P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기초연금, 지금글의 사례, 불공평...

    글을 설득력있게 쓰셔야죠.

  • 6. ...
    '25.6.12 7:18 PM (106.102.xxx.253)

    그 할머니는 부동산 금융자산까지 합쳐 상위 30%에 드는거예요. 일 안하셔도 살만 한데 본인이 불안에 못 놓는거죠. 그 할머니처럼 노동일 평생 열심히 했어도 남편이 뒷받침이 안 된 사람은 상위 30% 되기 어려워요. 한달 벌어 한달 사는 급여잖아요.

  • 7. ..
    '25.6.12 7:18 PM (103.85.xxx.176)

    정말 열심히 살았지만
    나이들어 결국 가난하게 살게 된 사람들도 많아요.
    한평생 빈둥 거리고 놀고만 먹었는데
    태어나면서 죽을때까지 부자도 많고요.
    세상이 열심히 산다고 다 그대로 보상 받는건 아니에요.

    그리고 그 할머니분은 상위 30% 면 이젠 그만 일하고 쉬시는게 낫지않나요

  • 8. 모르시네요
    '25.6.12 7:18 PM (211.215.xxx.144)

    70%가 받는 기초연금을 못받는분은 재산이 10억은 있을걸요?
    의정부에 아파트 갖고계신분 받고, 8억이상 단독주택 갖고 계신분도 받고 있어요 이분들 자녀들은 직업, 재산 다 있고요.
    아파도 일한다는거 자식들이 말려도 고집부리며 하는걸거에요
    열심히 일해서 노후대책 마련되어있는 사람들 억울하지말라고 복지혜택을 없애기를 바라시나요??
    재벌들, 고소득자들도 걱정되시겠어요

  • 9. ᆢ^^
    '25.6.12 7:21 PM (223.39.xxx.183)

    맞아요 어려운 분들 많은것같아요

    수단괴빙법 동원해서 ᆢ받을 자격 만들어서
    받는 분들 더많은듯

    친한언니는 남편분이 예전에 주식ᆢ사고
    쳐서 온가족 신용불량자 만들어놓고 가출

    이혼도 안해주고 지금까지 연락두절
    그언니도 역시나 해택못받고 불쌍하게 살아요

  • 10. ..
    '25.6.12 7:22 PM (106.102.xxx.190)

    적어도 그할머니는상위30프로 안에 드는 할머니이네요

  • 11. 재벌
    '25.6.12 7:24 PM (118.235.xxx.225)

    고소득자들은 걱정안되지만
    71프로 그분들은 실제론 소득도 자산도 별로 없는건 같을텐데 못받으니 억울하죠
    상위 10프로 제외하고는 모두 받아야한다고 생각함

  • 12. 웃긴다
    '25.6.12 7:33 PM (118.235.xxx.99)

    기초연금이 백만원도아니고
    십만원에서사십만원인데
    그분재산이 기초연금받을수없을정도로
    많은가보네요
    나라가호군줄아세요
    청소나오니 가난하다고 생각하시는지
    장판밑에 님이생각도 못한돈
    깔고있는지 누가알아요

  • 13. ..
    '25.6.12 7:37 PM (182.220.xxx.5)

    왜 억울해요?
    내가 여유로운게 더 좋은거지.
    당사자도 그런 생각을 안하시는데
    님은 왜?
    님은 돈 벌지 마시도 노년에 받으시면 될 듯요.

  • 14. 동의
    '25.6.12 7:44 PM (118.235.xxx.126)

    억울한거 맞아요

  • 15. ㅇㅇ
    '25.6.12 7:51 PM (14.5.xxx.216)

    그할머니는 일안해도 충분히 먹고살 재산이 있는데
    몸 아파가며 일하는거에요
    억울한게 아니라 미련한거죠
    돈 쓰면서 살아도 되는데 그고생을 하고 있으니까요

  • 16. 연금
    '25.6.12 7:52 PM (61.105.xxx.165)

    기초연금 부부 월 50만원쯤 받지않나요?
    월 60만원인가요?
    선택적 지급에서
    다 받는 보편적 복지했으면 합니다.

  • 17. ㅇㅇ
    '25.6.12 8:02 PM (14.5.xxx.216)

    전 억울한게 국민연금(노령연금) 깍는거에요
    60넘어서 재취업해서 일하는데 수입있다고 연금이 깍이네요
    내가 평생 부운 내돈 타는건데 깍아서 주다니요
    이건 진짜 억울해요

    기초연금 못타는건 억울하지도 않아요

  • 18. 이번에
    '25.6.12 8:12 PM (112.169.xxx.252)

    전노인이 다받는게아니라
    그야말로 수입한푼없고 집도절도없어야
    30만원정도받더라구요
    90대시어머니 집도절도 없고
    명의가없으니 수입한푼없으니
    매달30만원나와요
    그래도90노인에게는 정말요긴한돈이긴한데
    집이라도 있으면50만원부부못받아요
    10만원받아요 최저임금받는데

  • 19. ㅇㅇ
    '25.6.12 8:17 PM (87.144.xxx.199) - 삭제된댓글

    세상 만사 그렇게 공식대로 이뤄지는것 아니에요.
    정말 한량으로 살아서 오후에 수중에 돈이 없는 사람도 있고 뜻하지 않게 사기를 당하거나 전업으로 살다가 갑자기 이혼해서 어렵게 살거나
    특히 아이엠에프때 회사 운영하시던 분들 파산 직전에 회사 살릴려고 연금 부은거 다 빼서 직원들 월급으로 다 내주고 하다보니 노후연금이 없는 분도 계시고 자식한테 몰빵해서 노후연금 없으신분

    암튼 모든 사람이 최소한 사람으로 살 수 있게 기본 생존권을 보장해주자는 의미에서 특히 노년에 나이때문에 일을 못하시는 노인들에게 생존을 위해 최소한으로 지급하자는게 기초연금이예요.

  • 20. ㅇㅇ
    '25.6.12 8:20 PM (87.144.xxx.199)

    물론 다른 노인들 열심히 일했는데 기초연금을 깍는건 형평성에 어긋나는데 하루 빨리 나라가 더 부강해져서 이런점도 보완되면 좋겠네요.
    근데 출산율 적고 노인이 더 많아지니 세금으로 이런걸 다 충당하기는 너무 힘들어보여요.

    다른 선진국 나라들도 비슷한 문제점들이 있구요.
    완벽한 제도는 없고 제도의 헛점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고 참 모순적이죠

  • 21. ..
    '25.6.12 8:26 PM (58.228.xxx.67)

    공무원 남편이나 아내되시는분 있으시면 기초연금 못받습니다

  • 22. ...
    '25.6.12 8:27 PM (122.37.xxx.201)

    어느정도 동의함.
    상위30%는 못받고,
    31%는 받는다는 의미에서 불공정하다고 느껴짐

  • 23. ..
    '25.6.12 9:42 PM (220.119.xxx.45)

    이해가요.
    아는분 공무원 늦게 되어 퇴직했는데 연금 80도 못받는데요.거기서 지역의료보험 나가고.
    하소연하는게 그냥 공무원안하고 노령연금 받는게 나았나하는 후회해요.

  • 24. ...
    '25.6.12 10:32 PM (1.237.xxx.240)

    기초연금은 100프로 다 주든지 진짜 기초 수급자 주든지 해야죠

  • 25. 일이 습관
    '25.6.12 10:37 PM (124.53.xxx.169)

    인 사람은 돈줄게놀아라고 해도 못놀아요.
    오늘도 그런 분 만났는데 시장에서 부를 일군 할머니 자식에게 시장건물 넘기고 당신은 놀지를 못해 노점상하고 있던데요.
    그분 굉장히 부자지만 허름해서 가난한 할머니처럼 보여요.
    그분이 큰 부자인지 가난하지
    님이 자세히 아세요?
    돈욕심 많은 노인들 죽을깨까지 돈벌고 싶어해요.겉만보고 차림만 보고
    가난할거란 착각은 접으시길

  • 26.
    '25.6.13 12:06 AM (121.168.xxx.239)

    상위 30프로 아니어도
    공무원.사학.군인등 연금수령자는 못받아요.

  • 27. ..
    '25.6.13 12:34 AM (125.185.xxx.27)

    남편명의로 된 재산이 많아도 배우자는 기초연금 못받나요? 본인이름으로는 재산 없어도요?

  • 28. 기초연금
    '25.6.13 10:03 AM (118.45.xxx.172)

    기초연금 부부 4-5억정도 자산초과하면 못받는걸로알아요.
    이혼하지않는이상 남편자산 합산계산되구요

    저 아는분은 자산50억 장남만 주고 근처살아도 부모안돌보고
    다른자식들(2.3번아들 더 잘살아요, 사회적 지휘도 높고 ) 에게
    생활비받으면서 사는데 폐지를 굳이 주으러다녀서
    골절상입고 입원해서 2.3째 아들들이 화나서 난리.

    폐지줍는걸 무슨 사명이나 종교처럼 말려도 안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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