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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2 수학 전1이에요

ㅇㅇㅇ 조회수 : 1,298
작성일 : 2025-06-12 13:05:28

요 밑에보니 고등인데 수학공부에 시간투자 많이해서 다른과목 공부할 시간 없다고ㅠ

저희아인(둘째) 수학은 늘 전1입니다(내신모고 둘다) 수학만큼은 전혀 불안하지도 않고 어렵게 나온들 걱정이 안됩니다..

이건 저희아이가 특별히 잘나서가 아니고

선행 덕을 좀 보고있는것 같습니다

솔직히 뭐 일찍도 아니에요 초5때 처음 수학학원 다녔거든요

그 전까지는 집에서 문제집풀렸습니다(연산+초저땐 사고력까지, 중학년이후 심화까지)

초5때 대형 경시학원 보내서 주3회 4시간씩 빡쎄게 선행뺐어요(초등과정은 문제집으로 끝내고 학원테스트 통과해 중등선행시작)

초5 10개월동안 중1~3 과정을 개념~심화(에이급)까지 했으니 아이 평생 젤 빡쎈 10개월 이었어요ㅠ(고등인 지금도 그때보단 여유로와요ㅋ)

(학원 다니면서도 개념숙지가 안돼 인강과 병행했고, 학원에서 풀린 문제들은 오답 다 맞을때까지 반복하고 또 반복했어요)

아이가 너무 힘든것같아 그 시기엔 영어학원도 그만두고 짬날때 가끔씩 리딩서 공부나 원서읽기로 대체했고 너무 피곤해 할땐 학교 안보내고 쉬게 했어요(참으로 극성맞다고 할수도 있겠네요ㅎ 하지만 이왕 시작한거 열심히 했고 아이도 그만두겠다는말 없이 잘 따라주었구요.. 근데 학원친구들은 영어에 과학까지 병행하더군요;; 대단)

결국 한만큼 결과가 나오는것같아요

고등선행을 미리 빼고가는 제일 큰 이유는 시간입니다

분량 많은 고등수학! 선행없이 고입하면 수학에 시간할애를 너무 많이 해야해서 저는 주변에 수학선행만큼은 꼭 하라고 권합니다(성적을 위해 선행한다기보다 시간을 벌어놓기위해서요)

수학감이 없으면 더 많이 더 일찍 더 꼼꼼히 시켜야하구요

온라인커뮤니티에 수학선행 시키지 말라는 글 보면 너무 안타깝습니다. 그 글 보고 진짜 공부 안시키시는분들 계실꺼고 고등가서는 후회하게 될까봐요ㅠ

그런글 올리신분들 분명 선행 시켰고 크게 효과를 못봐서라고 생각해요

효과를 못봤다면 공부방법에 문제가 있었겠죠

수학선행에 효과를 못보는 가장 큰 원인은 심화없이 진도만 뺐을 가능성이 클꺼에요(심화없는 수학선행은 앙꼬없는 찐빵같은것)

저희아이가 수학성적이 잘 나오지만 어느 누구보다 수학공부만큼은 많이 했다고 자부해요(초5때 개고생해서 그런건지 웬만한 분량엔 놀라지도 않구요;; 중등 내내 수학선행에 올인했어요)

부모들의 교육관에 따라 공부방법도 공부량도 공부방향도 천차만별이고 저처럼 수학위주로 공부시킨 부모가 있는가하면 영유부터해서 영어위주로 공부시킨부모도 있을꺼고(고등수학배울때 학원원장이 저희아인 문과같다고 하더군요;; 문과성향인데 노력으로 수학1등이 된건지는 모르겠지만 수학이란 과목도 노력하면 가능한 과목은 맞는것 같아요)

제 글을 통해서 아이들 교육에 조금이라도 도움되시라 글 남겨봅니다

(수학선행 안해도 타고난 아이들은 현행만으로도 성적 잘 나오는데 그 아이들도 현행으로 엄청 시간투자하고 힘들게 버틸꺼에요..)

 

끝으로 의대간 저희큰애의 잔실수 많은 아아이에게 주는 팁 하나 놓고갈게요

저희아이가 수학이든 타과목이든 잔실수 많은아이였는데 이방법 저방법 다 연구해본 결과,

시험볼때 두번씩 푸는거에요

푼걸 눈으로 검토하는게 아니라

아예 색볼펜 들고 새롭게 다시풉니다

둘째도 누나한테 받은 팁으로 실수 여럿 잡았구요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또하나. 수학성적 안나와 고민? 수학은 양치기가 답입니다.  수학 1등급 벽을 못뚫던 문과 전1을 양치기로 밀어붙이니 1등급 뚫더라고요. 수학공부 많이하는것 같은데 성적이 저조하다? 더 많이 풀어야해요)

 

 

 

 

 

IP : 175.210.xxx.227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6.12 1:11 PM (112.214.xxx.147)

    타과목 고등사교육 강사입니다.
    욕은 먹겠지만 원글님 말씀에 10000% 동의합니다.
    수학머리 없는 아이들일수록 선행반복반복선행반복반복선행 해야합니다.
    절대적인 양치기가 필요하죠.
    고등가면 진~~~~~~짜 시간 없습니다.
    불쌍해도 증등때 양치기 해두셔야합니다.
    솔직히 중등은 내신에 힘뺄때가 아니죠.
    수학 선행에 반복까지 해야합니다.

  • 2. 맞아요!
    '25.6.12 1:14 PM (119.202.xxx.149)

    수학 심화없는 선행은 의미없다에 백만표!
    선행이 현행의 심화 아니야? 했다가 첫째 너무 힘들었어요. 둘째는 경시준비는 안 했고 6학년까지 중등과정 마치고 중학교입학전 방학기간에 블랙라벨 풀었는데 오답 거의 없이 끝내고 고등수학 하고 있어요.
    애들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희 애는 학원욕심이 있어서 영어,과학,논술도 해요. 제발 학원 줄이자…했는데도 싫다고…ㅡㅡ
    수학 생각의 힘도 중요하지만 계산 속도와 정확성도 중요해요. 시험에선 애들이 시간이 모자라서 못 풀거든요.

  • 3. 와우
    '25.6.12 1:19 PM (122.32.xxx.106)

    고등과정 학원비 얼마정도 들어갔나요

  • 4. .......
    '25.6.12 1:22 PM (122.37.xxx.219) - 삭제된댓글

    저도 고등부 학원 원장인데요
    솔직히 원글님 아이가 전1정도의 능력자라 선행이 의미있는 겁니다.
    솔직히 2-3년 선행가능하고 효과볼 머리는 1-2프로 밖에 없구요
    98프로의 아이들은 그냥 현행 혹은 1년정도 선행이 베스트예요.
    님 아이같은 경우보고 선행이 답이다 라고 달려드는 건
    나머지 98프로 아이들에게 솔직히 너무 가혹합니다.
    중등 블라는 고사하고, 쎈도 힘든 친구들이 평균적으로 절반이상입니다. 그걸 그냥 노력이 적어서 그렇다 네 노력도 능력의 일환인 걸 아셔야합니다.
    위의 첫댓글 강사님이 반복선행반복선행반복반복....이게 왜 있을까요?
    안되는 친구들 억지로억지로 끌고가는 거고 이런 친구 대부분 고등때 자기 능력보다 좋은 성적 안 나옵니다. 선행의 효과가 없는거죠.

    각자 자기 능력 껏 하는 겁니다.
    그냥 상위권에서 베스트는 1년정도 선행이 최고이고, 그걸 심화까지 제대로! 해내면 그게 자기 능력의 최상치를 찍는 겁니다.

  • 5. 그러네
    '25.6.12 1:24 PM (122.32.xxx.106)

    전1이니 선행 뽑아먹은거지 대다수의 80%가 어쭙지 않게 경시 준비하다가 수포자되는거죠

  • 6. 원글이
    '25.6.12 1:27 PM (175.210.xxx.227) - 삭제된댓글

    그만큼 노력해야하고 그마저도 안하고 고입하면 얼마나 힘들지ㅠ
    머리가 되든 안되든 시간 많을때 최대한 공부 많이 해놓는게 좋지요

  • 7.
    '25.6.12 1:28 PM (119.202.xxx.149)

    위에 고등부 학원 원장 맞으세요?
    원글님은 선행이 정답이라고 억지로 끌고 가라고 한건 아닌거 같은데요?
    당연히 애 능력껏 선행진도 나가는 거죠.
    상위권에서 1년정도 선행이 베스트요?
    다른 애들 고등수학 몇번씩 돌리고 입학하는데 그 갭을 무슨 수로 좁혀요.

  • 8. 원글이
    '25.6.12 1:28 PM (175.210.xxx.227)

    그만큼 노력해야하고 그마저도 안하고 고입하면 얼마나 힘들지ㅠ
    머리가 되든 안되든 시간 많을때 최대한 공부 많이 해놓는게 좋지요
    참고로 저희아인 경시대비하진 않고 중등내내 일반학원에서 고등선행 뺐어요

  • 9. . . .
    '25.6.12 1:30 PM (175.119.xxx.68) - 삭제된댓글

    초5때 원서 읽는 초등이라면 님 아이는 일반머리가 아닌거에요
    다른 애들보다 머리 좋은 경우입니다.
    5학년때 하루 4시간씩 수학붙들고 있어도 일반애들은 심화까지 다 못해요

  • 10. 어휴…
    '25.6.12 1:32 PM (119.202.xxx.149)

    답답허다…
    누가 못 따라가는 애를 끌고서라도 선행하고 경시대회 준비하라고 했나요. ㅡㅡ
    시간 있을때…그나마 애들 머리 빠릿빠릿하게 돌아가고 시간 많을때 머리속을 채우라고 하는 건데 참…못 알아 들으시네…

  • 11. .....
    '25.6.12 1:36 PM (122.37.xxx.219) - 삭제된댓글

    다들 고등수학 몇번씩 돌리고 입학한다....
    그 애들 다 전교권 찍나요?
    택도 없어요. 선행나간다고 하지만 중등 현행 심화도 제대로 못 푸는 경우가 90프로이상일겁니다 다들 헛공부 하는 거예요.
    티쳐스에 정승제가 대치동 아이들 화면보고
    안타깝다 저 아이 90프로는 헛공부하면서 다닐텐데..
    그러니까 옆에 조정식이 쿡 찌르며 말하죠.
    너무 과하게 주신거 아니예요?(실제로는 95프로는 의미없는 공부하는건데..) 합니다.
    그냥 스쳐지나가는 장면이었지만 정확히 사실입니다.

    익명이니 가감없이 말하지만
    그냥 책으로 진도나갔다. 학원에서 이렇게 여러번 돌렸다 그건
    그냥 사실적 명시일뿐
    내 아이 머리속에 뭐가 들어있는지는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 12. 음…
    '25.6.12 1:39 PM (119.202.xxx.149)

    그럼 그 말 듣고 그렇게 하세요!

  • 13. 원글이
    '25.6.12 1:41 PM (175.210.xxx.227)

    선행하는애들중 현행심화도 안되는건 선행때 심화 제대로 안하고 넘어가서 그래요
    심화를 뺀 선행은 지양합니다;;;
    제대로 다지고 심화하면서 선행빼야합니다(시간투자 많이 해야하고 설렁설렁 넘어가면 하나마나죠)

  • 14. ......
    '25.6.12 1:41 PM (122.37.xxx.219) - 삭제된댓글

    문제는
    내 아이를 잡아서 열심히 노력시키면 된다
    안해서 문제다 하는 게 문제예요.
    대다수의 아이들은 선행을 받아들일 머리가 안됩니다.

    그러니 원글의 선행 열심히 시키세요. 말 자체가 일반상황을 모르시고 하는 말이구요.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공부에 관심있다면 다들 선행시키려고 노력하십니다. 선행 안 시키려고 노력하지 않아요.

    정승제나 다른 일타강사들..그 외 강사들이
    선행하지마라 필요없다는 말은

    좀 더 솔직히 얘기해보자면

    선행해봤자 95프로는 의미없다 입니다.
    그러니 하지마라 예요

  • 15. 오!!!
    '25.6.12 1:42 PM (119.202.xxx.149)

    색볼펜으로 두번씩 팁!
    감사합니다!

  • 16. 노력
    '25.6.12 1:43 PM (122.32.xxx.106)

    초5가 10개월 중딩과정마친 애애기고
    안되는애들 고등과정수강료 내고 미리 상술에 놀아나지말자고요

  • 17. 에휴…
    '25.6.12 1:46 PM (119.202.xxx.149)

    꼭 10개월에 마쳐야 하는게 포인트가 아니라~~~
    시간 여유 있을때 10개월이고 20개월이고 심화까지 꼼꼼히 시켜라가 핵심인데 참 들…못 알아 들으시네…

  • 18. ..
    '25.6.12 1:47 PM (119.149.xxx.28)

    끝에 의대간 첫째에서..
    그냥 이 집은 유전자가 좋은가보다 싶어요
    보통 평범한 아이들은 10개월동안 중등과정 못 마쳐요
    시킨다고 참고 견뎌내는 애들도 별로 없구요
    고1 들어가기 전에 수상하를 수십번 돌려도 안되는건 안되도라구요

    실수를 줄이는 팁이요?
    실제 고등 지필고사에서는 수학을 두 번 풀 시간이 없어요 ㅠㅠ

  • 19. 아참
    '25.6.12 1:48 PM (122.32.xxx.106)

    학군지이신가요?
    아닌데 선행저리 빼신건데 라이딩으로 하신건지도 궁금하네요

  • 20. 원글님
    '25.6.12 1:49 PM (211.234.xxx.89)

    말씀 동의하지만 원글님 아이가 뛰어난것도 맞습니다
    뛰어난 아이니 그 과정을 견딘거고 빛을 보는거지 전교1등이 평범한 아이가 선행했다고 그렇게 되지않아요
    그냥 뛰어난 아이 키우시는걸 고맙게 생각해야해요

  • 21. 에휴
    '25.6.12 1:50 PM (122.32.xxx.106)

    10개월 그릇이 틀리다고요
    친엄마가 젤 잘아니 조절들어가겠죠
    적어도 책집어던지는 선생한테 배우면서 좌절감 느끼지는 않게요

  • 22. 어우…
    '25.6.12 1:50 PM (119.202.xxx.149)

    내가 원글도 아닌데 빡치네…
    수학내신 1, 큰애 의대로 자랑글도 아닌데
    왜 저럼?
    알려줘도 못 주워먹고 마이웨이하세요.

  • 23. ㅇㅇ
    '25.6.12 1:51 PM (1.255.xxx.98)

    아무리 빡센 학원이라도 중등 6학기 *2개월 잡으면
    12개월. 최소 1년이더라구요.

    그리고 여긴 지방이라서 심화는 따로 반 개설이 잘 안되고
    학원진도는 개념/응용 2번 반복이라서 심화를 끼워 넣으려면
    엄청난 학원 숙제와 더불어 개인 공부가 필요해요

    님 아이처럼 10개월에 에이급까지 해 낼수 있는 아이들이 선행 가능한 아이에요. ㅡ
    저희 아이는 14개월만에 중등 떼고 심화는 집에서 블라로...


    그리고 특히 내신 수학시험에선
    문제 두번 풀 여유가 없어요 ㅠㅠㅠㅠㅠㅠ

    의대생 되려면 저정도 속도로 해야하는군요 알아갑니다 ㅎㅎ

  • 24. ..........
    '25.6.12 1:52 PM (122.37.xxx.219) - 삭제된댓글

    안타깝습니다.
    이러니 능력 안되는 학생 부모님들이
    심화 해야 된대요. 다들 최상위, 블라, 에이급 해달라고 하시죠....ㅠ
    정작 공부해야되는 아이는 쎈도 거의 혼자 못 푸는 데요
    학원에서 진도 나가는 게 뭐가 어렵겠습니다.
    그냥 강사가 풀어주고 이 문제 이렇게 푸는 거야 설명하고..
    아이들 답 외우듯이 외워서 풀고. 같은 문제인데도 다르게 표현하면 절대 못 푸는..그런 상황을 결코 모르시죠.

    이런 부모님들이 요새 너무 많습니다.
    공부에 제일 중요한 건 내 아이입니다.
    심화를 10개월이든 20개월이든 우겨넣는다고 되는 게 아닙니다.
    그냥 심화 문제집 풀었다고 심화능력이 길러지는 게 아니구요.
    이걸 그냥 꼼꼼히 시킨다고 되는 게 아닙니다.ㅠ

  • 25. 원글이
    '25.6.12 2:05 PM (175.210.xxx.227)

    의대간 저희 큰애 고등선행할때(1대1 개별수업학원) 학원에 실력정석 해달라하니 그건 영재고 가는 애들이나 푸는거라며 안된다고했던 학원원장 생각나네요. 수학교재 지필까지하던 서울대 나온 원장이었는데 너무 편협한 사고에 깜놀했어요
    결국 저희애는 실정 인강으로 따로 공부시키고 넘어갔구요
    큰애는 선행을 중2때 처음시켜 시간이 너무 없고(그래서 둘째는 초5에 선행시작) 수2 개념까지하고 고입했는데 선행때 시간없어도 심화까지 시키길 천만 다행으로 생각해요
    위에 댓글보니 그 원장이랑 똑같은 사고방식;;;

  • 26. 원글이
    '25.6.12 2:08 PM (175.210.xxx.227)

    댓글 쓰고오니 심화해달라는부모 한심하단식으로 쓴 학원강사분글 삭제하셨네요?

  • 27. ....
    '25.6.12 2:20 PM (122.37.xxx.219) - 삭제된댓글

    네. 응용문제도 힘든데 심화서 들고 오는 학부모 한심한 거 맞아요.
    결과적으로 님 같은 경우가 얼마나 되나요?
    그건 일반화해서
    자...다들 심화하세요! 중등때는 다른거 없이 너무 힘들게 수학만 공부했어요! 하면 됩니다! 하시니...
    본인의 편협한 사고방식은 잘 모르시는 거 보니 안타깝네요.

    좋으신 글이세요. 사교육업자로써 학원운영에는 큰 도움되는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 28. 원글이
    '25.6.12 2:38 PM (175.210.xxx.227)

    맞아요
    응용도 안됐는데 심화해달라는건 정신나간거죠
    근데 응용도 못풀정도로 가르쳐놓은 학원도 문제네요
    아이가 역량이 딸려서 가르쳐도 안된거라고 말하고싶겠지만 그게 그 학원강사의 실력입니다
    응용 잘 배웠음 심화로 넘어가는건 당연한 수순이겠고 학부모들은 잘 가르쳤을꺼라고 학원을 믿고있는것뿐이죠.
    아이역량 핑계대고 쉽게쉽게 넘어가고싶으신건 아닐지 잘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내가 아이들을 판단하는 눈을 가지긴 했는지도 생각해보세요
    저희 큰애 고등내내 수학 내신모고 올1받았는데
    중3때 고등선행 심화조차 안해주고 넘어가려던 그 원장처럼 아이들 실력조차 간파하지 못하고 똑같은 수준으로 보고 똑같은 교육시켜 실력향상에 도움못주는건 그 학원이 딱 거기까지고 실력없는 학원.
    위에 둘째글에보면 저희둘째한테 문과라고한 사람도 같은 사람인데 저희아들 학원옮기고는 실력도늘고 진도도 빠르고
    결국 그사람 말과는 다르게 이과에 수학전1이니 그사람 판단미스에 혀를 찰 정도죠

  • 29. ....
    '25.6.12 2:46 PM (122.37.xxx.219) - 삭제된댓글

    아. 그러시군요. ㅋㅋㅋ
    네...전1 어머님 의견 잘 들었습니다.

    여러번 말씀드렸는데
    어머님의 케이스가 상당히 특이한 경우라는 걸
    자꾸 잊으시는 거 같네요. 그래서 이 글을 보통의 일반학부모인 읽는 분들에게 조심하셔라 라는 뜻으로 말씀드리는 건데..여전히 안타깝네요.전제 자체가 잘못됬다는 걸 여전히 모르시네요....
    게다가 많이 긁히셨나봐요. 제 글에...비아냥까지ㅋㅋㅋ

    혹시 같은 사교육업자는 아니시죠?^^

    원글님 마지막 댓글같은 염려는 넣어두시구요. 아이가 전1이지 부모가 전1이 아니잖아요 ㅋㅋㅋㅋ 저희 학원에 전1 어머님들도 원글님같이 공부에 확신 가지신 분은 잘 없는데....ㅋㅋㅋ 너무 기쁘신가봐요. 네 그건 충분히 이해합니다.^^

    어쨌든 전 너무 감사합니다.
    학원운영에 큰 도움되는 글이라는 거 꼭 말씀드리고 싶네요.

  • 30. 원글이
    '25.6.12 2:47 PM (175.210.xxx.227)

    학부모님들 학원 잘 알아보고 보내셔야하는 이유가 이런거에요
    아이 역량 들먹이며 제대로 공부 안시키고 대충 넘어가는 학원 보내시면 절대 안됩니다
    꼭 심화시키는학원 보내세요
    저희도 비학군지여서 심화해주는 수학학원 별로 없었고 심화땜에 고군분투했지만
    그냥 그 커리(심화안해주는) 따라갔던 최상위권들이 쉬운 내신땜에 내신은 1등급 챙길지 몰라도 결국 수능모고에선 처참한성적받고 최저도 못맞춥니다
    학원보내면 내 아이가 잘 하고있는지, 아이 실력에 맞춰 제대로된 공부를 하고있는지는 부모님 스스로가 점검할줄 아셔야합니다. 학원쌤 말만듣고 믿고 따라가다간 큰코다칠수도 있습니다

  • 31. ...
    '25.6.12 2:55 PM (175.223.xxx.89)

    아빠가 공부 잘한 집 아니에요?
    엄마는 글쓰시는 거 보면 평범하신 분 같고요.

  • 32. 원글이
    '25.6.12 2:59 PM (175.210.xxx.227)

    빙고~~
    엄마 평범 맞아요
    글에도 제 무식함이 드러나나보네요ㅎ
    근데 어쩌나요? 저희 남편도 집안도 평범 그 자체인걸요
    전 저희아이들 머리가 뛰어난건 모르겠고
    노력한만큼 결과가 좋았다는말씀은 드리고싶어요
    시켜도 안되는경우가 얼마나 많은지는 모르겠지만
    그 중 대부분은 제대로 못하고 넘어가서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 33. 아이들이
    '25.6.12 3:11 PM (39.7.xxx.51)

    사춘기에 감정기복이 있을 수도 있고 변수 많아요.
    의대 들어가도 사람마다 얼마나 아웃풋이 다른데요.

  • 34. ...
    '25.6.12 3:33 PM (125.132.xxx.53)

    고등수학까지는 재능의 영역이 아니고 노력의 영역 맞아요
    아이큐 100만 되도 양치기로 전 1 가능합니다
    그래도 의대 갔으니 다행이네요
    저런 스타일들 공대가서는 멘탈 털려요

  • 35. ...
    '25.6.12 3:40 PM (124.5.xxx.227) - 삭제된댓글

    최상위권은 머리가 엄청나게 좋은 거 아니면 자신의 워라벨은 일정부분 포기하고 자기 학대를 할 수 있어야 해요. 이 경로로 가면 잘한다가 아니라 이미 자기 통제력이 굉장히 강해야 그 경로로 갈 수 있는 겁니다.

  • 36. ...
    '25.6.12 3:43 PM (124.5.xxx.227)

    최상위권은 머리가 엄청나게 좋은 거 아니면 자신의 워라벨은 일정부분 포기하고 자기 학대를 할 수 있어야 해요. 이 경로로 가면 잘한다가 아니라 이미 자기 통제력이 굉장히 강해야 꾸준히 과정을 갈 수 있는 겁니다. 자기 통제력이 강하면 시간 소모의 차이만 있고 같은 경로가 아니라도 목표한 목적지로 갑니다.

  • 37. 원글이
    '25.6.12 3:49 PM (175.210.xxx.227)

    맞아요
    평범한데 의대가서 다행이에요
    공대는 넘사들이 가는곳이라고 생각해요

  • 38.
    '25.6.12 4:01 PM (203.238.xxx.100)

    원글님말씀 10000%동의해요. 저희도 초5에 선행시작했고(사실좀늦은거죠) 고입전에 미적분까지 끝내고 들어갔는데 수학은 항상전1이요. 양치기엄청나게 해야하는것 필수죠. 실수줄이는것도 결국 양치기로 이겨냈구요. 고2인데 수학공부할 시간 아예 없네요. 과중인데다가 수행이 어찌나많은지..

  • 39. 수학선행
    '25.6.13 10:24 AM (118.221.xxx.101)

    원글님 귀한 경험담 감사합니다
    불편한 진실인데 욕하는 댓글들 보니...

    글 남겨두시면 자주 읽어볼게요 감사합니다

  • 40.
    '25.6.13 12:19 PM (121.161.xxx.111)

    잘하는 아이는 이렇게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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