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감정일까요? 아님 사람마다 다른 걸까요?
얼른 집에 가고 싶어지는 피곤한 사람들 모임 말고,
좋은 사람들과 재밌게 시간 보내고 들어오면 더 그렇고요.
집에 가는 길부터 갑자기 조용해지는 그 시간에 뭔가 쓸쓸해지고 외롭다고 느껴지거든요.
자고 일어나 다음 날 아침에 전날의 여운이 남은 걸 느끼면서 또 그렇구요.
이게 보통의 자연스러운 감정일지, 아니면 제가 유난히 크게 느껴지는 걸지 궁금해요.
일반적인 감정일까요? 아님 사람마다 다른 걸까요?
얼른 집에 가고 싶어지는 피곤한 사람들 모임 말고,
좋은 사람들과 재밌게 시간 보내고 들어오면 더 그렇고요.
집에 가는 길부터 갑자기 조용해지는 그 시간에 뭔가 쓸쓸해지고 외롭다고 느껴지거든요.
자고 일어나 다음 날 아침에 전날의 여운이 남은 걸 느끼면서 또 그렇구요.
이게 보통의 자연스러운 감정일지, 아니면 제가 유난히 크게 느껴지는 걸지 궁금해요.
저도 그런감정 잘 느껴요.. 전 혼자 사는데 평소에 혼자 살아도 별생각 아예 안드는데
특히 저희집에 누가 놀러오고 간 후에 뭔가 굉장히 텅빈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그런감정 잘 느끼는편이라서 누가 저희집에 놀러오는게 싫어요...ㅠㅠㅠ
그사람이 오는게 싫은게 아니라 원글님 같이 그런 감정이 그사람들이 가고 나면 더 확 느껴져서요..
에너지를 너무 쓰고 온 느낌…
혼자 밖에서 시간 보내고 온거보다 더 힘들어요.
저도 그런감정 잘 느껴요.. 전 혼자 사는데 평소에 혼자 살아도 별생각 아예 안드는데
특히 저희집에 누가 놀러오고 간 후에 뭔가 굉장히 텅빈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그런감정 잘 느끼는편이라서 누가 저희집에 놀러오는게 싫어요...ㅠㅠㅠ
그사람이 오는게 싫은게 아니라 원글님 같이 그런 감정이 그사람들이 가고 나면 더 확 느껴져서요... 재미있고 유쾌한 시간 보낸 다음에 저혼자 딱 남은거 같을때 그럴때 외로움을 느끼는것 같아요..
대부분 많이 그러지 않나요?
위에 혼자 사는 분 이야기 저와 비슷하네요. 저도 혼자 살아요.
혹시 그럼 가족이 있는 분들은 이런 기분 안 느끼실까요?
아님 가족이 있어도 그런가요? 궁금하네요~
저도 항상 그랬던거 같아요 더불어 뭔가 심적 찝찝함도 있구요
저는 친구랑 헤어짐이 서운한게 하나도 없었어요
집가면 또 동생들이란 친구들이 있으니까
제가 외동아이 키우는데 친구랑 헤어질때 그렇게 울고불고 헤어지지 않을려해서 어릴때 힘들었어요. 집가면 외로워 그런듯해요
혼자 살때는 그런 기분 많이 느꼈었는데 결혼후에는 모임후 외롭진 않아요. 괴로울뿐ㅜㅜ
혼자 사는 사람들이 좀더 느끼긴 하겠죠.. 118님 이야기 처럼 형제가 많으면.. 친구랑 헤어져도 집에 가면 식구들 많으니까 시끌벌쩍한 분위기라면 좀 덜 느끼긴 하겠네요 ..
그래서 전 아이들이 울고 하는건 넘 슬퍼요.ㅠㅠ 그 감정 이입이 되어서그런것 같아요
어른이니까 그냥 그 외로움을 참으니까 그냥 좀 낫지 애들은 그게 어른보다는 더 익숙하지 않은 감정이 더 심하게 확 다가올것 같아요..
가족과 함께 살면 혼자만의 시간이 목마르죠.
남편이 출장 가면 야호 하고요.
집을 깨끗이 치우고 오로지 나만을 위해, 내 기분대로 쓸 수 있는 시간이 너무 소중해 혼자 있을 수 있는 시간에 외출도 안 해요.
아마 혼자 살면 다른 목마름이 있겠죠?
결혼해서 그런지 그런 기분 전혀 없어요
혼자 살아서 외로운데, 좋은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지만, 뭔가 허전한건 마음이 닿는,, 접촉되지 못해서 인것 같아요. 제가 결혼전에 그런 감정을 많이 느꼈어요. 전 기본적으로 우울감 불안이 좀 있어서 더 그랬던것 같구요. 그래서 전 힘들더라도 괴로운 일이 많더라도 결혼하고 싶다.. 혼자 사는건 너무 힘들겠다 싶었어요. 결혼하면 자녀 가족 시가 때문에 외로울 틈이 없겠지요?ㅎㅎ
사람들과 있을때 가식적으로 대하지 않아도 그런가요
외롭거나 집에서는 나를 알아주지 않는경우나.
모임에서 반짝반짝 빛나거나 인정받거나 어울림속에 힘을 찾는사람은 그러더라구요.
저도 그래요.
20대때 그랬어요.
바깥에서 친구들 만나고 들어오면 헤어질때 그렇게 외롭단 생각이 강했죠.
원가족이랑은 거의 관계가 없다시피하고 온전히 혼자 살아온 느낌.
결혼하고는 그게 없어졌죠.
엄청 사랑하고 화목하고 그런것도 아닌데 완전히 없어졌고
나이가 든 지금은 원래 사람은 다 혼자다, 내가 하고픈것에 몰두하고 살자 이런 마인드로
바뀌었구요.
어쨌거나 혼자 사는 절대고독이라는 환경이 그런 생각이 들게 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되요.
저의 과거경험으로 봐서는...
댓글들 읽어보니 대체로 혼자 사는 환경의 영향이 큰 것 같네요
오늘 유난히 이 감정이 진해서 글을 쓴 건데
어이없게도 갑자기 생리 시작 ㅎㅎㅎ
그래서 더 감정이 그랬나 봐요
한참 늦은 나이지만 잘 맞는 사람 만나 같이 살고 싶은 마음...
그냥 살짝 여기에만 남겨봅니다 ^^
원글님 좋은 사람 꼭 만나서 더이상 외롭지 않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