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44267
일부 극우 성향 지지자들 중심으로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통화한 적 없다는 음모론적 주장이 이어지고 있는데, JTBC가 백악관에 직접 물어봤습니다. 백악관은 JTBC에 두 정상이 통화한 게 맞다고 답했습니다. 미 국무부 역시 통화 사실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앞서 대통령실이 지난 6일 통화 내용을 공개했지만, 국내 극우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자작극'이란 가짜뉴스가 확산됐습니다.
[유튜브 '글로벌디펜스뉴스' (지난 8일) : 트럼프 측근이요, 트럼프와 이재명은 통화한 적이 없다 아예 그렇게 얘기를 해버렸습니다. 그게 자작극이라는 거예요.]
이에 대해 미 국무부는 통화가 '사실'이란 걸 강조하는 표현을 써가며 거듭 확인했습니다.
[태미 브루스/미국 국무부 대변인 : (두 정상의) 전화 통화가 '실제로' 이뤄졌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무부가 나흘 만에 공식 확인한 데 이어, 백악관 역시 JTBC의 관련 질의에, 통화 사실을 확인한다고 답했습니다.
이로써 무분별하게 퍼지던 가짜뉴스엔 종지부가 찍힌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