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결혼하는 조카 결혼식 참석차
또 미국에 사는 형제의 방문 등으로 작년과
올해 연이어 친정 오빠와 같이 여행을 가게 됐어요.
여행 하면서 알게 된 게 오빠가 항상 책을 읽는다는
것이었어요.
틈이 나면 오빠도 스마트폰을 보길래 그냥 핸드폰 하는 줄 알았는데 스마트폰으로 책을 보는 것이었어요.
책 이야기를 자주 하긴 했지만 여행 중에도
책을 보는 줄은 몰랐어요.
책 종류를 가리지는 않는데 요즘은 에밀졸라의 무슨 소설을 읽는대요(제목은 들었으나 까먹은)
고전책과 일반책의 차이를 에밀졸라 책을
읽으면서 느끼게 됐는데
소위 명품이라는 옷과 일반 옷의 차이 같다는 거예요.
고전에 대한 비유? 설명이 확 와닿더라구요
그러면서 고전을 읽고싶어졌어요
명품 옷은 못 사입어도 고전은 읽을 수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