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즘 그런데요.
해외여행도 국내여행도 안간지 꽤 됐습니다.
코로나 이후론 안갔네요.
완전 집순이... 쉬는날이나 주말에는 집 밖에는 나가지도 않아요.
외출이라곤 분리수거하러 나가는 정도..
몇년전까지는 그래도 활동적으로 산다고 주말마다 근처 동네 도서관이나 미술관, 동네투어라도 했는데
이젠 그것조차 안해요.
예전에는 여행도 나름 좋아해서 혼자 떠나는 여행도 자주 갔었는데, 이젠 여행이 싫어요.
1인가구라 그런가
제 친구는 정말 주말마다 여행가고 달마다 해외여행을 가는데
저는 여행 안간지 오래되서 세상 유행도 견문도 모르는거 같아요.
가끔 사람들과 대화하면 세상과 동떨어지고 어디 가본적도 없는 사람같이 뒤쳐져보이는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그렇다고 요즘 유행하는 세상 정보를 모르진 않아요.
다들 캠핑이나 여행 안가면 이상한 분위기인거에 비하면 넘 동 떨어지는데...
저같은 집순이 여행 안가는 사람 없나요?
이젠 여행가는게 좋지도 않고 엄두도 안나요.
저만 이런가요? 제 주변엔 이런 사람이 없어서 뭔가 제가 이상한거같아서요.
여행 싫어하고 집순이인 사람 드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