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엔 아줌마 라는 단어가 부정적 의미 인가요? 사용하면 안되나요??

이상 조회수 : 1,727
작성일 : 2025-06-11 13:32:20

얼마전 대학생 딸이랑 이걸로 설전을 벌이다 관뒀거든요.

같이 버스를 탔는데 제가

"저기 아줌마 앉은 자리 있지~ 거기 앉았었어" 라고 했는데

왜 저 사람한테 아줌마 라고 하냐고 얘기가 시작됐어요.

아줌마라는 단어가 중년여성을 매우 비하하는 말이라 사용하면 안된다는데

아줌마 아저씨가 언제부터 그런 의미가 됐는지.

여러분 의견 듣고 싶어 질문합니다.

IP : 125.176.xxx.163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
    '25.6.11 1:33 PM (113.199.xxx.74)

    뭐라고 하면 된대요?
    이분 그분 저분 많긴하지만

  • 2. ..
    '25.6.11 1:35 PM (106.102.xxx.202)

    요즘 시대 말 감각으로는 중년 여성을 하대하는 느낌이 있어요. 당신도 전혀 나쁜 말 아닌데 당신이 뭔데? 당신이나 잘해..이런 식으로 하대할때 쓰이듯이요.

  • 3. ㅓㅏ
    '25.6.11 1:36 PM (125.180.xxx.30)

    최근 사건들 중 아줌마라고 했다가 칼부림 나고 주먹질 난 사건들 많잖아요 나이가 들어도 남들한테 나이 들었다는 인식 갖기 싫어하는 현 세태같아요 반면 아저씨란말은 자주 쓰는데

  • 4. ㅇㅇ
    '25.6.11 1:36 PM (119.195.xxx.153)

    예전에도, 아주머님 이라는 호칭이 있었어요
    자나가는 중년여성 부를때 아줌마 와 아주머님 은 다르죠

    남자들은, 좀 높이 불러야 할 사람에게는 아저씨로 부르기보다 사장님으로 불렸죠

  • 5. ...
    '25.6.11 1:37 PM (106.102.xxx.131)

    아주머니..여자분..등으로 쓰세요.

  • 6. .....
    '25.6.11 1:37 PM (110.9.xxx.182)

    아가씨 라는 말 안쓰는거 처럼....

  • 7.
    '25.6.11 1:37 PM (118.235.xxx.153)

    아줌마가 언제부터 그런 의미가 되긴요
    솔직히 하대하는 의미로 쓰인지 오래되지 않았나요?

    딸 입장에서는
    엄마가 아줌마라고 불리우는 게 싫으니
    엄마가 남에게 아줌마 호칭, 싫을 수도

    딸에게 직접 물어보세요
    그럼 중년 여성을 부를 때 뭐라 해야 되냐고

    그런데 아줌마 표현보다는
    저기 빨간 옷 입은 분 자리라고 하는게
    훨씬 듣기 좋지 않나요

  • 8. ...
    '25.6.11 1:38 PM (125.177.xxx.34)

    원글님이 말한 문장에서 아줌마는 저는 괜찮다고 봐요
    근데 비하하고 싶어하는 늬앙스로 아줌마!하고 부르는 사람이 있어요
    보통 정중하게 부르고 싶어하는 사람은 아줌마라는 말은 안쓰긴해요
    저기요..하면서 상대에게 말을 걸죠

  • 9. ....
    '25.6.11 1:38 PM (218.159.xxx.228)

    비하 단어중에 줌내난다는 말이 있을 정도. 여자들하고 말싸움할 때 꼭 아줌마라고 부르라고, 긁힌다고 할 정도.

    딸말이 맞아요.

  • 10. ....
    '25.6.11 1:38 PM (58.122.xxx.12)

    부정적인 이미지로 굳혀졌어요 젊은여자들 후려칠때도 아줌마라고 하더라고요 아저씨도 좋은 어감 아니잖아요 똑같아요

  • 11. ...
    '25.6.11 1:38 PM (106.102.xxx.221)

    아저씨랑은 또 다른게 아줌마 자체가 아주머니의 낮춤말이에요

  • 12. ...
    '25.6.11 1:39 PM (175.212.xxx.141)

    대면직업자인데 고객이
    저기에 앉은 여성분 저기 나이드신 남자분 대부분 이렇게 지칭하는데
    어이 저기 아줌마 아줌마 이리 와봐요 하는 고객있어요
    기분이 나쁘다기보단 아 무식하구나 예의없구나 그냥 빨리
    일처리해서 보내자..

  • 13. ㅇㅇ
    '25.6.11 1:40 PM (211.235.xxx.245)

    아줌마의 원뜻이 어쨌든 지금의 뉘앙스는 하대 맞죠.
    대기업 50대 이사님께는 아줌마라고 아무도 못부르잖아요.

    저도 영락없는 아줌마인데
    얼마전 20대 남자가 선생님 사진 좀 부탁드려도되냐고 묻는데
    너무 기분 좋더라구요.

  • 14. ㅇㅇ
    '25.6.11 1:41 PM (220.117.xxx.100)

    아주머님은 괜찮지만 아줌마는 누가 봐도 함부로 대하는 느낌이죠

  • 15. ......
    '25.6.11 1:43 PM (211.202.xxx.120)

    님은 50중후반이니까 그런시대를 살고 이미 다 늙어서 받아들인거지 젊을수록 듣기 싫어해요
    저도 40인데 듣기 싫어요

  • 16. ㅁㅁ
    '25.6.11 1:44 PM (118.217.xxx.50)

    원글님이 동년배들 사이에 서로 부를땐 괜찮다지만 딸들 또래에겐 좋지 않게 들릴수도 있죠
    하대하는 느낌.

    아주머님이나 여사님, 저기 저 여자분 등으로 호칭해도 되쟎아요

  • 17. ...
    '25.6.11 1:48 PM (222.100.xxx.132) - 삭제된댓글

    원글님의 경우엔 딸과의 대화중에 지칭으로 사용,
    호칭으로 사용한게 아니기 때문에 원글님 딸의 주장에 동의하기 어려워요.

    일반적으로 나이든 중년여성이나 기혼자를 뜻하는거니지칭으로 쓴거겠죠.
    상대를 직접 부르는 호칭으로는 조심스러워진건 맞고요.

  • 18. 점5
    '25.6.11 1:50 PM (222.100.xxx.132)

    원글님의 경우엔 딸과의 대화중에 지칭으로 사용,
    호칭으로 사용한게 아니기 때문에 원글님 딸의 주장에 동의하기 어려워요.

    일반적으로 나이든 중년여성이나 기혼자를 뜻하는거니지칭으로 무리가 없죠.
    상대를 직접 부르는 호칭으로는 조심스러워진건 맞는데 딸 반응은 좀 지나쳐요

  • 19. ...
    '25.6.11 1:52 PM (106.102.xxx.234) - 삭제된댓글

    당사자가 들을수도 있는 데서 말해서 딸이 더 민감하게 반응했을거예요. 그냥 여자분 남자분 오해 소지 없는 말을 입에 붙이세요.

  • 20. ...
    '25.6.11 1:53 PM (106.102.xxx.204)

    당사자나 남들이 들을수도 있는 데서 말해서 딸이 더 민감하게 반응했을거예요. 원래 젊을수록 남한테 이상하게 보일까봐 신경 많이 쓰잖아요. 그냥 여자분 남자분 오해 소지 없는 말을 입에 붙이세요.

  • 21. ㅇㅇ
    '25.6.11 2:05 PM (106.102.xxx.86)

    상대방을 아줌마라고 부른게 아니니 괜찮은데
    요즘 아줌마는 하대하는 느낌이니 따님 말도 맞아요

    요즘 젊은 처자들은 매너에 지나치게 민감해서 엄마한테
    지적질 많이 하죠
    식당에서 깍듯이 존대 안쓰면 난리나고 손가락으로 방향 가르키기만
    해도 난리 난리
    기성세대들이 너무 에티켓 매너에 둔감했다면
    요즘 세대는 그런거에 질색 팔색하는 경향이 있어요

  • 22. ...
    '25.6.11 2:06 PM (106.102.xxx.200)

    엄마 때는 그 말이 좋고 나쁨이 없는 일상어였는데 요즘은 니 말대로 비하어가 된거 같더라. 엄마도 이제 그 말 안 쓰려고 한다고 하면 딸이 엄마가 더 좋을듯요. ㅎㅎ

  • 23. 원글
    '25.6.11 2:06 PM (125.176.xxx.163)

    점5님 말이 맞아요. 멀리 떨어져 앉아서 대화중에 나온거 거든요.
    딸은 중년여성이란 단어가 적합하다는데 전 그게 더 어색하거든요.
    아주머니 여성분 이란 단어를 사용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 24. ㅇㅇ
    '25.6.11 2:08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딸 너무해
    엄마가 그랬다고 바로정색을..
    엄마도 존중해줘..

  • 25. ㅇㅇ
    '25.6.11 2:10 PM (106.101.xxx.142) - 삭제된댓글

    사전에도 어린이가 쓰는 거 아니고 어른이 쓰는 거면 아주머니를 낮추어 부르는 말이라고 나옵니다.

  • 26. ...
    '25.6.11 2:10 PM (106.102.xxx.148)

    우리도 부모님 교양 없어 보이는거 창피하고 싫었잖아요. 다만 우리는 어른한테 대드면 안된다는 사상이 어려서부터 있어서 속으로만 싫고 피했다면 요즘 애들은 할 말 바로 하는 애들이 많죠. ㅎㅎ

  • 27. 평소
    '25.6.11 2:15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비혼이 느끼는 자격지심이나 피해의식이
    아줌마라는 단어로 나타난듯

    결혼 안한것도 서럽거늘 아줌마라고 하니
    그동안은 어쩔수없이 참고 살았지만

    바야흐로 비혼이 흔한 세상이 왔으니
    아줌마라는 단어에 한풀이 하는듯
    아줌마는 부정적인 단어가 절대 아님

  • 28. 평소
    '25.6.11 2:16 PM (183.97.xxx.35)

    비혼이 느끼는 자격지심이나 피해의식이
    아줌마라는 단어로 나타난듯

    결혼 안한것도 서럽거늘 아줌마라고 하니
    그동안은 어쩔수없이 참고 살았지만

    바야흐로 비혼이 흔한 세상이 왔으니
    아줌마라는 단어에 한풀이라도 하 듯
    아줌마는 절대 부정적인 단어가 아님

  • 29. ...
    '25.6.11 2:29 PM (218.51.xxx.95)

    누가 아줌마라고 부를 때 보면
    말투에 공손한 느낌이 별로 없어요.
    함부로 또는 가볍게 막 부르는 느낌.
    그래서 그 말 자체가 기피어가 된 듯합니다.

    그리고 예의 느껴지게 부르는 사람 보면
    처음부터 아주머니나 선생님
    이렇게 부르지 않나요?

  • 30. ...
    '25.6.11 3:10 PM (175.223.xxx.37)

    상대를 부르는 호칭으로 쓴것도 아닌데요 뭘...
    모녀간 대화중 지칭으로 아줌마 쓰는걸로
    지적 한다면
    일상 생활이나 여기 게시판에서
    유명인 얘기할때
    다큰 성인을 얘 걔 하는게 더 불편...
    이름뒤에 "님"자 붙여 써야 되는데
    그런글 별로 없죠.

  • 31. ㅇㅇ
    '25.6.11 3:14 PM (73.109.xxx.43)

    20년쯤 되지 않았나요?
    어디 타임머신 타고 오신듯

  • 32. 원글
    '25.6.11 3:17 PM (125.176.xxx.163)

    저도 특정상대를 대하거나 직접 대면할때 아줌마란 호칭은 안써요.
    식당이나 모르는사람 부를때 저기요 선생님 사장님 이런 호칭 써요.

    몇일전에 엘베에서 앞집 사람과 얘기한걸 집에 와서 얘기하는데
    앞집 아줌마가~~ 이렇게 말이 나와서
    속으로 아 아줌마란 단어 쓰지 말아야지 그럼 뭐라하지
    앞집선생님? 앞집사장님? 앞집중년여성? 편한 집에서도 단어 가려써야 하니
    딸이랑 얘기하기 피곤하다 싶었어요.

  • 33. ..
    '25.6.11 3:31 PM (58.228.xxx.152) - 삭제된댓글

    요즘 주민센터가면 선생님
    마트나 백화점은 고객님
    병원은 환자분 보호자분
    문화센터는 회원님
    식당에선 손님
    아줌마소리 들을 일 거의 없죠
    어제 가방수선하러가서 수선 맡기고 기다리는데
    거기 남자주인이 나더러 대뜸 아줌마~두번이나 이러는데
    몹시 불쾌했어요
    60대이상 된 무식한 남자들이 주로
    그러는 것 같아요
    없는데서야 아줌마가 이런말 써도
    앞에서는 최소한 아주머니 이러죠 보통은

  • 34.
    '25.6.11 3:58 PM (221.138.xxx.92)

    딸이 그런반응이었다면
    그냥 어머 우리 딸은 그렇게 생각했구나..
    엄마 의도는 그런건 아니었는데
    오해의소지도 있겠네.
    조심하는게 좋겠네. 고마워..이런 대응이 서로에게 도움될 것 같아요.

  • 35. ....
    '25.6.11 4:01 PM (222.100.xxx.132)

    호칭과 지칭을 구분하지 않고
    쓴 댓글이 대부분이군요.
    진짜 실생활에서 호칭과 지칭을 구분하지 않고
    쓰시나요?

    "아줌마"란 단어에만 집중된 댓글이 많아서
    졸지에 훈계받는 기분이겠어요
    원글님 너무 속상해 마세요.
    글 쓰다보면 의도와는 다른 방향으로 흐르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6584 아까운 할미꽃이 다 사라졌어요..ㅜ.ㅜ 9 아깝다 2025/06/12 1,921
1726583 투표는 1번 1 .. 2025/06/12 384
1726582 자산을 계산할때 퇴직금,보험등도 넣나요? 5 .. 2025/06/12 1,061
1726581 김병기 의원 결혼 사진 36 꽃미남 2025/06/12 9,862
1726580 용기가 없어 모임도 못 나가요 9 한심하다 2025/06/12 2,254
1726579 공공임대 신청자격이 되려면 1 .. 2025/06/12 1,055
1726578 은지원 재혼 결혼하네요 7 .. 2025/06/12 6,951
1726577 주식 안잃고 평생 벌기만 한 분도 계세요? 12 ㅇㅇ 2025/06/12 2,347
1726576 국정원 보란듯이 김병기 의원이 됐으면 좋겠어요 3 2025/06/12 1,140
1726575 대통령실 “이달 중 ‘李대통령 서명’ 스마트워치 배경화면 배포”.. 16 ... 2025/06/12 2,063
1726574 대통령실 파견 여직원 쓰러진 이유 9 어머 2025/06/12 5,826
1726573 코오롱몰 역시즌 패딩이요. 5 .. 2025/06/12 2,622
1726572 이재명지지자들 최강욱 죽이기 들어갔나봐요 34 ... 2025/06/12 4,507
1726571 이렇게 김밥 쌉니다. 2 방망이만한 2025/06/12 2,261
1726570 김병기의원 아들 문제에 대한 홍장원 차장 설명 5 국정원 2025/06/12 2,460
1726569 머리카락 얇은 분들 7 철사 2025/06/12 2,213
1726568 안 깨지는 물병을 찾는데요. 2 000 2025/06/12 421
1726567 학원하는데 심화를 안가르쳐 주는 학원은요.. 19 수학심화 2025/06/12 1,366
1726566 주식 올랐다고 좋아했더니 아직도 -39%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18 ddd 2025/06/12 2,497
1726565 원주 혁신도시에 오피스텔 많은 곳 2 ㅇㅇ 2025/06/12 335
1726564 미타 쓰시는 분 2 헬렌카민스키.. 2025/06/12 318
1726563 몸이 부서질듯 아파요 3 11111 2025/06/12 908
1726562 레이온 100프로 원피스는? 5 급질 2025/06/12 1,000
1726561 대통령실 인력부족 심각한데…월급만 받아가는 윤석열 어공 80명 17 .. 2025/06/12 2,804
1726560 미 전국으로 번지는 집회‥ "한국시민들처럼 끝까지 싸우.. 14 K-민주주의.. 2025/06/12 2,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