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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을 용서하지 못해 마음이 힘들어요

마음의 병 조회수 : 6,266
작성일 : 2025-06-11 12:07:19

상세한 내용이 부담이 되서 지워요. 

댓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IP : 118.235.xxx.229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아
    '25.6.11 12:11 PM (118.221.xxx.51)

    평생을 그렇게 살아놓고 또 그렇게 살고 있는 거에요?
    지금이라도 싸워서 님을 위한 가정을 만들어요, 님 참고 있으면 또 그렇게 30년 사는 거에요

  • 2. ㅠ.ㅠ
    '25.6.11 12:15 PM (119.196.xxx.115)

    다른 형제는 없나요? 시댁에 돈 퍼줘야하고 자기맘대로 돈쓰고 싶어서 묵묵부답이었겠지 뭘 왜그랬는지 왜 몰라.....
    지금와서 알랑방구 뀌는것도 늙어서 혼자될까봐 초라해지고 고생할까봐 그러는게 맞죠
    아휴...열불나

  • 3. 올해
    '25.6.11 12:15 PM (118.235.xxx.93)

    부터 남편이 저한테 월급을 이체해줘요. 전 결혼초에는 사실 남편이 버는 돈이니 운용을 잘하면 함께 정보공유만 되면 남편이 하는것도 좋다고 생각했구요.
    퇴직 3년 앞두고 25년 만에 처음 월급통장을 받아봤어요

  • 4. 퇴직앞두니
    '25.6.11 12:19 PM (118.235.xxx.42)

    분노가 터지는것 같은데 이혼도 안하실거잖아요?

  • 5. ...
    '25.6.11 12:22 PM (175.223.xxx.181)

    누울 자리 보고 다리 편 사람을 뭐라 하겠어요?
    이제야 좀 정신차린 척 하는 거 같은데 지금까지 참은 사람이 앞으로도 당연히 참겠지 생각할 거 같고요.
    걍 제3자가 보면 드라마거리도 못 되는 너무 재미없고 반전없는 스토리에요 ㅜㅜ

  • 6. 원슬님땜에 로긴
    '25.6.11 12:22 PM (211.36.xxx.92)

    원글님...
    그 월급 받아서 뭐하시려고요. ㅠㅠ
    이제 시어머님 병간호에 돈 들어가야지,
    (효자남편이 보고만 있을까요? 사람 잘 안변합니다)
    남편도 병간호가 필요한 시기가 곧 돌아오는데
    그 몫도 온전히 님 차지가 될겁니다.
    님이 뼈빠지게 벌어 감당해야 될거에요.
    지금까지 온전히 양보하고 살았으면
    이제 그냥 님을 위해서 사세요.
    이혼한다고 아무도 뭐라 안합니다.
    재산 반반 나누고 졸혼이라도 하세요.
    각자 작은 집 구해서 맘 편하게 살아보세요.
    천국이 여기구나 할거에요.

  • 7. 000
    '25.6.11 12:24 PM (118.221.xxx.51)

    남편이란 인간 참 편하게 사네요 평생 와이프 무시하고 살다가 늘그막에 월급 좀 쥐어주고 평생 을 의탁하려 드니,,

  • 8.
    '25.6.11 12:24 PM (218.235.xxx.100)

    어떤 마음인지 이해됩니다
    원글님 위로 드리고 평화를 빕니다 ㅠ

  • 9. ....
    '25.6.11 12:30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원글님도 회피형이신 것 같아요. 글 읽으면서 엄마가 떠올랐어요.

    저희 엄마는 심지어 결혼생활 내내 맞벌이하셨어요. 아빠가 월급을 속였고... 정말 말도 안되는 금액만 엄마를 주고 할머니, 자기 형제를 평생 먹여살린 거였어요. 심지어 자기 형제들도 다 결혼해서 자식들 키우는 가장이었는데 장남도 아니면서 그러고 산 거였어요.

    엄마는 아빠가 능력이 없어서 못 번다고 생각하고 캐지않았다해요. 그러나... 제가 보기엔 엄마는 갈등을 파헤치는 게 싫어서 회피한 거죠. 원글님처럼 싸움이 싫다는 명목하에요..

    저희 엄마도 원글님처럼 오십대 중반에서야 사실을 대면했어요. 지난 세월에 대한 분노와 억울함. 사라지지 않아요.... 저희 아빠도 술 한 방울 안 마시고 외도나 도박 없는 사람이에요. 이건 면피될 건덕지도 안됩니다. 이걸 장점이라고 착즙해봤자 님만 더 화날걸요.

    저희 엄마는 같이 있자고 울고 불고 달라붙는 애들 떼어놓고 직장 다니면서 그나마 다행히 능력껏 잘되어서 아빠가 평생 월급 빼돌린 거 안 오십 중반에 아빠랑 주거지 분리했어요. 안 보는 게 제일입니다. 그동안 아빠한테 돈 받아쓴 할머니, 친가 친척들하고도 안보고요. 그래야 그나마 원글님 속이 나아질 겁니다.

    이혼은 서초가서 상담 받아보니 월급 빼돌린 거 증명 사실상 불가하다고 현재 재산 거의 반반 갈라야한다해서 엄마가 포기하셨어요. 재산 대부분 엄마가 벌어 키운 엄마 명의라 한푼도 아빠 주기 싫다고요.

  • 10. ㅡㅡㅡ
    '25.6.11 12:34 PM (58.148.xxx.3) - 삭제된댓글

    거기에 플러스 외도까지 하길래 찬스다싶어 이혼했어요.
    진심 이혼 결정의 가장 큰 부분은 경제적 무책임 원가족에서분리안된 미성숙함이었는데 저도 님처럼
    이걸로 이혼하면 뭔가 명확한 이혼사유가 안되는거 같아
    고민이 많았거든요.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너무 큰 이혼사유였어요
    사실 이미 정이 다떨어져서 외도사건은
    아무런 정서적 타격이 없었으니까요.
    경제적 방임은 돈이 아니라 정서적 방치와 무시였어요.
    결과적으로 찬스를 줘서 나름 고마왔달까.
    핑계삼아 재산도 두 배는 내가 더 챙겼죠.
    혼자서 집사고 전전긍긍하느라 명의가 다 제 명의여서
    일부만 챙겨주고 내쫒았죠.
    웃기게도 돈을 꿍치고 원가족챙기고 주식에 날리던 사람에게서 돈을 빼앗아 챙기니 증오심이 확 가라앉았네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나는 성자가 아니니까요.

  • 11. 잊으셔야해요.
    '25.6.11 12:35 PM (221.168.xxx.223)

    힘들죠. 많이 힘드실꺼예요.

    저역시 회피형 인간이랑 산 23년 세월이 한스럽지만,
    단하나, 돈으로 고생 안시켰고, 큰 문제 일으키지 않았고, 애들 옆에서 자리 지켜줬고.
    요샌 늙어서 착해졌어요.

    그렇다고 잊혀지는 건 아니죠.
    아무일도 아닌일에 애들 앞에서 욱하며 감정다스리지 못하는 거.
    저를 통제하려 하고, 함부로 대하고 막대하던거.
    여전히 대화안되고, 안되는 대화는 여전히 아예 꺼내지도 않아요.

    잊어야 해요. 가끔 꺼내서 한번씩 분풀이하기는 해도.
    딱 오늘로 선을 그어야 해요.
    그래야 살아요. 살아져요.

    대신 저도 집 나가고, 돈 쓰고 니가 갚아라. 난 모른다 배째라도 해보고,
    이혼하자 하고, 너는 나쁜 놈이다도 해보고, 관심도 줬다 안줬다 해보고
    이것저것 적당선에서 해요. 나도 살아야죠.

  • 12. ㅇㅈㅇㅈ
    '25.6.11 12:35 PM (223.38.xxx.100)

    사랑하지도 않고
    짐덩어리로만 여긴거죠 처자식을
    죽을 때까지 이용만 해먹네요

  • 13. 윗님
    '25.6.11 12:37 PM (112.167.xxx.92)

    회피용이 아니죠 원글님이 뇌가 부족하거죠 자식 하나는 그렇다치고 그런놈과 정리해버리지 그런놈 사이에 애를 또 낳나요 여자도 생각이 없는거지 뭐에요

    50대나이에 아직도 그런 답답이놈 의사를 묻다니 이젠 그놈 늙은부모 병수발까지 담당하겠구만 왜 진즉 비정상 관계 정리하지 않았는지 지금이라도 정리하는게 맞음 그런 답답이 종자 늙은노인네들까지 병수발하려면 있던가요

  • 14. 또리방또리방
    '25.6.11 12:38 PM (123.143.xxx.133)

    가정을 지키기 위해, 아이들을 위해 참고 인내하고 살아오신거죠. 울어도 보고 얘기도 해 봤지만 벽처럼 꿈쩍 않는 남편을, 남편이어서 참아주신거죠.
    잘 하신거예요. 남편분도 아실꺼예요.

    용서는 남편을 위해서가 아니라 원글님을 위해서 하실 수 있기를. 그 미운 얼굴 잊어버리시길 바랍니다. 다른 더 좋은 생각으로 마음을 채우시길.

  • 15. ㅇㅇ
    '25.6.11 12:40 PM (106.102.xxx.39)

    저라면 최소한 친정에서 빌린 돈은 갚아야 용서가 될 것 같은데요. 이제와서 월급 통장 주면 어쩌라고 싶은데..

  • 16.
    '25.6.11 12:42 PM (118.235.xxx.116)

    저도 원글님 같은 회피형이고
    원글님 상황보다 훨씬 더한데

    그렇지만
    원글님처럼 상대를 원망하지는 않아요.
    세상 모든 일은
    물리 법칙처럼 작용 반작용 있어요.

    회피형이 아녔다면 당연히 상대의 반응도 달랐겠죠.
    내가 회피형였기 때문에
    상대 행동에도 일정 책임이 있는 거예요
    그런데 누굴 원망해요?

    내가 난리쳤다면, 내가 잘 구슬렸다면
    얼마든지 상황이 달라졌을거잖아요.

    제 얘기 듣고도
    원망이 안 사라지면
    깔끔하게 이혼하세요
    82에 다시 물어보지 마시고요

  • 17.
    '25.6.11 12:48 PM (221.138.xxx.92)

    물론 남편이 잘했다는건 아니지만
    그때도 지금도 원글님에게 선택권은 있었어요..

  • 18. 남편이
    '25.6.11 1:07 PM (113.199.xxx.74)

    기여한게 없어야 살지마시라고 할텐데
    여튼 벌어다 줬으니 애둘 키우고 집이라도 사신거 아닌가요
    그 공을 인정해 앞으로 잘한다니 일단 좀 믿어보시죠

  • 19.
    '25.6.11 1:12 PM (126.133.xxx.153)

    이미 지나간 세월 어쩌겠어요.
    사실 인생 망친거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인생이…무책임하고 가장이 될 준비가 안 된 놈 만나 망쳐버린거죠. 지 엄마랑 살지 왜 멀쩡한 여자를 그리 외롭고 고단하게 만들었을까요.
    이제 퇴직하면 노후는 뭘로 하나요. 그 시어머니 병원비는 누가 하나요.

  • 20. kk 11
    '25.6.11 1:14 PM (114.204.xxx.203)

    가난한집 배우자 꺼리는게 이런이유죠
    부모형제 퍼주고 경제관념고 없고

  • 21. 근데
    '25.6.11 1:18 PM (118.235.xxx.251)

    부부 둘 다 회피형..

    남자는 엄마 말 거역 못하니 돈 주고
    가장으로 아내한테 민망하니 말도 못하고
    마음이 편치 않..

    원글도
    구구절절 마음 편치 않았고

    회피형 끼리 만나
    서로가 회피하며 벌어진 일..

  • 22. ㅇㅇ
    '25.6.11 1:20 PM (219.250.xxx.211)

    흠님 음님 멋진 댓글이네요
    말씀처럼
    그때도 지금도 원글님에게는 선택권이 있었지요..

  • 23. 회피형
    '25.6.11 1:22 PM (211.234.xxx.95) - 삭제된댓글

    둘 다 회피형의 결말이죠.

    상대 행동에도 일정 책임이 있는 거예요2222
    그런데 누굴 원망해요?

    회피형들 머리로 아는데 행동으로 못 옮기는 유형이라
    죽기직전까지 가야 겨우 움직이는게 전부. 그 조차도
    시간 지나면 이래서 저래서 못했다 뿐.

    앞으로도 그냥 하소연, 한풀이 또 남은 25년은
    말로만 못살겠다 하며 사는게 전부

  • 24. 회피형
    '25.6.11 1:23 PM (211.234.xxx.95)

    둘 다 회피형의 결말이죠.

    상대 행동에도 일정 책임이 있는 거예요2222
    그런데 누굴 원망해요?

    회피형들 머리로 아는데 행동으로 못 옮기는 유형이라
    죽기직전까지 가야 겨우 움직이는게 전부. 그 조차도
    시간 지나면 이래서 저래서 못했다 뿐.

    앞으로도 그냥 하소연, 한풀이
    내가 등신이다. 너가 이상하다 이러고 또 남은 25년은
    말로만 못살겠다 하며 사는게 전부

  • 25. ㄴㄷㄱ
    '25.6.11 2:01 PM (59.14.xxx.42)

    토닥토닥. 지금와서. 어째요? 둘 다 회피형의 결말이죠.

    상대 행동에도 일정 책임이 있는 거예요
    그런데 누굴 원망해요? 333333333

    즉문즉설 남편 유튜브에서 검색해 매일 들으세요.
    살길 나와요

  • 26. ㅇㅇ
    '25.6.11 2:21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친정돈 3천부터 갚으면
    맘좀 풀어지려나요,?
    시댁에돈쓰는거 부터 딱자르고
    뭐라하면 3천들먹이세요
    자식도 다컸고
    여자는 맨몸으로 나가도 다살아지더라고요
    그런각오로 남편을 잡으셔야
    앞으로 살아집니닥

  • 27. 에휴
    '25.6.11 2:42 PM (118.235.xxx.250)

    남편은 회피형, 원글님은 불안형 같아요. 원글님이 훨씬 억울하죠. 원글님은 울고 매달리고 헌신했잖아요. 정답은요, 원글님이 남편에게 무조건적으로 주던 돌봄과 사랑을 그만두고 떠나는거에요. 남편의 즉각적인 사과와 매달림은 별 의미가 없어요. 진짜 변화한 것이 아니니까요. 원래 결심대로 이혼하시거나 별거하시고 남편이 진정으로 자기 내면을 들여다보고 인정하기 시작하는 지 침묵하며 두고보세요.

  • 28. 영통
    '25.6.11 5:29 PM (106.101.xxx.50)

    저도 그랬다가 극복했어요
    남편을 남편으로 안 봅니다

    그냥 친구?
    별 기대 없으니 이제 잘 지냅니다.

    과거 용서?
    친구 중에도 질 나쁜 지인 친구 있듯이
    뭐..질 나쁜 친구 한 명 있었다고 생각

    쓸모있는 면으로만 봅니다.
    미움의 감정 가질 것도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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