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우울이 이런건가요?
얼마전부터 재테크실패한 50대삶이
너무 우울해서 죽고싶었어요.
평생을 일했는데도 남편놈이 이래저래
다 날리고 다시 쪼달리는 인생이 된게
화가 치밀고 분노감에 자다가 식은땀으로
온몸이 젖었고 아무도만나기싫고 돈쓰는것도
스트레스가 극도로 치닺고 멍해져서
이러다 안좋은선택을 할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대기업다니다 퇴사하고 아무것도 안하고
4년 쉬었어요. 중간에 요양보호사 하나 따구요.
아이들 아직 고딩들인데 미래걱정,돈걱정
투자실패한 남편에대한증오가 심해져서
일상생활이 안되었거든요.집도 없어지고
다없어졌어요.그나마 아주 아껴쓰면
애들 대학은 마칠정도의 돈만있네요 ㅠ 2억정도
돈이 5분의1로 줄어드니 정신병이 오기직전이고
정처없이 시내를 돌아다니다가 재가센터가
보이길래 일할수있는지 통화했는데 무척
친절한분이 언제든지 오라고 하시면서
다정하게 통화를 마쳤는데 갑자기 우울감이
없어지면서 에너지가 생기고 기분까지 좋아졌어요.
왜 이런 현상이 생기는지 객관적으로 좀
봐주실래요?